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난 쉬는시간 없는 연애를 했었지그땐 어리기 때문에 언젠가 헤어지겠지라는 마음으로 누군가를 만났고큰 마음도 없이 그냥 학생의 연애라 생각하고 가볍게 연애를 했었지대학 입학 직후에 2번의 연애도 있었지만 그때까지도 가벼웠지그리고 군대를 가면서 한 가지 다짐을 했었어 전역 후엔 진득하게 진지하게누군갈 사랑해보자고 고작 100일 200일이 아니라 1년 2년 단위로 셀 수 있도록나만 잘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깐 전역 후에 뭐 순탄한 시작은 아니였지만 한 여자아이를 만났고 1년이 조금 넘도록 정말 많이 좋아했고 학창시절과는 확연히 다른 연애였지처음으로 이별의 아픔을 격었는데 진짜 많이 힘들더라밥도 안 넘어가고 잠도 안 오고 처음으로 수면제라는걸 먹어보기도 했었지... 그렇게 헤어지고 힘들어하고 괜찮아지면서 몇 달 후에 너를 만났지 같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만났고 처음부터 너가 내 눈에 들어왔던건 아니지만너의 조근조근 말투와 귀여운 보조개가 점점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근데 이전에 힘들었던 기억때문인지 무작정 들이대지는 못 하겠더라회식날 못간다는 너 데려갈려고 일하는 중에 너의 휴대전화를 뺏어서 숨겼었지안가면 안주겠다고... 착하고 소심한 너는 우물쭈물하다 결국 회식을 갔었지ㅋㅋㅋㅋ그때 생각하니깐 웃음이나네 그렇게 연락도 하고 같이 보건증 검사 받으러 가고 영화도 보고너 친구 만나는데 내가 찾아갔고 내 목도리도 그때 너한테 줬었지그리고 그렇게 우린 겨울이 시작할 때 만남을 시작했지너 먹는거 느리고 행동도 느리고 뭐든 느릴때마다 내가 다그쳤었지소심한 너는 말도 제대로 못 하고 시무룩해있고... 너는 많이 속상했겠지만난 너 그런 시무룩한 모습도 너무 귀여워 죽을뻔했어ㅋㅋㅋ겨울 봄 여름 가을 다시 겨울 봄 여름 그리고 우린 헤어졌지... 이전에 이별보다 더 하더라... 밥이 안 넘어가는게 아니라 다시 게워내더라... 가만히 있다가도 숨이 턱 막히고...정말 헤어졌다고 목숨을 끊는 사람들 이해 안 갔는데 이제 이해는 되더라... 2년이 좀 안 되는 시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우리가 헤어지고 잠깐 만난 그날 너가 그랬지내가 우리 좋았던 일들 말하니깐 넌 안 좋았던 일만 기억난다고...나한테 넌 좋은사람이었으니깐 난 좋은 일들이 기억나고너한테 난 안좋은사람이었으니깐 넌 안 좋은 일들이 기억난거겠지 만나면서 너한테 비수 꽂는 말들 항상 내가 했었는데그날은 너가 했었지... 진짜 아프더라... 그 착하디 착한 너가그렇게 독하게 말하는거 보니깐 내가 얼마나 못 되게 굴었나 싶고... 지금은 우리가 헤어진지 한달이 조금 지났는데 한달이 채되기전에 아니 그이전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넌 남자친구가 생겼지...처음엔 배신감도 들고 화나고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니깐 무뎌지기도 하고 사진 보니깐 행복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행복을 빌어주진 못 해도저주는 하지 않을께 ... 근데 나 기다릴꺼야 넌 하고 싶은거 다하다가세상세상 힘든데 곁에 아무도 없는 시절이 온다거나 누군가한테 기대고 싶은 그런 날이 온다면언제든지 나 찾아! 너 왔을때 뭐든 다 해줄 수 있게 열심히 살아서 성공해있을께 1
기다릴께
학창시절에 난 쉬는시간 없는 연애를 했었지
