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자극적이죠? ;;;방탈 죄송합니다. 살다살다 이런 경우가 있나......... 생각할 수록 어이가 없고 ㅋㅋㅋㅋ 이게 뭔가 싶어서한번 끄적여 봅니다... 2년 전에 헤어진 남자친구 이야기인데요 이미 헤어졌는데 뭐하러 구질구질하게 얘기를 꺼내느냐 하시지 마시고 한번 봐주세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있어도,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문득문득 생각납니다헤어진지 2년이 되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은데자꾸 생각나요 ㅠㅠㅠㅠㅠ자다가 갑자기 떠오르면 이불차고 길가다가도 문뜩 생각나면 발차기 하고 아직도 가끔 구남친 악몽을 꿉니다 ㅠㅠㅠ 6살 연상이었고 2년반.. 정도 사귄거 같아요 21살 때 학교 선배로 처음 만났는데제가 그 전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 안됬을 때,안지도 얼마 안됬고 별로 친하지도 않은 선배였는데 (얼굴 몇번 본게 다)좋아한다고 고백하길래 외로워서 사겼어요 아 그땐 왜 몰랐을까요아무나 사귀면 안되고 사람을 잘 보고 사귀어야한다는걸그땐 철부지 21살이어서 그랬는진 몰라도 ㅠㅠㅠ 뼈저리게 후회합니다 너무 헤어지고 싶어도 이놈의 정이 뭔지 헤어지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사귀면서도 맨날 상처받고 억울하고 외로워서 거의 맨날 울다 잠들고겨우겨우 헤어지면 몇달 후에 또 만나고ㅂㅅ도 그런 ㅂㅅ이 없었는데... 무튼 본론입니다 사귄지 2주? 3주? 되었을 때인데그놈 생일이었나? 그랬을 거에요 학교 사람들이랑 생일파티를 하고 집에 가려는데저를 데려다주는 길이었어요 그놈이 생일주 마셔서 좀 취했었어요 택시를 기다리는데 대뜸, 내가 널 많이 좋아한다 정말 많이 좋아한다하는거에요 그때까진 아직 그놈을 막 좋아한다는 마음의 확신도 없었고그냥 날 좋아해주니까 만나는 상태여서어어~ 그래그래~ (귀엽네... ) 했는데 " 내가 널 많이 좋아하는데~ 우리.. 시간이 별로 없어... 없어.... " 이러는 거에요 취해서 뭔 헛소리를 하나.. 했죠 택시를 타고 가는데 " 1년 밖에 안 남았으니까 우리 남은 시간동안 정말 할 수있는거 다~해보고 행복하게 잘 지내자 " 이런 소리를 계속 하길래 무슨 소리냐 제대로 말해봐라 했더니 지가 뇌에 뭐가 있어서 지가 ㅋㅋ시한부라는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언제 죽을 지 모른다고 ...?? 택시에 내려서 저희 집 앞에서 붙잡고 다시 얘기했어요정신 똑바로 차리고 제대로 얘기해봐라 뇌에 피가 고이는 병이고 피가 많이 모이면 언제 터질지 몰라 언제 죽을지 모른다원래 18살이면 죽는다고 했는데 어째어째 약을 먹고 버텨서 운이 좋아이제껏 살아왔으며 (당시 27살)엄마는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이 세상에 지가 머리에 병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아버지와 자신 둘 뿐이며그동안 만났던 전 여자친구들한테도 말 한번도 해본적 없으며너한테만 말하는거다뇌에 피가 고이는거 이기 때문에 언제 갑자기 죽을지 모르고아마 길어야 2년일 것 같다만약 자기가 죽으면 장례식에 너는 국화 대신 꼭 장미꽃을 들고 와달라자신이 알아볼 수 있게 하는거에요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그 말을 하길래 난 이게 뭔 소린가 싶고......이게 맞다면그럼 내년이면 내 앞에 있는 이 사람이 죽는다는건가? 세상에서 없어져?그 놈이 갑자기 엄청 불쌍하고 이 사람을 알게 된 내가 불쌍하고.. 사귀지 말껄.. 믿을 수가 없고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하면 그 놈 붙잡고 펑펑 울면서 그럼 너 죽는거냐 했더니 그...마치.....드라마에 나오는 ㅋㅋㅋㅋㅋㅋㅋ눈은 우는데 입은 슬프게 웃는 남자 주인공 ㅋㅋ같은 표정을 지으면서 " 아니야... 