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부여 안하고 싶은데..

o2016.09.21
조회1,102
카톡으로 헤어진그녀와 얘기 하던중 차갑게 식어버린 말투와 단답들.. 혹시 나랑 얘기하는게 싫냐고 물어봤어요.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많이 불편하냐고.. 다시 물었더니 이럴거면 다시는 연락하지말자고 하더라구요.

저 말만은 하지 말아달라고 그렇게 부탁을 했는데.. 미안하다고 말하고 그 뒤에 그녀가 말했던건 읽지도 않고 카톡을 탈퇴했어요.

그렇게 탈퇴를 하고 생각을 했어요. 내가 왜 저 사람때문에 힘들어하고 카톡까지 탈퇴를 해야하지? 라구요.

이제부터 신경쓰지말자 어차피 헤어진거 아니냐.. 혼자 그렇게 생각하고 다짐하고 몇시간만에 다시 재가입을 했어요.

저는 그녀의 번호가 없어서 바로 친추가 되지는 않았고 한두시간쯤 뒤였나? 친구추천에 뜨더라구요.

그래도 한번에 내치기는 힘들어서 친추를 다시하고 숨김으로 돌렸어요. 신경 안쓰려구..

그러고 몇시간이 지났나? 그냥 궁금해서.. 그녀의 프로필을 봤는데 상태메시지가 바껴있더라구요.

'매일매일 너가 그리워.. 울어' 라구요.

저런 메시지를 쓸 사람이 아니거든요. 최근 남자친구가 생겼지만 자주 못보나봐요. 그래서 그냥 남자친구가 그리워서 그렇겠지... 타이밍은 좀 그렇지만.. 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러고 제가 상태메시지를 '보고싶다' 라고 했더니 한두시간 뒤에 프로필 사진이 자기사진으로 바뀌었더라구요.

이것도 남자친구가 보고싶다고 해서 그랬겠지... 라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자꾸 의미부여를 하게 되네요.

얼마전에 몇일 긴 대화를 나눴을때 저를 사랑하는데 너무 밉고 그렇다고.. 자주 말했거든요.

화가 덜 풀려서 마지막까지 그렇게 차갑게 말했던건지.. 정말 마음이 없던건지...

카톡 프로필 사진과 상태메시지는... 아니겠지 아니겠지 하는데 자꾸 의미부여를 하게 되네요..

내가 그렇게 밉고 싫었으면 카톡 차단 했을법도 한데 차단도 안하고.. 여자 맘은 정말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