솔직히 커밍했다가 자칫해서 잘못 걸려서 학교나 직장에 게이인거 퍼지면 인생망함=자살이 답 테크 타고... 잘못될거 뻔히 알고 대부분이 싫어하는것도 아는데 쉽게 나 사실 게이야... 너랑 사귀고싶엉 ㅎㅎㅎㅎ 하는사람은 절대 없져... 중딩 고딩땐 어릴땐 게이인게 대역죄인인거같고 인터넷 동성애 기사뜰때마다 괜히 내가 심장떨리고 그 밑으로 그 새끼 까는댓글이 아니라 게이까는 댓글달린거보고 괜히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똑같은 게이란 이유로 괜시리 마음 깊숙히 찔리고... 친구들한테 행여나 걸리면 자퇴하게 될까봐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 연예인 같이 좋다고 하고 나는 와 예쁘다 사귀고싶다 등 철저하게 일반코스프레하며 살다가도 어느정도 나이먹고 시간 지나면 그런것들이 어느정도 완화되고... 그렇게 몇년째 알아오던 중고딩 친구들 하나 둘 성인이 되서 슬슬 서로의 친밀함을 증명하듯 서로의 첫경험 전애인 스토리가 오고가고 친구들이 여자랑 처음사귈때 축하해주고 깨졌을때 같이 술마시며 슬퍼해주고 서로 희노애락 느낄때 설현이 좋네 쯔위가 좋네 현아가 좋네 싸우고있을때 왠지모르게 친구들과 나 사이에 63빌딩만한 콘크리트 벽이 서있 는거같고 나 혼자 동떨어져있는 느낌... 그러다가 야 너도 여자친구랑 사귄얘기좀 해봐 하면 동성애인이랑 사귄거 이것저것 열심히 여자로 바꿔서 스토리텔링해보지만 이것도 처음 한두번이지 야 니 여자친구는 언제보여주냐 ㅜㅜ 궁금해죽겠다ㅜㅜ 이러면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괜시리 혼자 당황해서 얼버무리기 급급하고 친구들 귀찮다고 걍 아무렇게나 폰 던져놓으면 서로 폰돌려가며 게임할때 나는 휴대폰 이중삼중으로 잠금해놓고 카톡까지 잠궈놓고 혹시나 실수로라도 잠금풀릴까 혼자서 실험해보고 혹시나 애인이나 이쪽친구한테 카톡올까봐 알람푸시도 꺼놓고 화장실 갔다올때 친구가 내폰만지고있으면 야 왜만지냐하고 민감해지고 괜히 쓸데없는걸로 미안해지고 친구들끼린 비밀 없는데 괜시리 나 혼자 이것저것 하나둘 비밀 많아지고 꽁꽁숨겨두는거 같고 유난스러워지는거같고 친구놈이 야 넌 진짜 진정한 친구야하고 나한테 의지하고 기대고 믿는게 보일수록 쓸데없는 죄책감은 커져만감... 난 사실 게인데..너한테 숨기는게 있는데... 이런걸 숨기는 나인데 니가 날 친구라 생각해주는구나... 가끔 친구한테 야 넌 진짜 좋은새끼야 이런 소리 들으면 얘라면 혹시....이해해주지않을까 생각하다 까짓거 내일 질러봐야지하고 마음먹고 잤다가 그날밤 아웃팅됐다가 인생 망하는 꿈꾸며 가위눌리고 아... 내가 판단이 흐려졌었네하고 마음 고쳐먹고 주변에 눈치에 못이겨 고백해오는 아무여자나 사귀어보지만 이것도 하루이틀 지나보면 여자한테 드는 죄책감때문에 이렇게도 저렇게도 못하다 결국 깨지고 친구들이랑 술자리 할때 행여나 누가 야 니네 나한테 잘못한거 있어도 다 용서해줄께 진실게임하자하면 사실 비밀있다.... 나 사실 남자좋아한다가 목구멍까지 차오르지만 혹시나 술취하면 나도 모르게 털어놓아버릴까봐 다음날 친구들이 다 연락끊어버릴까봐 제대로 취하지도 못함 사실 몇년된 동성친구한테 커밍할땐 나 너 좋아해 그거 (대체 불가...)하자의 의미가 아니라 몇년봐온바로 넌 믿음직한 사람이야 그동안 너한테 숨기느라 죄책감이 들어서 그러는데 그냥 내 비밀 하나만 알고있어주라 니가 날 진짜 친구로 생각할때마다 뭔가 큰걸 숨기는거같아 죄책 감이 들더라 그냥 듣고 게이라고 특별대우 이딴거 바라는게 아니야 힘들겠지 만 내가 게이라고 달라지는건 없다 난 니가 봐온 원래의 나야 그냥 평소처럼만 대해줘 의민데 슬프게도 전자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실 후자로 생각한다해도 게이인 이상 받아들이기 힘들긴 마찬가지겠지만.. 솔직히 나라도 이해못할거같긴하다 암튼 못할짓인것도 절대 해서도 안되는짓인것도 알지만 여전히 술만 먹으면 '나..사실...'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는건 어쩔수 없는거같다614
(펌) 커밍아웃에 대해서...