나 안죽을거야... 우리 남은 시간.. 정말 행복하게.. 이쁘게 사귀자.. " 이러는겁니다 저는 만약 이게 거짓말일 경우 진짜 널 죽여버리겠다고 하면서그 날 그놈을 붙잡고 펑펑 울었어요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저는 그놈에게 먹는거부터 시작해서 모든 걸 다 잘해주고 싶었어요1년이던 2년이던 뭐, 나랑 함께하는 동안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남자로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연민인지 사랑인지 모르겠지만 그놈이 별 지랄같이 행동해도 다 이해하고 절대 화 안내고지금 생각해보면 참 오냐오냐 했어요걔가 스트레스 받으면 병이 악화될까봐..도시락 갖다 바쳐.... 데이트 비용 8:2 ??? (내가 8. 점점 내가 내는 비용이 많아짐 난 학생 그놈 직장인)기념일 절대 안 챙김. 심지어 내 생일도 제대로 안 챙김. 그러면서 지는 다 받아먹음왜 만났는지 나도 정말 그 때의 내가 이해가 안됨 하루는 자신이 정밀검사를 받는 날이라병원에 갔다와야 한다고 하더군요병이 더 악화됬는지 확인하는 검사라 매우 중요한거라고. 하루종일 검사를 받아야 해서 하루 입원을 한대요같이 가주겠다고 하자, 아버지가 같이 가주실 거고병원이 춘천이라 멀어서 안와도 된다고 하는겁니다 머리가 아픈 큰 병인데 왜 병원이 춘천이냐고 하니까 (서울 삼) 자기 외가가 춘천이고 처음 발병했을 때 갔던 병원이라 자신의 모든 의료기록이 다 있고 치료도 그 병원에서 받아서꼭 그 주치의한테 검사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그 병원에 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니는 모르시는데 외가가 있는 춘천이 뭔 상관이고...춘천에 뇌를 전문으로 다루는 그리 큰 병원이 있나...몇가지 의문이 있었지만 곧이 곧대로 믿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병이 있는걸 어머니는 어떻게 모르시고 아버지만 아시느냐 물었을 때제가 물어본 때가 그 놈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수술 받으시고 추후 치료 받으시는 때였는데뭐.. 어머니가 아시면 큰일난다고 절대 안정 취하셔야 한다고.. 그랬어요그걸 또 그런가 보다..했습니다 ( 중학교때부터 아팠다고 했는데... 이게무슨... ?) 아무튼 그놈은 하루종일 입원해서 검사 받는다고 했으니까저는 방해가 되지 않게연락도 안하고 가만히 기다렸어요연락이 가능한 상황인지 아닌지 알려주지도 않아서그런 상황이 저도 처음이라 뭘 해야할지 몰라그냥 방해안되게 검사 끝나면 전화하겠지 싶어서 연락 안했습니다 저녁 때인가 연락이 왔는데저는 그놈의 연락이 반가워서 냉큼 받고 검사는 잘 받았냐 물어보는데 대뜸 화를 내더라구요넌 어떻게 남자친구가 병원에 혼자 있는데 연락 한번을 안하냐고막 화를 내길래내가 잘못한거가 싶어서 사과하고 달래주었습니다 나도 뭘 어찌해야하지 잘 몰라서 검사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그러면서뭐라드라... 검사 받으러 갈때마다 하는게엄청 큰 바늘을 척추에 찔러서 척수를 빼내서 검사를 하는데그게 엄청 아프고 척수 빼고 나서도 움직이면 안되고두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가만히 누워있어야 했다혼자 그 차가운 베드? 위에 누워있는데외롭고 아프고 눈물이 났다고.... 그런 얘기를 하는거에요그 얘기 듣고 나니까 더 미안해지고 안쓰러워서 더 잘해줬습니다 ;;;; 그러고 나중에 검사 결과가 나왔다면서 검사 결과 나오기 전까지 저 혼자 얼마나 오만가지 생각을 했는지 몰라요병이 더 악화됬으면 어떡하지? 진짜 죽으면 어떡하지?그럼 이 세상에 남은 나는 어쩌지? 