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숱 많은 여자

똥양쿡2016.09.17
조회616
판을 처음해보는거라서 어떻게 써야 잘 쓰는건진 모르겠지만 혼자 한풀이 글좀 써볼께

일단 이글을 쓰게된 계기는 방금전까지 인스타를 보던중 외국언니들이 올린 헤어스타일링을 보다 혼자 열불이 나서 혹시 여기에 나랑 같은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있나 궁금해서이기도한데 그냥 한풀이야

난 20대 초반이야
외모,패션,연애 등등 이런것들에 관심이 아주 많을 나이지 솔직히 내 얼굴에서 눈 말곤 불만이 전혀 없어 눈덩이에 살이 많고 쌍커플이 없긴해도 작은 눈도 아니라 그렇게 큰 불만도 아니란말이야

근데 문제는 내 대그빡에 수북하다 못해 빼곡하게 나있는 털들 머리카락!!
게다가 반곱슬!!
하 진짜 어릴때부터 이 썩을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거 생각하기만해도 또 스트레스 받는다

머리숱이 어느정도냐하면 일단 내가 미용실을 같은곳에 가본적이없어 왜?미용사들이 짜증도 엄청 내고 비용도 정말 비싸게 받아 그렇다고 머리가 잘나오는것도 아니야 잘나올라면 거의 30은 주고 머릴해야해

가격때문이라도 어쩔수없이 동네 미용실을 가는데 처음엔 미용사분들이 정말 친절하셔 웃으면서 얘기하시다 내가 자리에 앉고 내 머릴 만지는 순간 대부분 한숨을 쉬셔!!!! 아이고~...이렇게 말이야

내가 미용사분들한테 가장많이 듣는 말이 머리숱이 엄청나네요랑 남들보다 3배는 많네..야

그럼 난 그때부터 마음이 안좋아져 아 내 대그빡에 있는 쓸모없는 털들이 또 미용사 한분의 팔을 골병들게생겼구나..내가 먼 호사를 누리겠다고 이 털들을 꾸밀생각을 했을까 이러고있어

남들은 매직하는데 몇시간 걸리는지 잘 모르겠는데 난 미용사들이 파마 매직손님 돌려보내버려 4시간 내내 머리피고 보고 약바르고 해야되서 다른사람들 머리해줄 시간이없는거야

요즘은 약이 좋아졌는지 3시간만에 끝나서 정말 행복하긴함..

다들 미용실 집게가 얼마나 큰지 알지?옆에서 보면 그 큰집게하나에 머리가 다 잡히더라고 근데 난 그걸 3개써서 겨우 고정시켜 상상이가??내 머리숱이 얼마나 많은지??

그렇게 힘들게 머리 고정시키고 매직하는동안 미용사분들이 뒤에서 계속 돈이 어쩌구 이머린 저쩌구 하면서 짜증도 부리고 돈 더줘야된다고 강조하고 그러면서 난 한번도 같은 미용실 가본적이없어

동네미용실가면 같은 머릴해도 친구는 5만원 난 10만원 두배를 받아

내머리가 길어서 그런거 아니냐는 사람도 있을꺼같은데 내 머린 항상 어깨선 까지가 최대 길이였어 솔직히 그 이상은 관리하기 상상하기도 싫고 어깨까지만 와도 머리감고 말리는데 큰 선풍기 강으로 틀고 드라이기까지 동원해서 1시간 반은 해야되서 그냥 귀밑으로 잘라버려

이정도면 대충 숱이 얼마나 많은지 설명은 됬으려나??

그냥 대충 넘어가서 머리 숱이 많으면 뭐가 불편한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꺼야 대부분이 모르겠지만

일단 두꺼운 머리끈도 끊어져
한때 전화기선같이 생긴 머리끈이 유행??이였잖아 그거랑 비슷한 두깨의 고무머리끈이 뚝-뚝-하고 일주일에 한두번은 끊어지고

내가 말했잖아 내 얼굴에 큰 불만은없다고 내 얼굴이 이쁜것도 아니지만 얼굴크기가 보통사람들보다 개미똥꾸녕만큼 조금 작아 근데 머릴 풀고 다니잖아?사진을 찍던 그냥보던 뒷태를보던 그냥 대두야 세상 그누구보다 내 얼굴이 제일 커보이는 쓰잘때기하나 없는 그런 개똥꾸녕같은 효과를줘

그렇다고 묶으면된다??아니 내 얼굴형은 내가 생각하는 그런 어떤 머릴해도 잘어울리는 그런 얼굴형도 아니고 앞머리는 정말 날 우중충하게 만들어서 없애버린지 오래고 그렇다보니 머릴 묶는 순간 와 뭐라 설명해야되냐..

내 머리가 반곱슬도있다했지?그리고 머리가 정말 굵어 그것도 모자라 탄탄하기까지해 어떤 미용사는 먹는게 머리로 가냐할정도로 느슨하게 묶는건 시도도안되 그럼 난 결국 올백을 해야되는거야 잔머리는 곱슬기에 여기저기 지들 마음대로 꼬불라있지 고대기를해도 바람한번 불면 끝이지 난 그냥 그대로 옷만 가라입고 사극찍는곳가면 엑스트라인줄아는겨

나도 파마해서 머리 풀고 귀뒤로 넘기기도해보고싶고 다른 애들은 머리풀어버고 묶어보고 이게이쁜가 저게이쁜가해보는데 나는 대두같을까 사극찰영해볼까하는 고민이나하고있고

진짜 머리 숱많아서 부럽다 이러고 조금만 나눠줘라 이러고 말하는거보면 친구고 어른이고 다 필요없이 머리털 다 뽑아버리고싶은 충돌만 들고 그리고 뭐?나중에 머리가 빠져?지금 항창 꾸미고 싶을때가 고민인거지 누가 나중에도 머리 숱이 많을까봐 그러냐고!!

머리 숱없는 사람들 머리 숱없다고 부럽다고 니가 무슨 스트레스받냐고 하는 분들 몇몇있는데 솔직히 머리 숱 없는건 없는데로 많으면 많은데로 스트레스인데 왜 니들이 판단해서 나는 내 마음대로 스트레스받는걸 표출도 못하게하는데!!!

하..진짜 더 적어야할것도 많은데 솔직히 이걸 누가볼까 싶기도하고 그만 써야겠다..

머리숱적어지는법없나..스타일링법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