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필요해요

김유진2016.09.16
조회422
안녕하세요 현재 중학교에 재학중인 중 3 여학생입니다

글을 읽는 중간중간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등 글 진행이 많이 미숙하더라도 이해 부탁드릴게요

어디서부터 써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들만 말하자면

시간 순서별로 쓰기는 좀 어렵구 지금 생각나는대로 써볼께요

일단 저희 부모님은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 이혼하셨구요

이유는 막 딱히 뭐라고 찝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아빠가 옛날부터 신용불량자였어요

직업은 소방건축? 그런쪽에서 일하신다구 알고 있구요

제가 애기때부터 집에는 거의 안오셨구 제일 오랫동안 집을 비운건 거의 2년 가까이 였고 가까우면 한달? 거의 반년정도는 집 비우셨다가 한 2주정도 있다가 가셨어요

그리고 매번 오시면 저는 거실 쇼파에서 티비보고 있었구 엄마랑 아빠랑 안방가서 소리지르고 싸운걸로 기억해요

엄마만 소리지르고 욕하시고 아빠는 한번도 욕하고 그런거 없이 맞기만 했어요

아빠가 생활비도 제대로 가져다 주신 적이 없어서 매번 엄마가 아빠한테 전화하고 울고 그랬어요

그리고 그냥 아빠가 미안해. 생활비 못가져다줘. 이런식으로 말하는 것도 아니였고 매번 연락 될때마다 알았어 지금 위에서 돈을 안줘서 그래. 다음달에 꼭 줄게. 다음주에 꼭 줄게.

이런식으로 말하시고는 매번 잠수타고 그랬어요

그리고 초등학교 4학년때 이혼하셨구요

그때 상황이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이혼한다고 해서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고 한 초가을쯤에 아빠가 커다란 캐리어 가지러 집에 왔었어요

그리고 양육비? 한달에 얼마씩 주셔야 한다는데 그런거 받은 기억 전혀 없구요

저 중학교 1학년 말부터 약 1년동안 학원비 한달에 20만원 대주시는거 말고는 거의 안해주셨어요

가끔씩 저하고 몇달에 한번 만나서 몇만원 용돈이라고 주고가셨구요

연락이 막 한달에 한번? 받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매번 저한테 양육비 달라고 아빠한테 말하라고 하시구요

저는 그 몇만원 받는게 좋아서 그냥 집 아파트 밑에서 잠깐 만나고 몇만원 받고 좋다고 바로 집으로 올라왔어요

그리고 중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좀 안좋은 친구들을 만났다고 해야하나 나쁜 쪽으로 빠졌어요

막 남들이 말하는 중2병 허세 잔뜩 들어서 다니다가 엄마가 매번 제가 잘못할때마다 체벌? 식으로 그냥 무작정 때리시거든요

머리채 잡고 발길질하고 때리고 싸대기때리고 그냥 무작정 때리세요

그런식으로 매번 맞고 하다가 엄마가 중3 올라와서 저한테 그러시더라구요

이제 몇번만 더 맞으면 너도 이제 내가 니 아빠 안보듯이 안본다구 할머니집으로 보내버린다구

근데 그 말 듣고 너무 무서운거에요

엄마가 진짜 나 안볼거같고 이제 한번만 더 하면 할머니집 보낼거 같은거에요

중1 때 이미 한번 엄마가 제 얼굴 더 보면 죽여버릴지도 모른다고 하시면서 여름방학동안 할머니집에 가 있었어요

근데 그때 지내는게 너무 힘든거에요

잔소리 엄마한테만 듣다가 막 고모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네명한테 똑같은 소리 듣고 그러는게 너무 싫은거에요

어쨋거나 올해 3개월 전쯤에 제가 친구들하고 놀다가 새벽 1시쯤에 집에 들어갔어요

진짜 외박은 커녕 통금 9시였거든요 옛날에 몇번씩 밤에 나가고 늦게들어오고 매번 맞고 그랬는데 제가 그 때 무슨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새벽 한시에 들어갔어요

딱 집 들어가자 마자 맞아 죽을거 같아서 엄마가 문 열리믄 소리 듣고 내방으로 와. 이러시늗거에요

그래서 안방 들어가니까 엄마가 바로

짐싸. 이러시길래 제방 들어가서 바로 짐 싸고 다음날 바로 할머니집으로 왔어요

그때가 토요일이였구요

딱 오고 한 2일정도는 별 생각 없었어요
막 꿈같고 어이없고
그러다가 딱 월요일 되니까 실감이 나는거에요

학교까지 가는데 아침 7시 시내버스 타고 한시간 거리거든요

딱 버스타니까 정신이 드는거에요

버스타고 학교가면서 엄청 울었어요

그리고 학교가서 몇명 애들은 제가 페이스북 메세지? 그런걸로 나 이제 할머니집살아 이런식으로 얘기해서 알고 있구요

어쨌거나 약 한달정도는 편했어요

그냥 막 10시까지 놀다가 막차타고 집가고 주말에도 맨날 시내 나가서 애들 만나서 놀고

근데 한달쯤 지나니까 눈치보이는거에요 10시 막차 타고 가면 11시인데 할아버지랑 다 주무시고 제가 집 열쇠가 있는것도 아니고 초인종 열고 들어오는건데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 전부 저한테 매번 잔소리하시구 주말마다 딱 안나가는 날 있으면