내가 살아갈 수 있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별 생쇼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한다는 소리가 의사가 요즘 뭐 좋은 일있냐고 물었대요새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다고 했더니성생활도 하느냐,뇌 사진을 보니 뇌에 고여 있던 피가 많이 줄었다고그 여자친구와 궁합이 아주 잘 맞나보네요? (뇌 전문의가 이런 말을 굳이 함?)그 여자친구를 만나서 정말 행복한가 보더라고이 추세면 다음 검사는 3년 후에 해도 될 것 같다고 했대요 자기는 1-2년 밖에 원래 못사는거였는데 3년 후에 검사를 하자는건그만큼 병이 많이 호전되었다는 아주 좋은 소식이라면서 아버지는 너무 기쁘셔서 우셨고같이 서울을 오는 차에서 아버지가 그랬대요혁대 자주 풀라고. 그 때는 이게 뭔가 싶었어요. 아, 안 죽는 건가? 완치가 안되는 병이라고 했는데 이 병을 치료할 수 있는건가?내가 잘하면 이 사람이 안 아프고 병이 다 나을 수 있는건가?혁대 풀라는 얘기가 자주 하라는 말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여자 입장에선 좀... 수치스러운 얘기잖아요??그 얘길 곧이곧대로 굳이 저한테 할 필요가 있나..그 때는 그런것도 몰랐어요 아아~ 다행이구나~ 그 생각 뿐. 저는 그놈을 만나기 전에 경험이 없었어요그놈이 처음이었죠. 그래서 스킨쉽까지는 뭐 괜찮는데관계하는게 정말 힘들었어요이걸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좋은건지도 모르겠고난 아프기만 한데 이놈은 개변태여서 만나면 꼭 해야되고아주 당당하게 말하더라구요자기는 남들과 달리 그쪽으로 좀 유별나다.변태이다.자기가 변태라는걸 뭐랄까.. 특별난걸로 포장을 하더라구요 난 남들과 달라. 난 특별해. 이런 식으로요 그때 저도 그런게 처음이고 워낙 세상 물정 모르는 멍청이였던지라 다들 그런줄 알았어요. 그놈 말이 맞는 줄 알았아요.힘들다고 말을 해도 그놈은 항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다.자꾸 하다보면 익숙해질거고 너도 좋아질 것이다 라는 식으로넘어갔었어요 무튼 저랑 속궁합이 잘 맞아 병이 많이 호전됬다는 소리를 듣고다행이라고 생각했고, 또 혼자 바보같은 해석을 했죠그래서 하자는 대로 다 했어요싫어도 그놈 앞에선 내색 안하고 매일 밤 혼자 울다 잠이 들었죠 그놈은 우리가 사귀고 두세달 후? 대기업에 입사했어요회사가 지방이라서 우린 장거리가 되었죠 그놈은 회사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어요술도 더 많이 마셨죠 저는 그놈의 건강이 더 걱정되었어요그래서 술을 줄여라,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지 말아라 머리에 안좋다위로도 해보고 잔소리도 해봤지만그럴 때마다" 그럼 뭐 할 수 없지. 내 인생이 거기까지인거지. "그냥 죽으면 되지. 이딴 소리만 하는겁니다 진짜 너무 한다 싶었어요컨디션은 어때, 머리 많이 아파? 이렇게 걱정을 하면항상 " 난 거기까지인거지. " 자기 병을 호전시킬 생각은 안하고 노력도 없고 자기는 그냥 죽으면 된다는.완전 이기주의그러면서 맨날 결혼 타령 진짜 혼자 얼마나 앓았는지 몰라요 제가 좀 살갑지 않거나 그놈이 잘못을 해서 화가 난 상태면꼭 지 아픈걸 들먹거렸어요 내 생일, 번호를 모름, 약속을 지키지 않음 -자신은 머리가 아파서 기억능력이 점점 상실되어 가는 중내가 화가 나 있는 상태 - 머리가 엄청 아픈데 애써 안아픈척 하는 제스처 함나에게 무리한 요구를 했는데 거절하면 - 아픈걸 어필. 국화꽃 대신 장미꽃 어필 술은 부어라 마셔라지 차 다칠까봐 ㅋㅋㅋ 대리운전 절대 안하고 음주운전 하고제발 하지 말아라.음주운전은 살인행위고 한순간에 골로 간다 하면 " 난 여기까지인거지" 이딴 개소리에,자신은 매일 아침 코피를 흘리며 매일 약을 먹는다머리에 고인 피가 코피로 나온다나 뭐라나 2년을 넘게 사귀면서 같이 1박2일 놀러도 가보고, 외박도 몇번 해봤는데코피는 개뿔 피 한방울 본적 없고 심지어 약통도 본 적이 없음 제가 그놈의 병에 대해 조금 의심이 들고 의문이 들 때는 그걸 귀신같이 알아서-오늘은 머리가 너무 아프네... (아프다는 핑계로 약속 파토, 연락두절)-다음달에 검사받으러 갈껀데.. 