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생명들을 보듬지 못하는 사람들

ㅇㄴㅇ2016.09.22
조회464
일단 전 2년전 좁은 집에서 조금 더 넓은집으로 이사를했습니다!전에는 좁은집이라 애완동물을 꿈도 못꿧는데 넓은집에 이사온후로지금 반려묘 나비와 운명의 묘연일까..? 회사창고에서 아플때 데려와 1년 6개월을 같이 살구있어요!저두 애완동물은 키운지는 두번의 경험이있지만 한번은 너무 어렷을때 반 강제로 헤어져서..(자신이 키우시던 강아지를 저한테 입양보내셧는데 몇일안되 다시 데려가셧던 적이있습니다..ㅎ) 지금 나비가 첫 반려동물입니다!

 

 

뭐 일단 제목과 같은 이야기를 해보자면...저희 나비는 길천사출신이에요. 그만큼 아프고 힘들었을때 책임지려고데리고와서 여태 가족처럼 자식처럼 잘 살고있어요.나비도 한때 길천사여서 그런지 동네 길천사들을 보면 안쓰럽고 또 그중 아픈아이들, 굶어서 마른아이들 보면 마음이아프고 조금이라도 챙겨주고싶은 마음이 커서저희집 근처 가끔 몇아이들 보이면 밥을 조금씩 주긴해요. 매일 챙겨주는게아니라정말 눈에 보일때만 챙겨줘서서 매일 아이들이 있는것도 아니에요ㅠ

최근에 나비 간식사러 집에서 나오는데 집바로앞 차밑에 삼색냥이 있길래 닭가슴살 조금 그릇에 담에 줫는데 무서웠는지 다른곳으로 숨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그쪽으로가서 줬더니 몰래 먹길래 간식사고 돌아오는길에 잘먹구 있나 한번보고 몇분지나서 그릇치루려고 갔다가 보니까 자신의 새끼와 같이 밥을 나눠먹고있더라구요.. 그래서 챙겨주길 잘했다는 생각에 조금 기다렸다가 그릇을 가지고 다시 집으로 들어오는데 집근방 어디선가 들려오는소리가 
왜 길고양이들 밥을챙겨주냐 챙겨주려면 지네집 앞에다 챙겨주던가 짜증나게 이러더라구요.저도 증말 성격이 드러운데 같이 소리지르고싸우면 안되겟다 싶어 일단 쎄게는아니더라도말안하면 억울할꺼같아서 ㅋㅋ 처음엔 어디서 들려오는소린가 하고 찾다가 조용해질때 딱 한마디했어요. 직접 앞에서 얘기하지도 못하면서 떠들어대기만 한다고. 뭐 싫어하시는분들은 정말 어쩔수없긴해요. 강요하는것도 별로고요.그런데 집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들이라 지나가시는분들 말하는것도 집 거실에서 다 들려요. 제가 나쁜짓을 한것도아닌데 저희집말고 앞,옆으로 고양이 키우시는분들도 계시구요. 항의하실 얘기 있으시면 오셔서라도 아니면 쪽지라두 아님 말이라도 좀 이쁘게아니면 예의있게 행동해주셧음 좋았을텐데 온 사방팔방 다 들으라고 일부러 그러시니까 좀 화가나서 얘기를햇어요.

두번째는 제가 이번 추석연휴에 처음으로 방문탁묘를 하게되었어요!동네에 가출을 한번했던 아이인데 저도 그 근방이라 출,퇴근길 항상 찾아다녔는데다행이 통덫설치한곳에 들어가잇어서 다시 집으로 잘 들어온아이에요 ㅎ연휴 총 5일을 돌봣는데 4일차때 냥이 돌보고 다시 집으로 가는중에차랑 사람이 다니는길에 지저분하게 철불과 병까지 쌓아두시는 할머니 한분이계세요.항상 나와계시는데 어떤 다른 할머니 두분하고 나란히 앉아계시더라구요.그리고 제 앞엔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나오신 아주머니가 계셨어요.

저는 그냥 지나쳐가고있는 도중에 뒤에서 큰소리가 나길래 뒤돌아서 한참 서서 바라보는데자세히 들으니 강아지가 쉬야하는 포즈를 그 앞에서 했나봐요...ㅎ 파지 할머니말구그 옆에계신 할머니가 강아지들 여기저기 쉬싸는거 마음에 안든다. 싸지말아라 라고하셔서개주인분께서 포즈만 취했지 실례는 안했어요~ 이렇게 할머니한테 말했는데갑자기 큰소리내시면서 안쌋음 됫지 뭔말대꾸냐고 그냥가! 이러시는거에요 ㅋㅋ

