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살짜리 예쁜 딸 키우고 있어요. 추석도 너무 잘 보내고 이제 다시 일상 복귀했는데 추석 다 지나서야 저는 시댁이랑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제 시어머니가 잠깐 오라고 하셔서 저녁에 시댁 갔었어요. 갔더니 시어머니가 추석때 다른 이모님들 보기 너무 창피했다면서 저한테 대체 아이교육을 시키고 있기는 한거냐며 화를 내시더군요. 추석에 시댁 갔을때 저는 아무래도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정신없이 보냈어서 딸아이에게 신경을 많이 못썼어요. 남편한테 맡기고 또 제가 틈틈히 체크했는데 별 문제 없었는데 혹시나 제가 안볼때에 아이가 실수를 했나싶어 무슨일이라도 있었냐고 물었어요. 근데 저희 딸아이가 뭔가를 잘못한게 아니라, 세상에 남편이 시부모님이랑 시어른들앞에서 제가 딸아이 교육을 제대로 못시키는것같다고 말을 했었다네요. 남편이 그다지 딸아이에게 잘 해주는 성격이 아니에요. 다른집 아빠들은 딸이라면 예뻐못산다는데 저희 남편은 먼저 딸아이에게 다가가기 보다 딸아이가 먼저 아빠에게 다가와 애교를 부리는걸 원해요. 그런데 제가 딸아이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않아 딸이 엄마만 부모로 알고 아빠는 와도 인사를 하는둥 마는둥 하고 쳐다도 안본다고 했답니다. 더 가관인건 아이가 아직 한국어 밖에 하지 못한다고 불평했다는데, 기가 차더라고요. 저는 3살부터 쭉 독일에서 살다가 중학교떄 한국에 들어온 케이스에요. 독일에서 초등학교를 다닐때에도 꾸준히 주말마다 한국학교를 다녔고 부모님도 한국분들이시니 집에서는 당연히 한국어를 썼어서 독일어랑 한국어를 해요. 집에서 자꾸 저한테 딸이랑 독일어로 대화하라 그러더니, 추석에 시어른들앞에서 제가 꾸준히 독일어를 아이에게 가르쳤다면 지금 벌써 2개국어를 하고도 남았을텐데 그러지를 않았다며 답답하다고 했대요.
너무 어이가없어서 어머니 저희딸 이제 세살이라고, 남편이 아이에게 살갑게 대해주지 않는데 아이가 아빠를 좋아하고 따르기는 힘들다고 하니까 시누이는 안그랬대요. 시누이는 어릴적부터 시아버지품에만 안겨있었다며 저더러 딸아이 교육좀 이제부터 신경쓰라하셨습니다. 이러다가 나중에 밖에나가서 다른사람들이 딸아이의 가정교육에 대해 운운하게 되는일이 생긴다면 그건 저희부부랑 시부모님까지 부끄럽게 하는 일이라 하시길래 저도 따지다가 결국 좋지못한 소리만 한바가지 듣고 시댁 나왔어요. 제가 뭐라 할때마다 제 가정교육까지 들먹이시는 시어머니 얼굴 보기도 싫고 더이상 말싸움하기 싫어서 바로 집에 왔었어요.
어제밤에는 남편이랑도 싸웠습니다. 본인이 틀린말을 했냐며, 억울하면 지금부터라도 잘 하라는데 어제 정말 크게 싸웠네요. 거기다가 시부모님 안좋게 얘기한다고 저한테 화를 내더라고요. 어릴때 10년동안 외국에서 살아놓고 왜이렇게 시댁을 싫어하느냐는 소리를 하는데 정말 있는정 없는정 다 떨어졌습니다. 저녁에 남편얼굴 보기도 싫습니다 정말. 이대로 딸아이 데리고 친정으로 가버리고싶어요.
아이교육 제대로 안시킨다고 시댁에 일렀네요
안녕하세요,
3살짜리 예쁜 딸 키우고 있어요.
추석도 너무 잘 보내고 이제 다시 일상 복귀했는데 추석 다 지나서야 저는 시댁이랑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제 시어머니가 잠깐 오라고 하셔서 저녁에 시댁 갔었어요.
갔더니 시어머니가 추석때 다른 이모님들 보기 너무 창피했다면서 저한테 대체 아이교육을 시키고 있기는 한거냐며 화를 내시더군요.
추석에 시댁 갔을때 저는 아무래도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정신없이 보냈어서 딸아이에게 신경을 많이 못썼어요.
남편한테 맡기고 또 제가 틈틈히 체크했는데 별 문제 없었는데 혹시나 제가 안볼때에 아이가 실수를 했나싶어 무슨일이라도 있었냐고 물었어요.
근데 저희 딸아이가 뭔가를 잘못한게 아니라, 세상에 남편이 시부모님이랑 시어른들앞에서 제가 딸아이 교육을 제대로 못시키는것같다고 말을 했었다네요.
남편이 그다지 딸아이에게 잘 해주는 성격이 아니에요. 다른집 아빠들은 딸이라면 예뻐못산다는데 저희 남편은 먼저 딸아이에게 다가가기 보다 딸아이가 먼저 아빠에게 다가와 애교를 부리는걸 원해요.
그런데 제가 딸아이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않아 딸이 엄마만 부모로 알고 아빠는 와도 인사를 하는둥 마는둥 하고 쳐다도 안본다고 했답니다.
더 가관인건 아이가 아직 한국어 밖에 하지 못한다고 불평했다는데, 기가 차더라고요.
저는 3살부터 쭉 독일에서 살다가 중학교떄 한국에 들어온 케이스에요.
독일에서 초등학교를 다닐때에도 꾸준히 주말마다 한국학교를 다녔고 부모님도 한국분들이시니 집에서는 당연히 한국어를 썼어서 독일어랑 한국어를 해요.
집에서 자꾸 저한테 딸이랑 독일어로 대화하라 그러더니, 추석에 시어른들앞에서 제가 꾸준히 독일어를 아이에게 가르쳤다면 지금 벌써 2개국어를 하고도 남았을텐데 그러지를 않았다며 답답하다고 했대요.
너무 어이가없어서 어머니 저희딸 이제 세살이라고, 남편이 아이에게 살갑게 대해주지 않는데 아이가 아빠를 좋아하고 따르기는 힘들다고 하니까 시누이는 안그랬대요.
시누이는 어릴적부터 시아버지품에만 안겨있었다며 저더러 딸아이 교육좀 이제부터 신경쓰라하셨습니다.
이러다가 나중에 밖에나가서 다른사람들이 딸아이의 가정교육에 대해 운운하게 되는일이 생긴다면 그건 저희부부랑 시부모님까지 부끄럽게 하는 일이라 하시길래 저도 따지다가 결국 좋지못한 소리만 한바가지 듣고 시댁 나왔어요.
제가 뭐라 할때마다 제 가정교육까지 들먹이시는 시어머니 얼굴 보기도 싫고 더이상 말싸움하기 싫어서 바로 집에 왔었어요.
어제밤에는 남편이랑도 싸웠습니다.
본인이 틀린말을 했냐며, 억울하면 지금부터라도 잘 하라는데 어제 정말 크게 싸웠네요.
거기다가 시부모님 안좋게 얘기한다고 저한테 화를 내더라고요.
어릴때 10년동안 외국에서 살아놓고 왜이렇게 시댁을 싫어하느냐는 소리를 하는데 정말 있는정 없는정 다 떨어졌습니다.
저녁에 남편얼굴 보기도 싫습니다 정말. 이대로 딸아이 데리고 친정으로 가버리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