같이 가죠.. ( 검사받으러 안감)-약이 다 떨어져서 병원에 가서 약을 타 와야 하네...-요즘 자꾸 까먹어......기억을 점점 더 못하나봐 이제... (지가 내머릿속의 지우개임?)-내 병명 알려줄까? ( 병명 알면 인터넷 폭풍 검색에 치료법 찾으러 생쇼를 할 내 자신이 예측되어 말하지 말라고 했음 )이래요 약이 떨어졌다길래야근에, 주말에 가끔 특근도 하는데 지방에서 춘천까지 어떻게 가냐 하면- 택배로 받으면 되. ( 주치의 처방 약이 개인말고 타인에 의해 택배로 배송이 됨?? ) 오빠 회사 지방인데 머리 많이 아플 때는 그래도 병원에 가봐야 하는데 병원은 어떻게 가냐 했더니어느 순간 병원이 바뀜 ㅋㅋㅋㅋㅋㅋ 회사가 있는 지역에 있는 병원으로 병원을 옮기면 안되냐 했더니처음에는 뭐 의료기록 옮기는게 쉽지 않다면서 춘천 병원이면 안된다고 하더니병원을 아산병원으로 옮겼다고 하질 않나...이제는 동네 병원인 백병원으로 옮겼다고 하질 않나... 그리고 대기업 입사할 때 신체검사하지 않나요? (대기업 다니는 건 맞음)갑상선 항진증이나 저하증도 있으면 리젝된다는 사례 본적이 있는데뇌 아픈 사람을 신입사원으로 뽑나요? 점점 이게 뻥인거 같은게 느껴지면서제대로 확인해보고 싶긴 한데그랬다가 진짜 아픈거면 아픈사람 의심한게 미안하고, 그래, 차라리 뻥이었으면 좋겠다 싶고더이상 얽매이기 싫어서 점점 서로 그 병에 대해서 말 안함 아휴... 겨우겨우 정떼서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지면매일 밤마다 내가 헤어지자고 해서, 나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병이 악화되는거 아닌가... 그럼 나때문에 죽는거 아닌가.. 혼자 별 생각을 다하고 울고불고 하다가 다시 만나고... (그놈이 붙잡음)이 짓을 3번은 했을거에요그리고 헤어지면 꼭 전화해서 지 아픈걸 어필했어요아프다면서도 ㅋㅋㅋㅋ 자신은 괜찮으니 장미꽃 잊지 않았지? (아오... 그놈의 장미꽃)그럼 또 맘 약해져서 다시 만나고... 에휴...한번은 나한테 왜그러냐고 진짜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나한테 이러냐고 제발 나한테 이러지 말라고 아픈거 얘기하지말라고 울부짖었던 적도 있네요 제 친구들도 구남친 만나면서 힘들어하는 저를 보고 도대체 왜 안헤어지냐고 이해할 수가 없다고그랬었는데 친구들한테 차마 말을 못하고 혼자 끙끙... 무튼 감사하게도 헤어진지 2년정도 되었는데요제가 내린 잠정적 결론은 이 놈 아픈거 다 개뻥이었다 입니다지금도 아주 멀쩡히 잘 살고 잇거든요 그리고 제가 다큐, SBS 스페셜 이런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자주 보는데며칠 전에 생로병사의 비밀이라는 프로그램 옛날 편을 봤는데뇌수막염이 나오더라구요?그래서 보는데 뇌수막염 검사 과정이 척수 뽑아서하는...그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원가서 했다던ㅋㅋㅋㅋㅋㅋ검사 ㅋㅋㅋㅋ딱 그건거에요그리고 스쳐가는 한가지 기억... 그놈 어렸을적부터 친하게 지낸 동네친구들이랑 몇번 만난적이 있는데그중 한 친구가 스쳐지나가면서 말한 적이 있거든요" 얘 중학교 때 뇌수막염 걸렸었잖아.... "그놈이 중학교 때 뇌수막염에 걸렸었다는 내용이었는데그 때 그 얘기 들으면서 저는 단순히-아..뇌수막염도 걸렸었구나... 근데 지금은 피가 고이는 ㅠㅠㅠ병에..너무 불쌍해..이 생각을 했었더랬죠 ^^ 하... 그 어렸을 때 뇌수막염 걸려서 병원에서 척수 검사한걸...지 죽을병 걸려서 검사한걸로 .... 개..뻥을......하......... 이거 뻥 맞죠? 왜 그런 거짓말을 하죠?왜? 도대체 왜?????동정심에 내가 잘해줄걸 알아서??애초에 정말 그 의도로 시작한거라면...진짜 나쁜ㅅ..ㄲ..... 길가다 우연히 마주치면 말해주고 싶어요어, 아직 살아있네?너 언제 죽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에도 이런 경우 있나요?죽을 병 걸렸다고...어필하는??? 그 사람들은 왜 그러고 사는걸까요...?? 1097
전 남자친구가 안 죽어요
제목이 좀 자극적이죠? ;;;
방탈 죄송합니다.
