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쎈 여자

흔녀2016.09.23
조회6,975
안녕하세요 여기저기 소름끼치는 글이나 귀신보는 글을 참 재미지게 보면서
저도 있었던 일을 함 올려볼까 합니다
제가 글 재주도 없고 요약할 재주도 없는데다 모바일이라(탭!!)
오타나도 이해해주시고 소설이다 뭐다 생각하시는분은 뒤로가기를...
글이 길어질 터이니 긴글 싫어하시는분도 뒤로가기를.....
글이 길어지니 편하게 글 쓰겠음

박보살 이야기 귀인이야기 등등 여러가지 글을 재밌게 읽었음
그중에 제일 재미있게 본 글이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이거였음ㅋㅋㅋㅋ난 귀신을 본다던가 그런건 없지만
꿈을 자주 꿈 많이 꿈 내동생 태몽도 내가 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쨋든 본론으로 들어가겠음

제목그대로 난 기가 쎈 여자임 우리집은 기독교라 그런거 관심도 없고
몰랐는데 우리집이 산골마을이고 우리집 뒷산에 절이 하나 있다보니
간혹가다 스님들 중에 얼굴만 봐도 뭐가 보이는건지(싱기방기함ㅋㅋ)
날 볼때마다 지나가면서 학생은 기가 참 쌔네요(학생으로 봐줘서 참으로 고맙습니다ㅋㅋㅋ)
하면서 목탁을 치면서 산으로 올라가시는 스님의 뒷모습을 자주 봤음

우리 할아버지가 무당을 자주 다니셨음
우리집이 기독교인데 딱히 종교로 싸우거나 그런거 없음
누굴 믿든 서로 태클을 걸지 않았음

초등학교다녔던 시절 겨울방학중에 설날이 있지않음?
우리 큰집은 아이가 없음 그래서 큰엄마가 우릴 무지 이뻐했음
그래서 겨울방학되면 설날때까지 큰엄마댁(천안)에서 지냈음
근 한달을ㅋㅋㅋㅋㅋㅋㅋ도시체험함

말했잖음? 우리집 산골마을임 시내한번 나가는데
버스정류장까지 걸어서 20분(산골마을이라 버스 안들어옴)ㅋㅋㅋㅋㅋㅋ버스타고
시내까지는 30분이였음 덕분에 출퇴근 참 고달픔(5시에 일어나는 나님..ㅠㅠ)
게다가 시내나가는 버스는 1시간에 한번 중간중간에 2시간에 한번
집에가는 버스도 1시간에 중간중간에 두시간에 한번임ㅜㅜㅜ

학교다녔을때 참 불편하지만(물론 지금도 불편...)
그래도 거기서 몇십년 살았다고 몸이 베여있음
게다가 내가 중학교 졸업 앞둘때 그렇게 고대하던
우리집에 차가 생겼고 차가 생긴 후로는 불편함을 좀 줄여들었음

우리부모님 모두 안녕하시고 내 밑으로 6살 차이나는 동생있음
지금 고2학년인데 기숙사생활함 학교는 멀지는 않지만(시내가 집이면 왕복40분인데 우리집은 왕복 한시간40분임)
우리집이 차편도 안좋고 동생이 다니는 학교가 우리집하고 완전 반대편이라
버스를 4번갈아타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기숙사 생활하면서 열공중임ㅋㅋㅋㅋㅋㅋ

아까 위에서 말해듯이 얘 태몽 내가 꿈
그 이야기를 하겠음ㅋㅋㅋㅋㅋ
그때시절에는 어린이집이 있어도 굳이 다 보내지 않을때였음
그때는 지금집이 아니고 아파트에서 살때였음
말이 아파트지 11평 밖에 되지 않은 작은 임대아파트였음

난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아서 늘 엄마랑 함께했음
그날따라 내가 잠에서 일찍 깼다고 함(평소 10시에 일어나는데 그날은 8시에 깸)
아빠 출근하는거 보고 엄마랑 티비보는데 엄마 무릎에 앉아서 이상한 말을 했다함

나 - 엄마 커다란 뱀이 엄마한테 엄마라고 했어

엄마 - 그게 무슨 말이야? 우리 딸 꿈얘기하는거야?

