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마 막내 사직서 던짐!!!!!!!!!!!!!!!!!!!!!!

막내나부랭이2016.09.22
조회17,331

이전에 두번정도 글을 올렸고 두번다 일톡 선정되었던 막내 나부랭이에요 ㅋㅋㅋ

못보신 분들을 위해 이어지는판 걸어놓을게요.

우선 거두절미 하고 저 오늘 사직서 던졌습니다!!!!!

그리고 이전판에서 몇몇분들이 니가 일을 못하고 센스가 없어서 그러는거 아니냐

물으시는분들 많으시던데 네 저 일 못해요! 왜? 일을 안주는데 무슨 일을 잘하고 못하나요?

풀칠하는거 던지는데 풀칠을 몇미리 간격으로 칼각잡고 붙히고 뭐 그런것도 아니고

맨날천날 풀칠만 했는데 잘하고 못하고 무슨 판단이 설까요 ㅋㅋㅋ

 

어제 또 부장이 종이 재활용 담아놓은 봉투에 휴지가 떨어져 있다며 그거로

트집 잡고 뭐라하려고 하길래 저도 잘됐다 싶어 드릴말씀 있으니 시간좀 내달라

하였더니 너와 단둘이 얘기하고 싶은 마음 없으니 여기서 하라기에 얘기했습니다.

웃고 있다가도 내가 부르면 표정이 썩는 것, 처음와서 모르는게 당연한건데 뭐만 물어보면

인상쓰며 짜증내고 소리지르는 것, 내가 천재도 아니고 한번 얘기해준거 메모를 해놓는다지만

시시콜콜 해놓을수 없기에 다시 한번쯤은 더 물어볼수도 있는건데 그거에 개욕하는 것,

무슨 말만하면 말대꾸한다 뭐라하고 죄송합니다만 하라길래 죄송하다 했더니 제발 그

죄송하단 소리좀 하지말라 지랄하는 것 등등 써내려가자면 끝도 없을것 같아 여기까지 쓸께요 ㅡㅡ

 

제가 죄송하다고 하는 말투에 영혼이 없다고 싫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얘기 듣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럼 엎드려 빌어야 하는거냐고 물었더니 지금 그런 소리가

아니지 않냐며 죄송합니다 한마디를 해도 영혼을 담아 하는거랑 다르다며, 제가 하는건

영혼없는 대답이라고 사람 무시하냐고 하네요 ㅋㅋㅋㅋㅋ 허참...

아니 눈 흘기며 죄송합니다 라고 싸가지 없게 했던것도 아니고 개욕먹고 기죽어서

고개숙이고 죄송합니다 라고 했는데 대체 영혼있게 죄송하다 하는건 어떻게 하는건지

아시는분 계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생각하니 또 열받아 ㅠㅠ

무튼 그렇게 둘이 얘기하면서 전 차분하게 조근조근 제 할 말을 했고 부장은 그 말들을 듣고

약오르고 열받는지 씩씩거리며 언성이 높아지게 되고 그걸 세무사님이 들으셔서 결국

둘다 소환되어 셋이 얘기를 했어요. 그 자리에서 난 결론은 부장아 니가 막내를 데리고

잘 이끌어 나가봐라 로 결론이 났었고 전 지금부터라도 마음을 좀 내려놓고 다시 시작해보자

라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어제 퇴근길에 대리새끼가 그러더군요.

말대꾸하는것좀 제발 하지말라고 그놈에 말대꾸말대ㅜ꾸!!!!!!!!꾸꾸꾸ㅜㄲ!!!!!!!!!!!!!!!!!!!!!!!!

제대로 대꾸해본거 어제가 처음이였는데 또 말대꾸 하지말랍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ㅡㅡ 퇴근시간 맞춰서 남자친구가 회사앞에 데리러 왔었는데 퇴근하고 남친차 탔는데

왜그리 서럽던지 차 타자마자 엉엉 울었어요 정말.. ㅠㅠ 그러자 남자친구도 여태 들어왔던

말이 있으니 옆에서 여자친구 울고 있는데 가만 있겠나요? 사무실 몇층이냐 올라가서

짐싸서 내려와라 친구아빠 회사에 들러붙어가지고 어린애 하나놓고 뭔 지랄들 하는거냐고

낯짝이나 보자고 씩씩 거리는거 상종해서 똑같은 사람 되지 말라고 겨우 말렸네요.

뭐 무튼!!! 제가 퇴사결심을 하게된 것도 대리가 했던 말 때문이였거든요.

"넌 지금 부장님한테 필요없는 사람이야" 이 한마디가 참 오래 가더군요 ㅋㅋ

어쨌든 오늘 세무사님께 퇴사하겠다 말씀 드렸고 맡고있는 업체도 없으니 인수인계도

필요없고 오늘까지 근무하는거로 하라 하시더라구요. 다 좋은데 과장님이랑은 친했어서

안그래도 마음이 참 여린 과장님이라.. 마음에 걸리지만 그래도 어쩌겠나요

나라도 살아야지.. 여기 더 있다간 우울증걸려서 자살할거 같아요 정말 ㅋㅋㅋ

 

무튼 전 오늘부로 사직서를 던졌고!! 혹시나 회사에서 힘들어하고 계신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이 말은 꼭 해드리고 싶어요. 나이와 자신에게 처한 상황이 어떤 상황일지 몰라도

지금 그 회사 말고도 좋은회사 많고 좋은 사람을 귀하게 여길줄 아는 회사 많아요.

고민하지 말아요. 세상에 정답은 없는거니까!!

 

대한민국 회사원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