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에게 연락해야 할까요? 고민하다 글올려봐요

어쩐다2016.09.21
조회871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친정 얘기이기도 하고 이곳이 제일 답변 많이 달아주실 듯 하여 올려봅니다.

 

전 30대 중반.

저희 친정어머니는 70대 중반이신데요.

현재는 친정에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엄마는 연세가 드니 날이 갈수록 판단력도 흐려지시고 행동도 느려지시구요.

일이 얼마전에 일어났는데요

1년 전 제가 취업을 하면서 엄마 차를 제가 빌려타고 있구요

일주일에 4일 차를 쓰고 있었습니다.

일주일 중에 하루는 신랑이 일찍 퇴근하는 날이라

엄마께서 볼일을 몰아서 보시는 날이기도 하구요.

 

몇주 전 사고접수 됐다고 계약자인 저한테 보험회사에서 연락이 왔어요

보행자 접촉사고구요.

횡단보도 였어요

엄마가 운전하시다가 사고가 났어요

 

엄마는 살짝 치었다고 기억하시고

보험사에서 허리쪽에 금이 갔다고 얘기하셔서 그런줄 알고 있었어요

병원에 찾아가보기도 하구요

 

근데 오늘 제 담당설계사인 친한 언니한테 연락왔는데.

늑골2개 부러지고.

계속 어지러워서 어제 머리쪽 MRI를 찍은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10대 중과실이라 합의금이 크게는 몇천 나올지도 모른다구요.

 

그 얘기를 듣고 많이 생각이 들고

두통이 오네요...

 

저희 집안 사정 다 아는 그 언니는 친언니에게 연락해서 전후사정을 말하는게 낫지 않겠다 하더라구요.

 

사실..

언니는 엄마의 친딸이 아니예요.

아빠가 재혼하셨거든요.

언니는 지금 50대 후반이구요.

그리고 전 입양아입니다.

사이는 나쁘지 않아요

다만 연락을 자주하는 편도 아니고

갑자기 연락해서 이런말을 해도 되는가가 고민입니다.

제가 친동생이 아니라서 이런 고민을 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ㅜㅜ

 

언니는 엄마께 잘해요

엄마도 언니 친딸처럼 생각하구요

근데 엄마도 아닌 제가 연락해서 뭐라고 해야할지..

 

엄마는 아직 오늘 제가 안 내용은 모르시거든요

MRI 결과 나오면 말하려구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어떻게 말을 해야하는지도요..

전화하자마자 안부 묻고 이 얘길 불쑥 꺼내는게 맞는건가 싶고...

 

조언 좀 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