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은 확인의 수단이다

ㅇㅇ2016.09.17
조회1,140
남친, 썸남의 마음을 확인하겠다고 질투심 유발 작전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짓은 확인은 가능할지 몰라도 반복되면 반감만 생기거나 지치게 만든다

반면 눈물을 잘 활용하면 상대의 마음을 확인함과 동시에 보호본능이나 죄책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물론 아무때나 울라는 건 아니다. 어느정도 상황이 성숙되었을 때 결정적일 때를 잘 노려서 울어야 한다. 그리고 그 횟수가 너무 많아도 안된다.

방법도 중요하다. 보호본능과 죄책감을 자극 하도록 아련하게 울어야한다.

상대를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네가 이런식이면 내가 너무 힘들다는 것을 어필해야한다.

다 체념한듯 슬픈 얼굴로 울어라. 차라리 아무말 않는 것도 괜찮다.

그런 너의 우는 모습을 보고 상대가 어쩔 줄 몰라한다면 그 사람은 널 소중히 여기는 거다.

만약 귀찮아 하거나 부담스러워 하거나 짜증을 낸다면 마음이 없었거나 떠났을 가능성이 높은 거고.


뭐 연기자도 아니고 내 맘대로 눈물 흘리는 게 쉽냐고 반문 할 수 있긴한데

난 연기하라는 말은 안했다. 웬만한 사람이면 우는게 진짜인지 아닌지 모를리 없다

내 말은 진짜 눈물이 날만큼 답답하고 짜증 나는 상황에

짜증내고 화내고 괜찮은 척 하는 것보단

네 안의 울고 싶은 마음을 끄집어내서 우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거다.

한마디로 좀 오바하라는 거다. 원래 거짓은 진실과 섞여야 진실처럼 보인다.

사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라는 말도 이거랑 비슷하다.

자존심만 세워서 인연을 잃어버리거나 상처만 키우는 것보단 솔직해지는 게 결과적으로 좋은 경우가 많다.

어쨌든 우는 것을 두려워 마라. 자존심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

여자는 눈물을 잘 활용하면 효율적인 무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