할머니는 맨날 저 앉혀놓고

넌 버려져서 여기 온거야. 너희 엄마도 아빠처럼 너 버린거야 염병할년. 니가 뭘 잘했다구 울어. 여기 왔으면 잘 하기라도 해야지

이런식으로 말하시고 고모는

너 왜 자꾸 말대답해? 고모가 틀린말 했어? 왜그렇게 눈을 부릅떠? 내가 맞는 말만 하니까 대답을 못하지? 맨날 그 핸드폰이나 디다보고 공부는 언제해? 니가 니 빨래라도 개라고 했지!

이런다거나 자꾸 잔소리하시는거에요

아니 진짜 잔소리는 그냥 넘긴다고 하더라도 할머니 말하는게 너무 서러운거에요

버려졌다는데 제가 핸드폰이 없거든요

그래서 엄마랑 연락이 되는것도 아니고 아빠랑 연락이 되는것도 아닌데

그러니까 너무 슬픈거에요

버려졌다구 자꾸 그러고 난 이제 여기서 쫒겨나면 아무데도 갈 데 없다 하시구 서러워서 매번 울고 잘때마다 울었어요

그리고 할머니집 온지 2달째 되는 달에 핸드폰이 생겼어요

엄마가 자기랑 연락이 안되니까 연락하려면 핸드폰이 필요하다고 하시면서 공기계 개통시켜주셨구요

그리고 이제 저희가 고입준비 해야하잖아요

제가 내신이 거의 바닥? 한 1234 군중에 3군~4군정도 되는데 저는 그냥 공고 가고 싶거든요

그런데 자꾸 인문계 가라고 하셔서 인문계 생각 중인데 좀 더 공부를 해야 인문계 뺑뺑이를 돌릴 수 있고 아니면 완전 안좋은 꼴통인문계 가야해요

그리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올해부터 고입전형? 이 아예 바꼈단 말이에요

근데 저희 고모는 계속 제가 바뀐 제도를 말씀드려도 아니라고 자기 말이 맞다고 자기 말 들어보라고 하시고 공부하라하고 목표를 세우라는 둥 공부공부공부 자꾸 그러시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계속 그 얘기 하시고

엄마가 오늘 전화ㄹ왔거든요 근데 엄마가 자꾸 공부하라는데 너무 서러운거에요

내가 알아서 하고 있는데 왜 자꾸 얘기하냐고 울면서 소리지르고 뭐라고 했거든요

솔직히 말해서 위로받고 싶은데 할머니집에 엄마랑 떨어져서 사는것도 힘들고 아빠는 매번 뭐 해준다 뭐 해준다 해놓고 매번 연락도 안받고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는 계속 잔소리잔소리 하고 엄마가 또 거기서 공부하라고 그러시니까 너무 서러운게 터진거에요

그래서 울면서 소리지르고 알아서 공부 하고 있다고 다들 나 좀 냅두라고 하니까 엄마가 욕하시는거에요

버릇이 없다고 내가 너한테 무슨 말을 해야하냐고

거기서 제가 또 소리지르고 울면서 제발 다들 나좀 가만히 냅두라고 내가 알아서 하고 있는데 왜 그러냐고

근데 제가 소리지르는 거 듣고 할머니가 방에 들어오셔서 소리치시는거에요

남들 쪽팔리게 지금 왜 소리를 지르냐고 그러셔소 제가 나가라고 나 좀 가만히 냅두라고 다들 왜 나한테 그러냐고 그리고 할머니가 저한테 욕하시면서 나갔어요

제가 너무 싸가지없었던 것 같아 죄송한 마음도 있는데 그 땐 너무 서러운거에요

그리고 엄마가 저한테 넌 정말 싸가지 없다.

나한테 바라는게 뭐니 돈이니? 지금 돈 달라고 객기 부리는거야? 왜 자꾸 짜증나게해! 그냥 연락하지마!
이러시는거에요

너무 서러워서 그런 얘기 할거면 그냥 연락 안해도 된다구 하니까 엄마가 이제 다시는 연락 안해. 이러고 끊었어요

진짜 제가 너무 잘못한거 맞는데 너무 서러워요

아빠는 연락도 안되고 잔소리는 잔소리대로 듣고 욕은 욕대로 먹고

마음이 안편해요

글이 너무 두서없네요 진짜 너무 위로받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