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입양>깨발랄 다정 엉뚱 새침..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다중이 미묘 엘사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상록수2016.09.23
조회1,636

 

 

 

1. 분양자 정보


입양 가능 지역:서울, 경기, 인천 차가 가는 곳은 어디든 데려다 드립니다.

연락처:010-7756-8340 / 카톡 pine4425



2. 고양이 정보

고양이의 종류:코숏 흰바탕고등어

고양이의 성별 : 암컷

나이:5개월(어느덧..구조후 3개월이 흘렀네요 ㅠㅠ)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종합백신 2차접종까지 완료, 3차 예정, 레볼루션 구충, 내부구충



3. 입양 조건

-입양계약서 작성해요.

-불임수술을 꼭 약속해 주세요

-가정방문 겸 직접 데려다 드려요.

-가족의 동의를 꼭 받아주세요.

-입양후에도 가끔 소식을 전해주세요


4. 입양 시 책임비: 3만원



5. 고양이의 특기 사항:

-깨발랄 : 작은방에 둥이와 함께 지내고 있는데 어찌나 깨방정을 떨면서 노는지...서랍에 숨겨놓은 낚싯대 훔쳐 놀고 매일 아침 방은 리모델링 되어 있네요. 3개월간의 케이지 생활동안 얼마나 답답했을지...너무 미안할 정도에요.

-다정 : 둥이 오빠를 어찌나 살갑게 그루밍해주는지..늘 졸졸 따라다니구요

-엉뚱 : 자기 밥그릇엔 관심이 없고 그렇게나 좋아하는 둥이 오빠의 밥을 늘 호시탐탐 노리고

         놀자고 헤드락 걸고 올라타고...둥이오빠 다크서클 내려왔어요

-새침 : 한 번 만져라도 볼라치면 어찌나 비싸게 구시는지 낚싯대를 몇번이라도 흔들어주고 나서야 마지못해 허락해주는 새침떼기에요.

- 귀도 크고 다리도 기~~일고, 꼬리도 더 기~~일고, 얼굴은 작은 완전 8등신 미묘에용


6.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와 입양인 조건

부평에 다른 고양이 구조하려 갔다가 정말 드라마같이 만났어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려 창문을 열고 달리다
8차선 도로에서 우회전을 위해 서행을 하려는데 
어디서 애타게 아깽이 우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본능적인 감각으로 제 눈은 녀석을 찾아냈어요.
도로가 조경용 화단속에서 도로쪽으로 얼굴만 쏙 내밀고 있는 녀석을요.
녀석이 도로로 뛰어들지도 모른단 생각에 마음이 다급하게 쫓아갔는데

우는 소리만 들리고 모습을 감춘 녀석.
화단을 조심스레 뒤집고 다니니 들킬까봐 이젠 울지도 않고요.
하지만 우리의 손을 벗어날 수는 없지!!
아이의 시선을 제 쪽으로 유인하고 있는 사이
지인이 위쪽에서 나무 사이로 손을 넣어 녀석을 무사히 잡았지요~

케이지에서 몇개월의 시간을 거치면서

얘는 왜 도대체 이렇게 순화가 더디고 성질이 더럽냐며

이래서 입양갈수 있겠나...우리 선택이 옳았던거냐...를 수없이 고민하고

엘사에 대해서 늘 오해를 했고 걱정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방에 들이고 보니 진짜 엘사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여전히 겁은 많지만 둥이 오빠에겐 한없이 다정하고

흔들어주는 낚싯대를 따라 미치게 뛰고

둥이 오빠에게만 맛있는거 주지 말고 나에게도 좀 달라고 말을 거는 엘사였습니다.

어둡고 차가운 창살의 케이지에서 그 외롭고 헛헛했을 시간과 그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게 많이 미안합니다.

이쁜 엘사 사랑스러운 엘사 하지만 짠한 엘사...

지금 이글을 보고 계신가요? 그냥 지나가지 말아주세요. 엘사와 함께 행복한 가족이 되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