잘못 걸려서 학교나 직장에 게이인거 퍼지면
인생망함=자살이 답 테크 타고...
잘못될거 뻔히 알고
대부분이 싫어하는것도 아는데 쉽게
나 사실 게이야...
너랑 사귀고싶엉 ㅎㅎㅎㅎ
하는사람은 절대 없져...
중딩 고딩땐 어릴땐 게이인게 대역죄인인거같고
인터넷 동성애 기사뜰때마다 괜히 내가 심장떨리고 그 밑으로 그 새끼 까는댓글이 아니라 게이까는 댓글달린거보고
괜히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똑같은 게이란 이유로 괜시리 마음 깊숙히 찔리고...
친구들한테 행여나 걸리면 자퇴하게 될까봐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 연예인 같이 좋다고 하고
나는 와 예쁘다 사귀고싶다 등 철저하게 일반코스프레하며
살다가도
어느정도 나이먹고 시간 지나면 그런것들이 어느정도 완화되고...
그렇게
몇년째 알아오던 중고딩 친구들 하나 둘 성인이 되서
슬슬 서로의 친밀함을 증명하듯 서로의 첫경험 전애인 스토리가 오고가고
친구들이 여자랑 처음사귈때 축하해주고 깨졌을때 같이 술마시며 슬퍼해주고 서로 희노애락 느낄때
설현이 좋네 쯔위가 좋네 현아가 좋네 싸우고있을때
왠지모르게 친구들과 나 사이에 63빌딩만한 콘크리트 벽이 서있 는거같고 나 혼자 동떨어져있는 느낌...
그러다가 야 너도 여자친구랑 사귄얘기좀 해봐 하면
동성애인이랑 사귄거 이것저것 열심히 여자로 바꿔서 스토리텔링해보지만
이것도 처음 한두번이지
야 니 여자친구는 언제보여주냐 ㅜㅜ 궁금해죽겠다ㅜㅜ
이러면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괜시리 혼자 당황해서 얼버무리기 급급하고
친구들 귀찮다고 걍 아무렇게나 폰 던져놓으면 서로 폰돌려가며 게임할때
나는 휴대폰 이중삼중으로 잠금해놓고 카톡까지 잠궈놓고 혹시나 실수로라도 잠금풀릴까 혼자서 실험해보고
혹시나 애인이나 이쪽친구한테 카톡올까봐 알람푸시도 꺼놓고
화장실 갔다올때 친구가 내폰만지고있으면 야 왜만지냐하고
민감해지고
괜히 쓸데없는걸로 미안해지고
친구들끼린 비밀 없는데
괜시리 나 혼자 이것저것 하나둘 비밀 많아지고 꽁꽁숨겨두는거 같고 유난스러워지는거같고
친구놈이 야 넌 진짜 진정한 친구야하고
나한테 의지하고 기대고 믿는게 보일수록
쓸데없는 죄책감은 커져만감...
난 사실 게인데..너한테 숨기는게 있는데...
이런걸 숨기는 나인데 니가 날 친구라 생각해주는구나...
가끔 친구한테
야 넌 진짜 좋은새끼야 이런 소리 들으면
얘라면 혹시....이해해주지않을까
생각하다 까짓거 내일 질러봐야지하고 마음먹고
잤다가
그날밤 아웃팅됐다가 인생 망하는 꿈꾸며 가위눌리고
아... 내가 판단이 흐려졌었네하고 마음 고쳐먹고
주변에 눈치에 못이겨 고백해오는 아무여자나 사귀어보지만
이것도 하루이틀 지나보면 여자한테 드는 죄책감때문에 이렇게도 저렇게도 못하다 결국 깨지고
친구들이랑 술자리 할때
행여나 누가 야 니네 나한테 잘못한거 있어도 다 용서해줄께
진실게임하자하면
사실 비밀있다....
나 사실 남자좋아한다가
목구멍까지 차오르지만
혹시나 술취하면 나도 모르게 털어놓아버릴까봐
다음날 친구들이 다 연락끊어버릴까봐
제대로 취하지도 못함
사실 몇년된 동성친구한테 커밍할땐
나 너 좋아해 그거 (대체 불가...)하자의 의미가 아니라
몇년봐온바로 넌 믿음직한 사람이야
그동안 너한테 숨기느라 죄책감이 들어서 그러는데 그냥 내 비밀 하나만 알고있어주라
니가 날 진짜 친구로 생각할때마다 뭔가 큰걸 숨기는거같아 죄책 감이 들더라
그냥 듣고 게이라고 특별대우 이딴거 바라는게 아니야 힘들겠지 만 내가 게이라고 달라지는건 없다
난 니가 봐온 원래의 나야 그냥 평소처럼만 대해줘
의민데
슬프게도 전자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실 후자로 생각한다해도
게이인 이상 받아들이기 힘들긴 마찬가지겠지만..
솔직히 나라도 이해못할거같긴하다
암튼 못할짓인것도 절대 해서도 안되는짓인것도 알지만
여전히 술만 먹으면 '나..사실...'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는건 어쩔수 없는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