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같은 집있나요?

그림쟁이201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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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판을보면 항상 제사문제,시댁문제,남편문제등 고민들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반대로 저희 할머니집(엄마에게는 시댁)은 제사는 물론이고 따로 추석을 지내지 않아요 .

아빠와 남동생은 해외에 계셔서 명절날에는 오시지 않지만 추석때는 엄마랑 저랑 할머니집에가는데 할머니집에가기전에 미리 밥을먹고 가요. 외가는 멀어서 거의 안가요

전화로 간다고 밥먹었다고 할머니께 연락드리고 가고 가서 작은집식구들과 차나 한잔 과일 먹고 저는 안방에가서 대부분 tv를 봐요. 길면 2시간후에 집으로 돌아와요. 그후에는 보통 엄마랑 같이 영화를 본다던가 여행을 가거나 합니다.

제사(차례)를 하지도 않고 (기독교라서 제사때도 따로 크게 안함), 전을 부치거나 송편을 만들거나 음식을 만들지도 않아요 그래서 집에서 일부러 밥을먹고 가요.

간혹 밥을 안먹을경우에는 그냥 다같이 외식하자면서 식당을 갑니다.그외 설날때도 마찬가지고 김장도 따로 하지않아요 . 그렇다고 왕래를 안하지는 않아요. 말복이나 친척들 생일 .경조사때는 만나고 거의 돈모아서 외식하죠

20살이 넘게 추석때 제사를 한다는것을 올해 처음 알았네요. 이러다 저도 나중에 시집가서 힘들까봐걱정도 되요 . 저희집처럼 이런집은 많이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