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하는 아내.. 다른남자와 커플?맺었는데..

ㅇㅇ2016.09.18
조회5,149
말주변이 없어 글에 두서가 없을것 같습니다. 미리 양해부탁드립니다..
아내와는 3년 연애하고 이제 신혼 3개월도 채 안된 부부입니다.
아내는 지금 스물여섯이고 전 서른입니다. 맞벌이하고 있는데 제 직업 특성상 야근이 잦아서 집에 좀 늦게 들어가는 날이 많습니다
아내가 집안일을 안한다거나 안챙겨준다거나 하는것은 결코 아닙니다..연애시절때부터 아내는 게임하는 것을 좋아해서 결혼하고나서도 꼭 게임을 하네요.전 겜하는걸 안좋아해서.. 해본건 기억나는게 크아랑 카트정도네요.
겜할때 방해하는것을 무지 싫어합니다. 그래도 딱 한시간~한시간반정도? 길면 두시간 정도하고 끝내는데 제가 야근때문에 늦는날이면 괜찮지만 일찍 끝나는 날에도 게임하고 있을땐 대화가 좀 단절되는 느낌입니다ㅜ그래도 겜끝나면 서로 대화도하고 그러는데 아내가 게임하는동안 전 심심합니다. 아내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싶거든요.
아내말로는 자기 스스로 스트레스 푸는거라고도 하고 또 매일하는건 아니라서 저도 할말은 없습니다..
근데 이번에 아내가 어떤 게임을 정말 재밌게 하길레(요즘 유행하는 오버워치나 롤같은건 아닙니다) 저도 아내와 같이 게임을 즐기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서 아내한테 좀 배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항상 아내가 그게임을 할때 그 왜 파티를 맺는다라고 하잖아요? 항상 보면 같은 닉네임을 가진 사람이 아내가 게임할때마다 파티를 맺고 있길레 이사람은 누구냐고 물어봤습니다.(여자캐릭터여서 여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는)
근데 아내가 그냥 친구야~ 게임커플 맺은 사람이야. 하는 겁니다.전 그때 솔직히 이해가 안가서 게임에서 왜 커플을 맺냐고 물어보니까 그럼 둘이서 게임할때 편리하다고 하더군요??
쪼잔해보일수도 있지만 그래서 이사람은 뭐하는 사람인데? 여자냐 남자냐 학생이냐 이런걸 물어봤는데 자기도 모른다는겁니다그냥 정말 게임만 하는 사람인데 서로 성별이나 그런건 물어본적이 없다고 하는겁니다
아니 게임하다보면 대화도하고 그럴텐데 일상적인 대화를 아예 안하냐고 물으니까 그런 얘기할 시간도없고 그런얘기는 별로 할 생각도 없다네요. 진짠가요??
괜히 캐묻게됬는데 저랑 연애할때부터 계속 같이 게임하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순간적으로 서운한?느낌이 들더군요.. 제가 남자라고 생각한 이유는아내말대로 정말 말이 없습니다. 게임할때 옆에서 구경하고 있으면 밑에 채팅이 뜨는데 거의 아무말도 안해요.근데 가끔 한마디씩 하는게 간결하고 딱딱 자기할말만 하니까 남자같고또 여자캐릭을 키우는데 딱 남자들이 좋아할만한?스타일로 입혀놓고 이러니까..
전 되게 찜찜한데 아내는 내가 이게임만 하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많이 하는데 왜그렇게 찜찜해하냐고 합니다
그리고 정말 즐기는 느낌으로 게임을 하는거라서 개인적이거나 사생활적인 얘기는 거의 안한다고 하는데
아내를 못믿는게아니라.. 뭔가 제기분이 이상합니다. 이런식으로 다른 게임마다 남자들이랑 이런 커플맺는게있다면 했었을텐데.. 딱히 여자다 남자다 안해도 느낌이란게있잖아요그럼 아내가 여자인걸 아니까 커플하자고 한게 아닐까요? 정말 찝찝합니다. 게임해본 분들은 이게 무슨 심린지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