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알게 된지 1년 반너가 달리 보이기 시작한지 반 년너를 좋아한다 확신한지 어느덧 한달이 지났어 동성이든 이성이든 고백이란 고백은 진짜 남부럽지 않을 정도로 받아봤고남친도 많이 사귀어봤어 대부분이 상대방의 일방통행으로 시작된 연애였어그렇다고 '남자'를 막 미친듯이 좋아한다거나 그런 건 전혀 아니었거든?그래서 내가 누군갈 먼저 좋아한다는 건 상상도 못했어그런데 너한텐 아니더라 정말 무뚝뚝한 너인 것도 알고여자한테 너무나도 무관심한 너란 것도 알고나한테 이성으로써의 감정을 못 느끼는 너란 것도 잘 알지만너의 뒷모습만 봐도, 목소리만 들려도, 니 이름만 생각하면진짜 죽을 것 같이 떨려 넌 눈치가 진짜 없는 아이니까 눈치 못 챘을 수도 있겠지만너로 인해서 나의 생활 패턴은 참 많이 변했어 같은 반도 아닌데 일부러 가서 10분 간 주위만 뱅뱅 돌고같은 버스를 타는데 행여 너가 늦을까봐 계속 두리번 거리고너가 엎드려 자는 모습을 보면 혹시라도 추울까 싶어서 옷 여매주고니가 좋아할 것 같아서 일부러 다른 지역까지 가서 먹을 거 사오고정작 니 앞에 서면 아무 말도 못하고 머리가 새하얘지는 것만 같고니가 말 걸면 갑자기 열이 올라서 눈도 못 마주치고 바로 도망가버리고단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너가 초코 좋아한다길래 요즘 그것만 먹고뭐만 먹고 있으면 니 생각이 나서 그냥 바로 너에게 가서 주기도 하고니 주변에 있는 애들을 진짜 싫어하는데도 너를 생각하니까 다 풀어지고폴더를 따로 만들어서 너가 좋아하는 노래를 다운받아서 따로 두고 매일 듣고욕하는 사람이 싫다고 했던 너의 말이 떠올라서 이제는 욕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잠깐이라도 널 볼 수 있을까 싶어서 이동 수업이면 항상 너의 반을 지나치기도 하고급식실에서 너의 밥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그것만 보다가 20분을 그냥 보내버리고숏컷인 나에게 니가 했던 머리 한 번 길어보는 게 어떻냐는 그 말에 바로 기르는 중이고조금이라도 여자처럼 보이고 싶어서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고너한테 전하지도 못할 편지를 자기 전에 하나씩 꼬박꼬박 쓰다보다 한 상자를 다 채워버렸어 너에게 뭐하냐는 페메 거는 그 순간이, 너가 페북에 접속하는 그 순간이나에겐 손이 떨릴 정도로 긴장되고 한편으로는 기뻐서 날아갈 것만 같더라 이렇게 하니까 남들은 다 눈치채버렸어 널 보는 내 눈이 초롱초롱하대니 이야기만 나오면 정말 행복해보인대너무 푹 빠져버린 것 같아 보여서 걱정도 된대그런데 왜 너만 모를까 이렇게까지 티를 냈는데도 왜 너만 모르지?하루는 너무 괘씸해서 인사도 안 하고 피해다녔더니 너가 해맑게 먼저 인사해주는데그 모습에 또 반해버려서 그냥 우르르 무너지더라 좋아하는 감정 없이 이성과 사귈 수 있는 너란 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내가 널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다면 니가 좋아하지도 않는데 나와 사귀게 될까봐그게 걱정되어서 조심스럽고 무섭기도 하더라그래서 너만 보면 입꼬리가 내려오질 않길래 주위에만 있었어 너의 좋은 점을 말해보라면 하루를 다 잡아도 말 못할 것 같아평소대로 걷는 모습조차 귀여워하는 나라서 말이야... 눈치도 드럽게 없는 너가 얄밉기도 한데,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할래아마 난 널 이렇게 계속 좋아할 것 같다이런 식으로 하루하루 지나가더라도 행복할 거야 으아 보고 싶어 죽겠다