살다살다 이런 경우가 있나......... 생각할 수록 어이가 없고 ㅋㅋㅋㅋ 이게 뭔가 싶어서
한번 끄적여 봅니다...
2년 전에 헤어진 남자친구 이야기인데요
이미 헤어졌는데 뭐하러 구질구질하게 얘기를 꺼내느냐 하시지 마시고 한번 봐주세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있어도,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문득문득 생각납니다
헤어진지 2년이 되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은데
자꾸 생각나요 ㅠㅠㅠㅠㅠ
자다가 갑자기 떠오르면 이불차고 길가다가도 문뜩 생각나면 발차기 하고
아직도 가끔 구남친 악몽을 꿉니다 ㅠㅠㅠ
6살 연상이었고 2년반.. 정도 사귄거 같아요
21살 때 학교 선배로 처음 만났는데
제가 그 전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 안됬을 때,
안지도 얼마 안됬고 별로 친하지도 않은 선배였는데 (얼굴 몇번 본게 다)
좋아한다고 고백하길래 외로워서 사겼어요
아 그땐 왜 몰랐을까요
아무나 사귀면 안되고 사람을 잘 보고 사귀어야한다는걸
그땐 철부지 21살이어서 그랬는진 몰라도 ㅠㅠㅠ 뼈저리게 후회합니다
너무 헤어지고 싶어도 이놈의 정이 뭔지 헤어지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사귀면서도 맨날 상처받고 억울하고 외로워서 거의 맨날 울다 잠들고
겨우겨우 헤어지면 몇달 후에 또 만나고
ㅂㅅ도 그런 ㅂㅅ이 없었는데... 무튼
본론입니다
사귄지 2주? 3주? 되었을 때인데
그놈 생일이었나? 그랬을 거에요
학교 사람들이랑 생일파티를 하고 집에 가려는데
저를 데려다주는 길이었어요
그놈이 생일주 마셔서 좀 취했었어요
택시를 기다리는데
대뜸, 내가 널 많이 좋아한다 정말 많이 좋아한다
하는거에요
그때까진 아직 그놈을 막 좋아한다는 마음의 확신도 없었고
그냥 날 좋아해주니까 만나는 상태여서
어어~ 그래그래~ (귀엽네... ) 했는데
" 내가 널 많이 좋아하는데~ 우리.. 시간이 별로 없어... 없어.... "
이러는 거에요
취해서 뭔 헛소리를 하나.. 했죠
택시를 타고 가는데
" 1년 밖에 안 남았으니까 우리 남은 시간동안 정말 할 수있는거 다~해보고 행복하게 잘 지내자 "
이런 소리를 계속 하길래 무슨 소리냐
제대로 말해봐라 했더니
지가 뇌에 뭐가 있어서 지가 ㅋㅋ시한부라는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 죽을 지 모른다고 ...??
택시에 내려서 저희 집 앞에서 붙잡고 다시 얘기했어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제대로 얘기해봐라
뇌에 피가 고이는 병이고 피가 많이 모이면 언제 터질지 몰라 언제 죽을지 모른다
원래 18살이면 죽는다고 했는데 어째어째 약을 먹고 버텨서 운이 좋아
이제껏 살아왔으며 (당시 27살)
엄마는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
이 세상에 지가 머리에 병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아버지와 자신 둘 뿐이며
그동안 만났던 전 여자친구들한테도 말 한번도 해본적 없으며
너한테만 말하는거다
뇌에 피가 고이는거 이기 때문에 언제 갑자기 죽을지 모르고
아마 길어야 2년일 것 같다
만약 자기가 죽으면 장례식에 너는 국화 대신 꼭 장미꽃을 들고 와달라
자신이 알아볼 수 있게
하는거에요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그 말을 하길래
난 이게 뭔 소린가 싶고......이게 맞다면
그럼 내년이면 내 앞에 있는 이 사람이 죽는다는건가? 세상에서 없어져?
그 놈이 갑자기 엄청 불쌍하고
이 사람을 알게 된 내가 불쌍하고.. 사귀지 말껄.. 믿을 수가 없고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하면 그 놈 붙잡고 펑펑 울면서 그럼 너 죽는거냐 했더니
그...마치.....드라마에 나오는 ㅋㅋㅋㅋㅋㅋㅋ
눈은 우는데 입은 슬프게 웃는 남자 주인공 ㅋㅋ같은 표정을 지으면서
" 아니야... 나 안죽을거야... 우리 남은 시간.. 정말 행복하게.. 이쁘게 사귀자.. "
이러는겁니다
저는 만약 이게 거짓말일 경우 진짜 널 죽여버리겠다고 하면서
그 날 그놈을 붙잡고 펑펑 울었어요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저는 그놈에게 먹는거부터 시작해서 모든 걸 다 잘해주고 싶었어요
1년이던 2년이던
뭐, 나랑 함께하는 동안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남자로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연민인지 사랑인지 모르겠지만
그놈이 별 지랄같이 행동해도 다 이해하고 절대 화 안내고
지금 생각해보면 참 오냐오냐 했어요
걔가 스트레스 받으면 병이 악화될까봐..