그땐 어리기 때문에 언젠가 헤어지겠지라는 마음으로 누군가를 만났고
큰 마음도 없이 그냥 학생의 연애라 생각하고 가볍게 연애를 했었지
대학 입학 직후에 2번의 연애도 있었지만 그때까지도 가벼웠지
그리고 군대를 가면서 한 가지 다짐을 했었어 전역 후엔 진득하게 진지하게
누군갈 사랑해보자고 고작 100일 200일이 아니라 1년 2년 단위로 셀 수 있도록
나만 잘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깐
전역 후에 뭐 순탄한 시작은 아니였지만 한 여자아이를 만났고 1년이 조금 넘도록
정말 많이 좋아했고 학창시절과는 확연히 다른 연애였지
처음으로 이별의 아픔을 격었는데 진짜 많이 힘들더라
밥도 안 넘어가고 잠도 안 오고 처음으로 수면제라는걸
먹어보기도 했었지... 그렇게 헤어지고 힘들어하고 괜찮아지면서 몇 달 후에 너를 만났지
같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만났고 처음부터 너가 내 눈에 들어왔던건 아니지만
너의 조근조근 말투와 귀여운 보조개가 점점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
근데 이전에 힘들었던 기억때문인지 무작정 들이대지는 못 하겠더라
회식날 못간다는 너 데려갈려고 일하는 중에 너의 휴대전화를 뺏어서 숨겼었지
안가면 안주겠다고... 착하고 소심한 너는 우물쭈물하다 결국 회식을 갔었지
ㅋㅋㅋㅋ그때 생각하니깐 웃음이나네
그렇게 연락도 하고 같이 보건증 검사 받으러 가고 영화도 보고
너 친구 만나는데 내가 찾아갔고 내 목도리도 그때 너한테 줬었지
그리고 그렇게 우린 겨울이 시작할 때 만남을 시작했지
너 먹는거 느리고 행동도 느리고 뭐든 느릴때마다 내가 다그쳤었지
소심한 너는 말도 제대로 못 하고 시무룩해있고... 너는 많이 속상했겠지만
난 너 그런 시무룩한 모습도 너무 귀여워 죽을뻔했어ㅋㅋㅋ
겨울 봄 여름 가을 다시 겨울 봄 여름 그리고 우린 헤어졌지...
이전에 이별보다 더 하더라... 밥이 안 넘어가는게 아니라
다시 게워내더라... 가만히 있다가도 숨이 턱 막히고...
정말 헤어졌다고 목숨을 끊는 사람들 이해 안 갔는데 이제 이해는 되더라...
2년이 좀 안 되는 시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우리가 헤어지고 잠깐 만난 그날 너가 그랬지
내가 우리 좋았던 일들 말하니깐 넌 안 좋았던 일만 기억난다고...
나한테 넌 좋은사람이었으니깐 난 좋은 일들이 기억나고
너한테 난 안좋은사람이었으니깐 넌 안 좋은 일들이 기억난거겠지
만나면서 너한테 비수 꽂는 말들 항상 내가 했었는데
그날은 너가 했었지... 진짜 아프더라... 그 착하디 착한 너가
그렇게 독하게 말하는거 보니깐 내가 얼마나 못 되게 굴었나 싶고...
지금은 우리가 헤어진지 한달이 조금 지났는데 한달이 채되기전에
아니 그이전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넌 남자친구가 생겼지...
처음엔 배신감도 들고 화나고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니깐 무뎌지기도 하고
사진 보니깐 행복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행복을 빌어주진 못 해도
저주는 하지 않을께 ... 근데 나 기다릴꺼야 넌 하고 싶은거 다하다가
세상세상 힘든데 곁에 아무도 없는 시절이 온다거나 누군가한테 기대고 싶은 그런 날이 온다면
언제든지 나 찾아! 너 왔을때 뭐든 다 해줄 수 있게 열심히 살아서 성공해있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