나 - 커다란 뱀이 올라와서 엄마한테 엄마 나 용되서 온다고 말했어

엄마 - 뱀이 어디로 올라와? 나 - 나무

엄마 - 그다음은 어떻게 됐어? 나 - 몰라

이걸로 끝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저렇게 말했다고 했음 문제는 난 기억이 안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저런 꿈도 꾼것도 엄마한테 저런 말 한것도 기억 안남ㅋㅋㅋㅋ
어린시절이라 까먹은건지 뭔지는 모르겠음

그꿈꾼지 2주정도 됐을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내꿈얘기를 큰엄마한테 한 모양인데 큰엄마가
태몽갔다고 한번 병원갔다 올라고 한 모양임 근데 뚜둔~임신이라함ㅋㅋㅋ
그래서 내동생 태명이 용용이 였음 용꿈꿧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태어나고 이름보다 태명이 더 익숙해서 한동안 용용이라 부르고 다녔음 ㅋㅋㅋㅋㅋㅋㅋ

11평 남짓한 집에서 나랑 동생이라 키우기에는 너무 좁다며
할아버지가 살았던 시골마을로 이사오게 됐음
7살?8살때쯤에 이사했던 기억이 남 내가 이사하고 얼마 뒤에 초등학교 입학했으니
할아버지는 큰아빠께서 모시고 사신다면서 데리고 천안올라가셨고
우리는 할아버지가 살던 집에서 살게됨

큰아빠가 할아버지 모시고 간지 5년만에 그집으로 이사한거라 새로 리모델링 했다함
마루바닥집이였는데 다 뜯어내고 새로 지음ㅋㅋㅋ
근데 마루바닥하고 벽지를 다 뜯어낼때 부적들이 우르르 떨어졌다함
할아버지가 무당을 자주 다녔다고 했잖음? 할아버지 혼자사시니깐
별일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붙었나 싶었다함 그래서 그거 다 태워버림ㅋㅋㅋㅋ
우리집은 기독교라고 말했으니 왜 태워버렸는지 알거라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


집을 다 짓고 뭐하다보니 한겨울에 그집으로 이사함
눈오는날 이삿집 나름 난 그날 추웠던 기억밖에 안남ㅋㅋㅋㅋㅋ

이사하는날 동네사람들이 우리 엄마한테 했던 말이 있음
할아버지가 천안으로 이사가고나서부터 이집 근처에 지나갈때마다
여자 웃는소리가 들렸다 함 우리부모님은 기독교라 그런거 안믿어서
걍 웃으면서 넘어갔다함 할아버지도 이집에서 십수년을 사셨는데
그런 말 없는 것 보면 그냥 동네사람들이 잘못듣은거라고 생각했다함ㅋㅋㅋㅋㅋ

이사하고나서 몇달은 아무이상 없었음 고요했음
그때 스님한분이 지나가면서(뒷산에 절있다고 위에 말햇음)

예전에 여기 지나갈때마다 느꼈는데 터 기가 너무 쎄서 여기서 사는사람은
얼마 못살거라 생각했대 근데 오늘 보니깐 기가 뭔가에 눌린것 같다고
집안에 기가 쎈 사람이 있냐고 물어봤다고 함 엄마는
모른다고 그냥 가라고 했다함(독실한 기독교인 우리엄마)

그리고 그 스님이 날 볼때마다 학생 기가 참 쎄네...라고 했던 그 스님임
명절에 할아버지가 우리집 리모델링한거 궁금하다며 내려오다가
그 절에 들렸는데 손녀딸 때문에 우리집안은 아무문제 없을거라며
그리고 그 손녀딸 데리고 절대로 무당근처는 얼씬도 하지말라고 했다함
근데 그 무당 근처에는 얼씬도 하라는 말 한두번 듣던 소리가 아니였음

위에서 큰집에서 한달은 도시체험했다하지 않았음?
할아버지가 날 유독 이뻐하셔서(손녀딸은 나 하나뿐임 다 남자들임ㅋㅋㅋ)
9살때 할아버지 손잡고 무당에 한번 간적 있는데ㅋㅋㅋㅋㅋ
나 쫓아버림 난 죽어다 깨어나도 절대로 귀신을 보는일도 뭐도
없을거라고 우리가족들 나때문에 아무탈 없을거라고 천년만년 잘 살터이니
두번다시 무당근처에 얼씬도 하지말라함 너때문에 내가 머리가 다 아프다면서
문을 훽 닫아버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후로 할아버지도 날 데리고 무당에 절대로 안감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임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 좋으면 다음에 또 글쓰러 오겠음
한가지 말하는데 난 단 한번도 귀신을 본적이 없어서ㅋㅋㅋㅋ
이글을 절대로 무서운 얘기가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귀신나오는건 절~~~대로 기대하지 마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