그래서 개주인분이 아니 왜 큰소리내구 그러시냐 쉬안쌋다구 말씀드린건데 하시는데갑자기 벌떡일어나시더니 삿대질하면서 안쌋음 그냥가라고! 뭔말이 그렇게 많아! 이러시는데 개주인분도 어이가없어서 계속 말을 받아 치셧어요. 강아지가 쉬도안쌋는데 왜 그렇게 화를내시냐 이랫더니 또 말대꾸한다구 ㅅㅂㄴ이라고 막 욕하시는데 거기에 개주인분도 욱하셔서 ㅅㅂㄴ? 당신 지금 ㅅㅂㄴ이라고 했어? 이러면서 싸우시는데 그 할머니가 자기가 그런말해놓고선 뻔뻔히 내가 언제그런말햇어!!!! 언제그런말햇어!!!!!!!!!!! 이렇게 뻔뻔하게 말하시는데 언성이 얼마나 높으시던지 쩌렁쩌렁 다른분들은 다들 지나가시는데 제가 빤히 쳐다봐서 그런지 자기는 억울하다구 그냥 내가 한마디 햇어도 그냥 지나가면되는데 이러시는데 속으론 이해가안가서 그냥 쳐다보고만잇는데 그상황에 개주인분이 가방에 있는 휴지랑 봉투보여주시면서 이렇게 들고다닌다고 보여드리는데 갑자기 또 벌떡일어나셔서 강아지 발로 차시면서 아주 ㄱㅆㄲ 들은 다 죽어야된다구 이러시는데 강아지가 거기에 놀래서 허우적거리는거에요. 

안되겠다 생각이들어 달려가는 순간 강아지목줄이 풀리고 강아지가 골목으로 도망가는거에요.일단 개 주인분이 다행이 바로 달려가서 잡으셧길래 다가가서 괜찮으시냐구 여쭤보고강아지 달래도 있는데 파지할머니가 오셔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조용히 가. 이러시는데 제가 알겠으니까 할머니는 가세요. 이러고 할머니가시고 그 고래고래 소리지른 할머니가또 거기까지 찾아와선 큰소리로 뭐라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그만좀 하시고 조용히좀 하세요! 이랫더니 아니!아니! 이러면서 할말잇으신지 가까이와서 정신없는 개주인분한테 또 계속 같은말하시면서 저보곤 억울하단듯이 계속 반복해서 말씀하시는데 개주인분이 학생도 들었지? 저 할머니가 나보고 ㅅㅂㄴ 이래 갑자기! 이러셔서 네~ 저도 들었어요. 이러고있는데 또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내가언제그랫어!!!! 이러시는데 기가차서 할머니 저도 들엇어요. 할머니가 그렇게 말하시는거 이랫더니 아무말못하시고 계속 말만 반복하시더라구요. 진짜 어디서 뭘 드셧는지 목소리가 엄청 컷어요;;

그래서 그냥 상대할 가치가없어보이길래 개주인분 데리고 그 골목에서 나와서다독여드리면서 그냥 지나가다 똥밞았다구 생각하세요~ 이랫더니 놀라셨는지화가 엄청 나셧더라구요..ㅎ 그래서 동물 싫어하시는분들 뭔 얘기를해도 변하는게없다구어쩔수없다구 말씀드리고 같이 길을 걸어가는데 정말 속이 너무 상하더라구요...첫번째일 다음날 이런일이 생겨서 그런가 집에와서 허망해서 멍때리고 있는데 나비를 보니까 괜히 마음이 더욱 아파서 힘들었어요..ㅠㅠ 이사오고나서 나비키우기 전부터 자신의 집앞에 고양이 밥주시는 분도 계시고강아지데리고 산책사오시는분들도 많이들 계셔서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어후.. 제 오해였나봐요 ㅎㅎ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적고 제가 말하자고하는 건 이 세상은 주인은 사람이 아니에요.그걸 참 크게 오해들을 하시고 사시는분들이 많은거 같아서요.차라리 관심이라도 끄세요. 싫으면 관심 끄고 살면되는거 아닌가요?왜 굳히 신경쓰시면서 약한애들이랑 싸우면 이기는건 당연히 사람인걸알면서도 괴롭히고,때리고 죽이는거 진짜 찌질한 행동이에요. 약한애들이라 막 다뤄도 되는건 아니잖아요.저희 엄마, 아빠도 제가 고양이키우는거 마음에 안들어하셨는데이유가 옛부터 고양이는 요물이였어 하시는데 지금 시대가 옛날시대도아니고시대가 바뀌고 잘못된건 당연히 집고, 고쳐나가야하는데 무슨 그리 미신만 믿고들 사시는지처음엔 말씀도 잘드리고, 같이 살면서 정도 쌓여서그런지 요즘에는 그런말 안하세요.

왜 유명한 나태주 시인에 시 '풀꽃'에 보면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사람들은 부분적으로만 인식을 하고 살아가죠.나는 다 보았다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우리의 뇌가 인식하는 부분은 전체적이지 못하고그걸 의식적으로 받아들이는 우리의 태도는 더 협소하고 또 거기에 내가 가진 호불호로 갈라서 선택하기 때문에 무엇을 보든 전체적으로 보기는 어렵고 부분적으로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보기 마련입니다. 자세히 본다는 것은 하나 하나 정성들여 관찰하는거죠.내가 좋고, 싫음으로 구별지어 단정 짓고 하는것보다정성을 들여 꼼꼼히 살피다 보면 자신이 그동안 놓친 것들이 많이 보일꺼에요.자신이 여태 싫어했던걸 한번 자세히 보려고 해보세요.그동안 몰랐던 동물들의 아픔과 아름다움을 찾게 되실꺼에요!


제 반려묘 나비와 한달째 같이 산책중인 친구 강아지 빵순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