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후 사기결혼으로 고소장 접수했습니다......

구속201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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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처음만나 서로 호감을 가지며 2월 초부터 연인이 되어 결혼을 약속한 여자가 있었습니다.결혼할 여자라서 1월부터 최근 이별한 9월 2일까지 생활비  및 여자친구 부모님 용돈, 50인치 HDTV까지 선물해 드렸죠.대충 계산해도 1천만원이 넘을 것 같은데....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는 전혀 아깝지 않더군요.그땐 혹시 더 필요한 것은 없을까? 늘 걱정이 앞섰죠.
그렇게 아무런 문제없이 믿으니까 최근까지 잘 지내 왔습니다.전화를 걸면 받지 않는 날이 가끔 있었지만 그럴땐  소리를 못들었다 또는 샤워중이었다 그러더군요.
의심은 들었지만 생각하고 싶지 않아 그냥 넘어갔습니다.그러던 지난 9월 2일 저녁8시쯤 전화를 하니까 받지를 않아서 아는 언니와 자취를 하는 집앞으로 찾아갔는데 집에는 언니만 있는것 같아서 밖에서 기다리니 밤 11시가 넘어 차가 한대 오더니 그 차에서 제 애인과 다른 남자가 내리더니 연인 사이처럼 남자가 머리를 스담고 포옹을 하더군요.
그 남자는 잘가라 인사를 하고 제 애인도 안녕히 가세요 라고 인사를 거네더군요.어제까지 만나서 화장품도 사고 생활비도 줬는데....
너무 화가 났지만 진정을 하고 들어간 집문을 두드리면서 이름을 부르니 어? 오빠? 하더군요.그래서 제가 "넌 전화를 그리 안받아? 걱정되서 왔잖아" 했더니 몰랐다 합니다.
잠시 얘기좀 하자며 제 차에 가서 "같이 차타고 온 남자가 누구야?" 물으니 친구라 합니다.친구가 머리 만지며 껴 안아? 라고 했더니 "그래 친구야" 라 합니다.
거짓말 하지말라고 말하고 이러면 우리 계속 만날수 없다고 하니까 한숨을 쉬면서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하라하더군요.
아무말없이 집으로 돌려 보내고 연락도 없어 일주일을 보내고 제 물건들을 찾으러 애인집에 갔더니 있으면서 문도 안열어 주더군요.
소란을 피운것도 아니고 조용히 내 물건만 달라고 했죠.그랬더니 같이 사는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는지 잠시뒤 언니라는 사람이 와서 왜 그러냐 면서 이유도 물어보지 않고 경찰을 부르더군요.
그 언니라는 사람도 몇번 같이 식사도 해서 우리 서로가 무슨 사이인지 알고 있거든요.경찰이 와서 소란, 폭행등이 없으니 그냥 확인만 하고 돌아 갔지만 그동안 나를 어떻게 생각해서 이런 쑈를 하는지 너무 화가나서 그 다음날 경찰서에 결혼사기로 고소장을 접수 했습니다.
결혼할 의사도 없으면서 결혼할것 처럼 속여서 금품을 갈취한 내용으로 말이죠.은행으로 송금한 영수증 및 카톡내용등등 증거물 첨부 했습니다.
그리고 애인과 친하게 지냈던 제 3자 에게서 들은 말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증거물로 제출했습니다.동영상에는 000 이가 처음부터 저렁 결혼할 의사가 없었다는 내용 그리고 돈이좀 있으니 돈좀 받아내고 헤어질 거라 말했던 내용등등
사실 연인 사이에 처음엔 결혼할 의사가 있어 생활비등 금품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서 결혼할 마음이 바뀌었다면 결혼사기는 성립될수 없을 수도 있겠지만 피고소인 진술 또는 결혼할 의사가 없었다는 제 3자의 증언이 있다면 문제는 달라지겠죠?
저는 제 물건만 챙겨서 조용히 가려 했는데 경찰을 부르고 하는 행동에서 너무 화가 나더군요.그리고 저를 보고 비웃는 얼굴에서 순간 악마를 보고 말았거든요.
고소장 접수하면서 마지막으로 문자를 남겼습니다.
"이렇게 끝나서 서로가 아품이다.""내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너도 나처럼 나를 절대 용서하지마라.""그동안 나같은 놈 만나줘서 고맙고 미안했다.""행복하라는 말은 못해 주겠다."
경찰서를 나서면서 담배 연기를 내 뱉으며  와락 눈물이 나올것 같아 하늘을 바라보니 잔득 흐려 있더니 굵은 빗방울이 툭툭 떯어집니다.
덕분에 눈물인지 빗물인지....
누가 물으면 빗물이라고 우길수 있을 것 같아 한참 비를 맞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 더 아상 여자를 믿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마 이 트라우마는 오래 갈 것 같습니다.
돈은 쓰라고 있는 거고 다시 벌면 되지만 한번 잃은 마음에 상처는 아울어도 흉터는 남아 있기 때문에 평생 그 흉터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고통은 왜? 모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