도시락 갖다 바쳐....
데이트 비용 8:2 ??? (내가 8. 점점 내가 내는 비용이 많아짐 난 학생 그놈 직장인)
기념일 절대 안 챙김. 심지어 내 생일도 제대로 안 챙김. 그러면서 지는 다 받아먹음
왜 만났는지 나도 정말 그 때의 내가 이해가 안됨
하루는 자신이 정밀검사를 받는 날이라
병원에 갔다와야 한다고 하더군요
병이 더 악화됬는지 확인하는 검사라 매우 중요한거라고.
하루종일 검사를 받아야 해서 하루 입원을 한대요
같이 가주겠다고 하자, 아버지가 같이 가주실 거고
병원이 춘천이라 멀어서 안와도 된다고 하는겁니다
머리가 아픈 큰 병인데 왜 병원이 춘천이냐고 하니까 (서울 삼)
자기 외가가 춘천이고 처음 발병했을 때 갔던 병원이라
자신의 모든 의료기록이 다 있고 치료도 그 병원에서 받아서
꼭 그 주치의한테 검사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그 병원에 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니는 모르시는데 외가가 있는 춘천이 뭔 상관이고...
춘천에 뇌를 전문으로 다루는 그리 큰 병원이 있나...
몇가지 의문이 있었지만 곧이 곧대로 믿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병이 있는걸 어머니는 어떻게 모르시고 아버지만 아시느냐 물었을 때
제가 물어본 때가 그 놈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수술 받으시고 추후 치료 받으시는 때였는데
뭐.. 어머니가 아시면 큰일난다고 절대 안정 취하셔야 한다고.. 그랬어요
그걸 또 그런가 보다..했습니다 ( 중학교때부터 아팠다고 했는데... 이게무슨... ?)
아무튼 그놈은 하루종일 입원해서 검사 받는다고 했으니까
저는 방해가 되지 않게
연락도 안하고 가만히 기다렸어요
연락이 가능한 상황인지 아닌지 알려주지도 않아서
그런 상황이 저도 처음이라 뭘 해야할지 몰라
그냥 방해안되게 검사 끝나면 전화하겠지 싶어서 연락 안했습니다
저녁 때인가 연락이 왔는데
저는 그놈의 연락이 반가워서 냉큼 받고 검사는 잘 받았냐
물어보는데 대뜸 화를 내더라구요
넌 어떻게 남자친구가 병원에 혼자 있는데 연락 한번을 안하냐고
막 화를 내길래
내가 잘못한거가 싶어서 사과하고 달래주었습니다
나도 뭘 어찌해야하지 잘 몰라서 검사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그러면서
뭐라드라... 검사 받으러 갈때마다 하는게
엄청 큰 바늘을 척추에 찔러서 척수를 빼내서 검사를 하는데
그게 엄청 아프고 척수 빼고 나서도 움직이면 안되고
두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가만히 누워있어야 했다
혼자 그 차가운 베드? 위에 누워있는데
외롭고 아프고 눈물이 났다고....
그런 얘기를 하는거에요
그 얘기 듣고 나니까 더 미안해지고 안쓰러워서 더 잘해줬습니다 ;;;;
그러고 나중에
검사 결과가 나왔다면서
검사 결과 나오기 전까지 저 혼자 얼마나 오만가지 생각을 했는지 몰라요
병이 더 악화됬으면 어떡하지? 진짜 죽으면 어떡하지?
그럼 이 세상에 남은 나는 어쩌지? 내가 살아갈 수 있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별 생쇼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한다는 소리가
의사가 요즘 뭐 좋은 일있냐고 물었대요
새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다고 했더니
성생활도 하느냐,
뇌 사진을 보니 뇌에 고여 있던 피가 많이 줄었다고
그 여자친구와 궁합이 아주 잘 맞나보네요? (뇌 전문의가 이런 말을 굳이 함?)
그 여자친구를 만나서 정말 행복한가 보더라고
이 추세면 다음 검사는 3년 후에 해도 될 것 같다고 했대요
자기는 1-2년 밖에 원래 못사는거였는데 3년 후에 검사를 하자는건
그만큼 병이 많이 호전되었다는 아주 좋은 소식이라면서
아버지는 너무 기쁘셔서 우셨고
같이 서울을 오는 차에서 아버지가 그랬대요
혁대 자주 풀라고.
