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해도 3

좋다2016.09.17
조회2,193

안녕하세요ㅋㅋㅋ 모두 추석 잘 보내셨나요??

아직도 남기고 싶은 게 많아서 또 왔어요 히히

 

다음날에도 꾹이랑 인사만 한 체

저는 할 거 하다가 마이쮸가 보이 길래

또 꾹이 생각나서 지나갈 때 팔 붙잡고

“이거 드세요” 하고 보내드렸어요ㅋㅋㅋ

제가 보내지 않아도 알아서 가시겠지만ㅋㅋㅋ

마이쮸니까 부담도 안 되겠지 하고 있었는데

오시더니 또 포도를ㅠㅠ

그러고 보니 꾹이가 포도를 좋아하나 봐요ㅎ

만날 포도 챙겨 먹는 것 같넹ㅋㅋㅋ

이걸 쓰다 보니 좋은 정보를 얻었네요ㅋㅋㅋㅋ

 

이 날은 제가 휴식 시간이 많은 날 이여서

일 관련된 정리는 미리 다 끝내놓고

어떤 포럼에서 나눠준 책자가 있어서

시간도 많이 남았겠다 그거 읽고 있었어요ㅋㅋㅋ

책 좋아하는 척 많이 읽는 척ㅋㅋㅋㅋㅋㅋ

나름 꾹이에게 집중하는 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하하하하

 

혹시 주변분들 중에 사람 한번 딱 보고

그 사람이 뭐 입었는지 뭘 가지고 있었는지

뭘 신었는지 아는 분 있지 않으세요??

스캔을 잘 하는 사람? 이라고 해야 하나ㅋㅋㅋ

제 친구 중에도 그런 친구가 있는데

볼 때마다 신기하지만 전 완전 반대예요ㅋㅋㅋ

여러 번 봐야 알 수 있는 정도?

저는 얼굴만 잘 기억해요ㅋㅋㅋㅋㅋ

 

저는 책자 읽으면서 꾹이가 지나갈 때마다

쳐다본 것 같아요ㅋㅋㅋㅋ

꾹이 모르게? ㅎㅎㅎ

근데 자세히 보니 제가 준 음료수를

빨대로 마시고 있더라구요ㅋㅋㅋ

꾹이는 귀요미니까 빨대도 챙겨줬었는데

뭔가 나 지금 마시고 있으니까 봐 달라 라는

느낌이랄까ㅋㅋㅋㅋ

원래 물도 그냥 자기 책상에서만 마시고

그러는 사람 이였는데 갑자기 막

마시면서 가니까 더 귀엽고 막 ㅠㅠㅋㅋㅋㅋ

꼭 제 자리 지나갈 때마다

마시면서 가더라구요ㅋㅋㅋㅋㅋ

진짜 귀엽지 않아요???

 

제가 세 번째 봤을 땐

말 걸려고 머리 들고 꾹이 쳐다봤는데

꾹이는 제 책자를 빤히

쳐다보면서 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꾹이 본건 모르는? 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속으로

‘제발 나한테 말 걸어라’

이 생각만 계속 했던 것 같아요ㅋㅋㅋㅋ

한 5분 뒤쯤에 제 뒤에서 그림자가ㅋㅋㅋㅋ

 

 

네 맞습니다 꾹이였어요ㅋㅋㅋㅋㅋ오마이갓

꾹이가 오더니 "연이씨 주말에 뭐해요?" 라고

물어보시길래  제가 여러 가지 일 한다고...

대답을...ㅋㅋㅋㅋ왜 그랬지ㅋㅋㅋ

저 왜 그랬을까요?ㅠㅠㅠ

저도 주말에 뭐하냐고 여쭤봤더니

자기는 집순이라서 집에서 고양이랑 놀꺼라고...

이때 제가 만나자고 했었어야 했는데 ㅠ

저 뭘 한걸까요? 그죠? 제가 바보인거죠?ㅋㅋㅋ

 

그러고 나서 "지금 뭐 읽는 거예요?” 라고

물어보시길래  포럼 얘기 하니까

꾹이도 포럼 가는 거 좋아한다고

다음번에는 자기랑 같이 가자고..

뭐야 이사람 왜 나 설레게 해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러자고 했긴 했지만

진짜 갈지는 모르겠네요ㅋㅋㅋ

 

얘기 하다가 꾹이가 책 계속

읽으라고 하고 가버렸어요ㅋㅋㅋ

근데 계속 읽다보니까

주말에 뭐하냐고 물어본 게

자꾸 생각나서 안 되겠다 싶더라고요ㅎ 

꾹이가 지나갈 때 붙잡고

토요일 저녁에 커피나 한잔 하자고 하니까

그러자고 하더라고요ㅋㅋㅋ

다행이다ㅋㅋㅋ휴우

서로 어디 사냐고 물어보고

중간쯤에서 만나자 하고

약속을 잡았네요 히히

 

저는 일 끝나고 어떤 모임에 와서

사람들이랑 얘기하고 있는데

카톡을 잠깐 켜보니

꾹이가 저를 카톡에 추가했더라고요 크크

 

