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가 보고싶어서 죽을것같아요

ㅇㅇ2016.09.20
조회91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원래 이런곳에 글을 잘 안쓰는데 정말 많이 힘들어서 글을 써볼게요

뒤죽박죽 알아듣기 힘드셔도 이해부탁드립니다

저는 어렸을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고 제가 5살때쯤에 아빠와 새엄마가 만나셨습니다

부모님 두분은 그때부터 외국으로 나가서 일을 하고 계시고 저도 그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께 맡겨져서 지금까지 같이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매년 제가 여름방학때쯤에 한국에 나와 2주일정도 같이 지냅니다

부모님과 같이 있는 그 시간은 진짜 너무 행복하고 옆에 있기만해도 신이 나고 정말 하늘을 날아갈 것 같고 , 세상을 다 가진 기분입니다

저는 진짜 누구보다도 저희 엄마 , 아빠를 정말 사랑합니다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어도 친엄마인듯 아빠랑 똑같이 좋고 전혀 거부감 (?) 이런것도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엄마 아빠가 다시 돌아가실때입니다

저는 엄마 아빠가 다시 가시면 진짜 우울증에 걸린 기분이고 하루종일 생각나고 생각만 해도 눈물이 막 납니다

같이 있던 공간에 혼자 있으니 너무 외롭고 허전합니다

재일 심할때는 언제냐면 잠을 자려고 누웠을때 항상 옆을 보면 아빠 , 엄마가 있었는데 이제는 옆을 봐도 나 혼자니까 계속 생각나고 허전해서 잠도 못자고 새벽에 늦게 잠들어도 금방 깨고 3 4시간 밖에 못자고 그럽니다

진짜 미칠것 같고 죽을것 같아요

제가 외동이라 원래 친척이나 사람들이 왔다가면 허전하고 외롭고 그랬는데

엄마 아빠가 한번 왔다가 가시면 저는 진짜 죽고싶을만큼 살기도 싫고 엄마 아빠 붙잡아서 따라 가고 싶습니다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엄마가 약간 불편해하시는것 같습니다

엄마도 절 친딸처럼 예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데 같이 사는거 만큼은 아직은 좀 불편해하시는것 같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나 아빠 말 들어도 그런것 같습니다

이런 외롭고 허전한 마음을 어떡해야할까요

저 진짜 죽고싶고 정말 많이 힘들어요

진짜 제 고집이고 이기적인거 알지만 정말 같이 살고 싶습니다

빨래 청소 설거지 집안일이런거 다 할테니까 같이 살고 싶어요

진짜 엄마 아빠랑 같이 사는 애들은 짜증내지말고 자기가 얼마나 행복한지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런 행복을 많이 못 느끼는 애들도 있으니까요

글 쓰니까 또 우울하네요

어쨌든 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