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헤다!

사랑꾼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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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랜만인지는 모르겠다.
잊어서도 아니고 안힘들어서도 아닌데.
여전히 난 네가 궁금하고 그립고 보고싶고 목소리도 듣고싶은걸.
경상도에 계속 지진이 나는것도 걱정이 되구,
아픈건 어떤지도. 일은 어떨지도. 모두다 너무너무 궁금해   


사실 이전보다 희미하긴해
그리워하던 것들이, 그 선명하던 너와의 풍경들이.
그래서 싫더라. 전에도 말했잖아. 난 네가 희미해지는게 싫다고.
그렇게나 너에게 직진하던 내가 이렇게 희미한데 넌 어떨까?
아마 벌써 잊어버렸겠지 나같은거
그냥 몇달 나 좋다고 쫓아다니던애 하면서?
일주일에 한번은 생각 날까? 

나만 많이좋아했어 나만.
그치만 난 하나도 안억울해.
후회는 더더욱 안하구.    



이제 겨울이 올것같아.
난 봄여름에 너를 만나서 네가 눈을 좋아하는지도 못물어본거있지.
눈내리는거 좋아해?
너랑 눈맞고싶다
니트에 코트입은 너랑.
스윗하겠지?
잘어울렸을거같아 니트에 코트.
그리고 그런 네가 있다면 겨울에도 난 따뜻했을거야. 
그 여름의 대구가 덥지않았던것처럼.




너를통해 볼수있던 세상들이 좋았어
너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이 좋았고.
오래오래 그러고싶었는데 그러지못해서 너무 아쉬워
여전히 그립고 보고싶은 사람아   



마지막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프다. 
그렇게밖에 쏟아내지 못하는 내가 너는 얼마나 별로였을까? 
그치만 어느날 갑자기, 네가 그때의 어리고 여렸던, 서툴었던 날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너무 늦진 않게.
그리고 그래서 손내밀어줬으면 좋겠어. 안아줬으면 좋겠어.
패기넘치는 사랑꾼이었던 나는 작아질대로 작아져서 조용히 너를 기도하며 기다리는것밖에는 이제 못하니까. 


언젠간 못다해서 혼자 끄적이는 이 말들을 너에게 하기로한 편지에 할수 있으려나.
그런용기가 생기려나 나에게..  

오늘도 보고싶은 저녁이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