저는 그 핸드폰 번호 찍어도

안 뜨도록 막아놨는데

알바 단체 카톡방에서 저 찾았나봐요ㅎㅎ

그래서 또 한 번 설렜네요ㅋㅋㅋ

 

동기들은 나랑 친하게 지내도

카톡추가 잘 안하던데ㅠㅠㅠ

그분들은 그냥 사회친구인건가여

급 슬프네요ㅋㅋㅋㅋㅋㅋ

요즘 동네친구가 없어서

슬픈 1인 입니당ㅠㅠㅋㅋㅋ

 

그거 보고 늦은 저녁쯤에

갑자기 카톡 해보고 싶어서

공부사이트 핑계를 대면서

잘 들어갔냐고 물어봤어요ㅋㅋㅋㅋ

 

나: 집에 잘 들어갔어요?

(사이트사진들)

전에 말했던 사이트예요!

전공자이신 줄도 모르고

도움 될 것 같다고 얘기했지만

필요 없으실 듯 하옵니다ㅋㅋㅋ

 

꾹이: 아니에요 완전 필요해요

저 정말 안녕하세요

잘지냈어요 정도 수준이에요

(고양이사진)

넹 잘 들어왔습니다.

씻고 얘랑 놀고 있어요ㅎㅎ

연이씨도 잘 들어가셨지요?

 

나: 우왕 부럽다..고양이는 좋겠네요ㅋㅋㅋ

네 저도 잘 들어왔어요ㅎㅎ

내일 그럼 8시에 만나는 건가요?

 

꾹이: 제가 내일 일이 8시에 끝나서

아마 9시에 만나야 될 듯싶어요

연이씨 밤늦게까지 밖에 있어도

괜찮으신가요?

아니면 추석 때 어디 내려가시나용?

 

나: 역시 인기쟁이였어!!

집에 있는다면서요!!ㅋㅋㅋㅋ

전 괜찮아요 피곤하실 것

같으시면 다음번에 봬요ㅎㅎ

 

꾹이: 아뇨 ㅋㅋ인기쟁이 아니에요ㅋㅋㅋㅋ

내일 고양이 이빨 수술해서ㅠㅠ

밖에 나가기 조금 힘들 것

같아서용 ㅠㅠ

5시에 수술 끝나고 마취 풀리고

상태 보는데 2-3시간 걸리는데ㅠㅠ

혹여나 제가 없는 동안

애가 뭔 일이 있을까봥 ㅠㅠ

연이씨 저랑 만나시는 건 어떨까용?

(부끄부끄 이모티콘)

추석때요~~

 

저는 이모티콘까지만 봤을 때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요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지 갑자기ㅋㅋㅋ

근데 밑에 추석 때라고 하길래

‘아...ㅋㅋㅋㅋㅋ’

제가 벌써부터 너무 많은 걸 바란거죠?

혼자 실망하고 그냥 계속

카톡했던 것 같아요ㅋㅋㅋㅋ

 

나: 허이쿠 그러면 고양이랑

같이 있어야죠 ㅠㅠ

수술 잘 됐으면 좋겠네요!

흠 그럼 추석기간때 봬용 ㅎㅎ

 

꾹이: 넹~ 아니면 출근하는 날

아니다.. 우린 출근

시간이 다르죠 ㅠㅠ

 

나: 제가 빨리 가도 됩니당

추석 때 안 되면ㅎ

 

꾹이: 추석 때 저는 되용

혹시 쉬는 날인데

직장 사람 만나면

일의 연장선이라 생각하실까봐 ㅎㅎㅎ

 

나: 앜ㅋㅋㅋㅋ그런 깊은 뜻이 ㅋㅋㅋㅋ

전 일 너무나 좋습니다

(꾹이가) 우리 조에 있어서 더 더 좋아욤!

저도 부모님이 어떻게 하실지 몰라서

연락드릴께욤

 

꾹이: 감사해요ㅠㅠ 흑흑

넹넹~ 만약 어디가게 되시면

저랑 일하기 전에 같이 점심 먹어요!

그럼 연이씨 안녕히 주무세용

꿀 주말 보내시고용

 

나: 네 꾹이도 안녕히 주무세요~~

 

이렇게 해서 꾹이와의 카톡은

마무리 됐습니다ㅋㅋㅋ

다음에 만나기로 해서 처음엔

아 만나자고 하는 게

빗말이였구나 했는데 뭔가

계속 날짜를 잡으려고 하시길래

그건 아닌 것 같아서

너무나 다행이였어요ㅠㅠ

 

저는 카톡 내용을 몇 번이나 읽었는지ㅋㅋㅋ

허허허

 

뭔가 꾹이의 애교가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여러분?ㅋㅋㅋㅋ

얼굴도 이쁜데 애교까지ㅠㅠㅠㅠ

남자분들이 참 많이 좋아할

스타일인 것 같아요...허허허

 

물론 카톡 프로필 사진들을

보고선 제 마음이 좋진 않았지만요...허허

궁금하신가요 여러분?ㅋㅋㅋㅋ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아실 것 같네요ㅋㅋㅋ

무슨 일인지는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 내서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