그 때는 이게 뭔가 싶었어요.
아, 안 죽는 건가? 완치가 안되는 병이라고 했는데 이 병을 치료할 수 있는건가?
내가 잘하면 이 사람이 안 아프고 병이 다 나을 수 있는건가?
혁대 풀라는 얘기가 자주 하라는 말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
여자 입장에선 좀... 수치스러운 얘기잖아요??
그 얘길 곧이곧대로 굳이 저한테 할 필요가 있나..
그 때는 그런것도 몰랐어요 아아~ 다행이구나~ 그 생각 뿐.
저는 그놈을 만나기 전에 경험이 없었어요
그놈이 처음이었죠. 그래서 스킨쉽까지는 뭐 괜찮는데
관계하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이걸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좋은건지도 모르겠고
난 아프기만 한데 이놈은 개변태여서 만나면 꼭 해야되고
아주 당당하게 말하더라구요
자기는 남들과 달리 그쪽으로 좀 유별나다.
변태이다.
자기가 변태라는걸 뭐랄까.. 특별난걸로 포장을 하더라구요
난 남들과 달라. 난 특별해. 이런 식으로요
그때 저도 그런게 처음이고 워낙 세상 물정 모르는 멍청이였던지라
다들 그런줄 알았어요. 그놈 말이 맞는 줄 알았아요.
힘들다고 말을 해도 그놈은 항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다.
자꾸 하다보면 익숙해질거고 너도 좋아질 것이다 라는 식으로
넘어갔었어요
무튼 저랑 속궁합이 잘 맞아 병이 많이 호전됬다는 소리를 듣고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또 혼자 바보같은 해석을 했죠
그래서 하자는 대로 다 했어요
싫어도 그놈 앞에선 내색 안하고 매일 밤 혼자 울다 잠이 들었죠
그놈은 우리가 사귀고 두세달 후? 대기업에 입사했어요
회사가 지방이라서 우린 장거리가 되었죠
그놈은 회사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어요
술도 더 많이 마셨죠
저는 그놈의 건강이 더 걱정되었어요
그래서 술을 줄여라,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지 말아라 머리에 안좋다
위로도 해보고 잔소리도 해봤지만
그럴 때마다
" 그럼 뭐 할 수 없지. 내 인생이 거기까지인거지. "
그냥 죽으면 되지. 이딴 소리만 하는겁니다
진짜 너무 한다 싶었어요
컨디션은 어때, 머리 많이 아파? 이렇게 걱정을 하면
항상 " 난 거기까지인거지. "
자기 병을 호전시킬 생각은 안하고 노력도 없고 자기는 그냥 죽으면 된다는.
완전 이기주의
그러면서 맨날 결혼 타령
진짜 혼자 얼마나 앓았는지 몰라요
제가 좀 살갑지 않거나 그놈이 잘못을 해서 화가 난 상태면
꼭 지 아픈걸 들먹거렸어요
내 생일, 번호를 모름, 약속을 지키지 않음 -자신은 머리가 아파서 기억능력이 점점 상실되어 가는 중
내가 화가 나 있는 상태 - 머리가 엄청 아픈데 애써 안아픈척 하는 제스처 함
나에게 무리한 요구를 했는데 거절하면 - 아픈걸 어필. 국화꽃 대신 장미꽃 어필
술은 부어라 마셔라
지 차 다칠까봐 ㅋㅋㅋ 대리운전 절대 안하고 음주운전 하고
제발 하지 말아라.음주운전은 살인행위고 한순간에 골로 간다 하면 " 난 여기까지인거지"
이딴 개소리에,
자신은 매일 아침 코피를 흘리며 매일 약을 먹는다
머리에 고인 피가 코피로 나온다나 뭐라나
2년을 넘게 사귀면서 같이 1박2일 놀러도 가보고, 외박도 몇번 해봤는데
코피는 개뿔 피 한방울 본적 없고 심지어 약통도 본 적이 없음
제가 그놈의 병에 대해 조금 의심이 들고 의문이 들 때는 그걸 귀신같이 알아서
-오늘은 머리가 너무 아프네... (아프다는 핑계로 약속 파토, 연락두절)
-다음달에 검사받으러 갈껀데.. 같이 가죠.. ( 검사받으러 안감)
-약이 다 떨어져서 병원에 가서 약을 타 와야 하네...
-요즘 자꾸 까먹어......기억을 점점 더 못하나봐 이제... (지가 내머릿속의 지우개임?)