진짜 너무 좋은데 이걸 어쩌지
동성이든 이성이든 고백이란 고백은 진짜 남부럽지 않을 정도로 받아봤고남친도 많이 사귀어봤어 대부분이 상대방의 일방통행으로 시작된 연애였어그렇다고 '남자'를 막 미친듯이 좋아한다거나 그런 건 전혀 아니었거든?그래서 내가 누군갈 먼저 좋아한다는 건 상상도 못했어그런데 너한텐 아니더라
정말 무뚝뚝한 너인 것도 알고여자한테 너무나도 무관심한 너란 것도 알고나한테 이성으로써의 감정을 못 느끼는 너란 것도 잘 알지만너의 뒷모습만 봐도, 목소리만 들려도, 니 이름만 생각하면진짜 죽을 것 같이 떨려
넌 눈치가 진짜 없는 아이니까 눈치 못 챘을 수도 있겠지만너로 인해서 나의 생활 패턴은 참 많이 변했어
같은 반도 아닌데 일부러 가서 10분 간 주위만 뱅뱅 돌고같은 버스를 타는데 행여 너가 늦을까봐 계속 두리번 거리고너가 엎드려 자는 모습을 보면 혹시라도 추울까 싶어서 옷 여매주고니가 좋아할 것 같아서 일부러 다른 지역까지 가서 먹을 거 사오고정작 니 앞에 서면 아무 말도 못하고 머리가 새하얘지는 것만 같고니가 말 걸면 갑자기 열이 올라서 눈도 못 마주치고 바로 도망가버리고단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너가 초코 좋아한다길래 요즘 그것만 먹고뭐만 먹고 있으면 니 생각이 나서 그냥 바로 너에게 가서 주기도 하고니 주변에 있는 애들을 진짜 싫어하는데도 너를 생각하니까 다 풀어지고폴더를 따로 만들어서 너가 좋아하는 노래를 다운받아서 따로 두고 매일 듣고욕하는 사람이 싫다고 했던 너의 말이 떠올라서 이제는 욕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잠깐이라도 널 볼 수 있을까 싶어서 이동 수업이면 항상 너의 반을 지나치기도 하고급식실에서 너의 밥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그것만 보다가 20분을 그냥 보내버리고숏컷인 나에게 니가 했던 머리 한 번 길어보는 게 어떻냐는 그 말에 바로 기르는 중이고조금이라도 여자처럼 보이고 싶어서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고너한테 전하지도 못할 편지를 자기 전에 하나씩 꼬박꼬박 쓰다보다 한 상자를 다 채워버렸어
너에게 뭐하냐는 페메 거는 그 순간이, 너가 페북에 접속하는 그 순간이나에겐 손이 떨릴 정도로 긴장되고 한편으로는 기뻐서 날아갈 것만 같더라
이렇게 하니까 남들은 다 눈치채버렸어
널 보는 내 눈이 초롱초롱하대니 이야기만 나오면 정말 행복해보인대너무 푹 빠져버린 것 같아 보여서 걱정도 된대그런데 왜 너만 모를까 이렇게까지 티를 냈는데도 왜 너만 모르지?하루는 너무 괘씸해서 인사도 안 하고 피해다녔더니 너가 해맑게 먼저 인사해주는데그 모습에 또 반해버려서 그냥 우르르 무너지더라
좋아하는 감정 없이 이성과 사귈 수 있는 너란 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내가 널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다면 니가 좋아하지도 않는데 나와 사귀게 될까봐그게 걱정되어서 조심스럽고 무섭기도 하더라그래서 너만 보면 입꼬리가 내려오질 않길래 주위에만 있었어
너의 좋은 점을 말해보라면 하루를 다 잡아도 말 못할 것 같아평소대로 걷는 모습조차 귀여워하는 나라서 말이야...
눈치도 드럽게 없는 너가 얄밉기도 한데,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할래아마 난 널 이렇게 계속 좋아할 것 같다이런 식으로 하루하루 지나가더라도 행복할 거야
으아 보고 싶어 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