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본인이 화나면 소리지르고 화내는 남편 저도 성격이 온순한 편이 아니라 한 번 싸우면 목이 쉴 정도로 받아칩니다. 싸우기 싫어서 알겠다. 그만해라. 미안하다 한두번 하니까 진짜 내가 잘못해서 미안하다고 하는 줄 알더라구요. 그래서 미친놈한테는 미친년이 답이다 하고 미친년처럼 싸웁니다. 하지만 이건 둘이 있을 때 그런거고. 밖에서나, 모임 자리에서는 남편 눈치 보기 바쁩니다. 이렇게 죽일 것 처럼 싸우는 것도 집에서 둘이서나 있을 때지, 밖에서 하면 진짜 미친년놈들이니까요. 그런데 남편은 그런게 없습니다.기분나쁘면 주변에 사람이 있든 없든 제가 기분나쁘게 하면 조용히 넘어가는 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혹시나 또 기분나빠서 있는대로 소리지르고 분위기 깽판치지는 않을까 눈치보고 노심초사 남녀노소 구분 안합니다.부모님이 짜증나게 하면 있는 말 없는 말 다 해서 상처주고, 제 친구들이 있어도 제가 자기한테 함부로 대했다고 느끼면 그 자리에서 언성 높이고 화를 냅니다.친구들이 그런 거 아니라고, 화풀라고 해도 소용없습니다. 이 문제로 심각하게 같이 못살겠다고 남편에게 얘기했습니다. 남편은 바로, "니가 나한테 어떻게 했는지는 생각안하지?"라고 하더군요. "그래. 내가 잘못해서 내 친구들, 친구남편들이 있는 자리에서 나한테 소리지르고 화냈구나.내가 미안하다. 더이상 할 말이 없다" 했습니다. 예전에는 지금보다 더 심했어요. 장모가 자기를 무시했다고, 엄마가 부르는데도 혼자 분에 못이겨 소리지르면서 가버리고, 집에서 싸울 땐, 유리컵 바닥에 던져서 장판 뜯기고, 짐싸들고 집 나온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후로 자기가 잘못했다고 병원가서 우울증 약 먹고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본인이 무시당했다고 느끼고, 자기 기분을 상하게 하면 때와 장소 가리지 않고 온동네 떠나가라 소리지릅니다. 친구들이 말려도 소용없죠. 이제 30대 초반인데 이 사람때문에 우울증걸려서 시도때도 없이 울컥울컥 저 정말 사랑받고 지금껏 남부러울것없이 살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이 사람이랑 결혼하고선 아 진짜 행복하다 느낀 적이 별로 없습니다. 부모님께 죄지은 것같은 심정이에요. 이제 4년 살았는데 앞으로 60년을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제 남편한테 집 알아봐서 나갈거라고 얘기해놓은 상태고 전세금 빼서 입금하라고 했네요. 이런 상황인데 자꾸 눈물만 나고, 인간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연애 2년, 결혼 4년이 지난 후에야 깨달은 제 자신이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인생선배님들 제게 조언좀 부탁드려요.. 3
이혼얘기까지 나왔는데. 남편때문에 우울증이 온 것 같아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본인이 화나면 소리지르고 화내는 남편
저도 성격이 온순한 편이 아니라 한 번 싸우면 목이 쉴 정도로 받아칩니다.
싸우기 싫어서 알겠다. 그만해라. 미안하다 한두번 하니까 진짜 내가 잘못해서 미안하다고 하는 줄 알더라구요. 그래서 미친놈한테는 미친년이 답이다 하고 미친년처럼 싸웁니다.
하지만 이건 둘이 있을 때 그런거고.
밖에서나, 모임 자리에서는 남편 눈치 보기 바쁩니다.
이렇게 죽일 것 처럼 싸우는 것도 집에서 둘이서나 있을 때지,
밖에서 하면 진짜 미친년놈들이니까요.
그런데 남편은 그런게 없습니다.
기분나쁘면 주변에 사람이 있든 없든 제가 기분나쁘게 하면 조용히 넘어가는 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혹시나 또 기분나빠서 있는대로 소리지르고
분위기 깽판치지는 않을까 눈치보고 노심초사
남녀노소 구분 안합니다.
부모님이 짜증나게 하면 있는 말 없는 말 다 해서 상처주고,
제 친구들이 있어도 제가 자기한테 함부로 대했다고 느끼면 그 자리에서 언성 높이고 화를 냅니다.
친구들이 그런 거 아니라고, 화풀라고 해도 소용없습니다.
이 문제로 심각하게 같이 못살겠다고 남편에게 얘기했습니다.
남편은 바로,
"니가 나한테 어떻게 했는지는 생각안하지?"라고 하더군요.
"그래. 내가 잘못해서 내 친구들, 친구남편들이 있는 자리에서 나한테 소리지르고 화냈구나.
내가 미안하다. 더이상 할 말이 없다"
했습니다.
예전에는 지금보다 더 심했어요.
장모가 자기를 무시했다고, 엄마가 부르는데도 혼자 분에 못이겨 소리지르면서 가버리고,
집에서 싸울 땐, 유리컵 바닥에 던져서 장판 뜯기고,
짐싸들고 집 나온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후로 자기가 잘못했다고 병원가서 우울증 약 먹고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본인이 무시당했다고 느끼고, 자기 기분을 상하게 하면 때와 장소 가리지 않고
온동네 떠나가라 소리지릅니다.
친구들이 말려도 소용없죠.
이제 30대 초반인데 이 사람때문에 우울증걸려서 시도때도 없이 울컥울컥
저 정말 사랑받고 지금껏 남부러울것없이 살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이 사람이랑 결혼하고선 아 진짜 행복하다 느낀 적이 별로 없습니다.
부모님께 죄지은 것같은 심정이에요.
이제 4년 살았는데 앞으로 60년을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제 남편한테 집 알아봐서 나갈거라고 얘기해놓은 상태고
전세금 빼서 입금하라고 했네요.
이런 상황인데 자꾸 눈물만 나고,
인간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연애 2년, 결혼 4년이 지난 후에야 깨달은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인생선배님들
제게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