-내 병명 알려줄까? ( 병명 알면 인터넷 폭풍 검색에 치료법 찾으러 생쇼를 할 내 자신이 예측되어 말하지 말라고 했음 )
이래요
약이 떨어졌다길래
야근에, 주말에 가끔 특근도 하는데 지방에서 춘천까지 어떻게 가냐 하면
- 택배로 받으면 되. ( 주치의 처방 약이 개인말고 타인에 의해 택배로 배송이 됨?? )
오빠 회사 지방인데
머리 많이 아플 때는 그래도 병원에 가봐야 하는데 병원은 어떻게 가냐 했더니
어느 순간 병원이 바뀜 ㅋㅋㅋㅋㅋㅋ
회사가 있는 지역에 있는 병원으로 병원을 옮기면 안되냐 했더니
처음에는 뭐 의료기록 옮기는게 쉽지 않다면서 춘천 병원이면 안된다고 하더니
병원을 아산병원으로 옮겼다고 하질 않나...
이제는 동네 병원인 백병원으로 옮겼다고 하질 않나...
그리고 대기업 입사할 때 신체검사하지 않나요? (대기업 다니는 건 맞음)
갑상선 항진증이나 저하증도 있으면 리젝된다는 사례 본적이 있는데
뇌 아픈 사람을 신입사원으로 뽑나요?
점점 이게 뻥인거 같은게 느껴지면서
제대로 확인해보고 싶긴 한데
그랬다가 진짜 아픈거면 아픈사람 의심한게 미안하고,
그래, 차라리 뻥이었으면 좋겠다 싶고
더이상 얽매이기 싫어서 점점 서로 그 병에 대해서 말 안함
아휴...
겨우겨우 정떼서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지면
매일 밤마다 내가 헤어지자고 해서, 나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병이 악화되는거 아닌가... 그럼 나때문에 죽는거 아닌가..
혼자 별 생각을 다하고 울고불고 하다가 다시 만나고... (그놈이 붙잡음)
이 짓을 3번은 했을거에요
그리고 헤어지면 꼭 전화해서 지 아픈걸 어필했어요
아프다면서도 ㅋㅋㅋㅋ 자신은 괜찮으니 장미꽃 잊지 않았지? (아오... 그놈의 장미꽃)
그럼 또 맘 약해져서 다시 만나고... 에휴...
한번은 나한테 왜그러냐고 진짜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나한테 이러냐고
제발 나한테 이러지 말라고 아픈거 얘기하지말라고 울부짖었던 적도 있네요
제 친구들도
구남친 만나면서 힘들어하는 저를 보고
도대체 왜 안헤어지냐고 이해할 수가 없다고
그랬었는데 친구들한테 차마 말을 못하고 혼자 끙끙...
무튼 감사하게도 헤어진지 2년정도 되었는데요
제가 내린 잠정적 결론은 이 놈 아픈거 다 개뻥이었다 입니다
지금도 아주 멀쩡히 잘 살고 잇거든요
그리고 제가 다큐, SBS 스페셜 이런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자주 보는데
며칠 전에 생로병사의 비밀이라는 프로그램 옛날 편을 봤는데
뇌수막염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보는데 뇌수막염 검사 과정이 척수 뽑아서하는...
그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원가서 했다던ㅋㅋㅋㅋㅋㅋ검사 ㅋㅋㅋㅋ
딱 그건거에요
그리고 스쳐가는 한가지 기억...
그놈 어렸을적부터 친하게 지낸 동네친구들이랑 몇번 만난적이 있는데
그중 한 친구가 스쳐지나가면서 말한 적이 있거든요
" 얘 중학교 때 뇌수막염 걸렸었잖아.... "
그놈이 중학교 때 뇌수막염에 걸렸었다는 내용이었는데
그 때 그 얘기 들으면서 저는 단순히
-아..뇌수막염도 걸렸었구나... 근데 지금은 피가 고이는 ㅠㅠㅠ병에..너무 불쌍해..
이 생각을 했었더랬죠 ^^
하... 그 어렸을 때 뇌수막염 걸려서 병원에서 척수 검사한걸...
지 죽을병 걸려서 검사한걸로 .... 개..뻥을......하.........
이거 뻥 맞죠?
왜 그런 거짓말을 하죠?
왜? 도대체 왜?????
동정심에 내가 잘해줄걸 알아서??
애초에 정말 그 의도로 시작한거라면...진짜 나쁜ㅅ..ㄲ.....
길가다 우연히 마주치면 말해주고 싶어요
어, 아직 살아있네?
너 언제 죽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에도 이런 경우 있나요?
죽을 병 걸렸다고...어필하는???
그 사람들은 왜 그러고 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