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의견 들어보고 싶어요

후아2016.09.23
조회462

 

학교 선후배로 몇년동안 친하게 지내던 사인데

 

두달 전부터 자주 만나게 되면서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특히나 남자쪽에서 대놓고 좋아한다고는 말은 안했지만 티를 많이내서

 

결국 제가 넌지시 떠보고 사귀게 되었는데

 

 

 

막상 사귀고 보니 연락문제, 만나는 문제 때문에 제가 많이 힘들었어요

 

지금은 같은 지역에 있는데 곧 장거리 커플이 될 거라 저는 최대한 자주 보고 싶었는데

 

남자쪽에서는 그런 생각이 없었고

 

저는 연락도 수시로 자주 하고싶었지만 남자쪽에선 뭘 하는지 알면 되지 않나냐는 식

 

3~4시간씩 연락 없을 때도 있었고

 

오히려 연락같은 면이나 만나는 것도 사귀기 전이 더 좋았던 거 같아서

 

한동안 끙끙대다 만난지 열흘정도밖에 안됐을 때 둘이 연애 스타일이 안맞는 것 같다고 헤어지자고 했어요

 

이미 그 전에도 같은 문제로 한번 투닥거림이 있었는데 남자쪽에서 더 잘한다고 고친다고 했는데도

 

여전히 변함없는 모습에 꽤 지쳐 있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회사 다니면서 힘든일이 많았는데 그거 얘기 할 시간도 없었을 정도였으니

 

 

 

남자쪽에서 헤어지잔 얘기 듣자마자 그러자고 하는데

 

그 순간 너무 후회가 되서 잡았어요

 

사귄지 며칠 안되니까 헤어지고 나면 오히려 속시원할 줄 알았는데 더 힘들어지더라구요.

 

근데 자기는 헤어지잔 소리를 들게된 건 돌릴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그것도 고작 열흘밖에 안됐는데 그런소리 나왔으니 돌릴 수 없을 것 같다고

 

 

 

전 계속 연락할거라고 하고 5일정도를 계속 카톡했어요 수시로

 

내가 뭐하는지, 남자가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하단 식의 일상보고 형식으로

 

근데 나중에 보니 안읽고 지우는 것 같더라구요

 

종종 전화해도 차단은 아닌데 받질 않길래

 

확실히 말해달라고 했더니 자기 생각은 똑같다며 되돌릴 수 없을거라고 연락하는거 불편하니까 하지 말라는 카톡 받고 연락 안한지 5일정도 되었어요

 

 

 

물론 연락문제에선 저랑 참 안맞았지만 그래도 다른건 잘 맞춰주고 했던 사람인데

 

제가 너무 감정적으로 판단해서 헤어지자고 한 것 같아 아직도 후회가 되요

 

잡고싶은데, 아니면 사귀기 전에 친했던 사이, 아니 그냥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사이라도 돌리고 싶은데

 

 

남자분들 같으면 이런 경우에 편하게 지내실 수 있을 것 같으세요?

 

아니면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