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이해관계문제

크니8442016.09.24
조회544
안녕하세요 맨날 인기글올라오는거 한두번씩보다가
쓰는건 처음이라 되게어색하지만
그래도 현재 너무 고민도 많아서 상담 겸 올려봅니다

저는 27살 남자고 여자친구는 23살입니다
4살차이는 궁합도 안본다는말처럼 되게 코드도 잘맞고
사소한 문제는 있었지만 그리 큰문젠없이 400일넘게
잘만나고있습니다
만나게된계기가 조금특별하다면 특별한데(쓸데없이 말할필요는없지만 글의 이해가 더 되실수도있기때문)
작년에 여자친구가 그때는 이쁜동생으로 알고지내다가
둘이 이런저런고민이나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다보니
가까워져서 결국 연인관계로 발전까지했습니다
근데 사귄지 한달만에 외국으로 워홀을 갔어요
(물론 알고 만난것) 솔직히 스스로 이런말하기 좀그렇지만
여자를 밝히지도않고 근 5년간 여자친구없이 살아왔기때문에 문제될건없다고 생각했고 여자친구는 감당하기힘들거같다고 사귀는걸 주저했지만 열심히 구애한끝에 사귀었어요
그렇게 이래저래 워홀을 가고 거의 매일 3ㅡ4시간씩 통화를 하며 잘지냈고 전 직장에서 좋게봐주셨는지 승진아닌 승진을 하게되어 평소 업무보던 시간과 달라지게되었습니다
원래 아침7시부터 오후5시까지였는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혹은 오후 10시까지로 바뀌었는데
여자친구가 워홀가서 일안하고 저랑 보내던시간이 꼬이게된겁니다 이게 쌓이고 쌓여서 여자친구가 너무 외롭다 힘들다 그 일 안하면안될까 식으로 얘기해서 타지에 혼자있는데 외롭기도 하대서 그래 알았어 곧돌아오면 여행다녀야되는데 직장에서 휴가를 안내주기도해서 고민했었으니까 하고 쿨하게 때려쳤죠
그렇게 이차저차해서 워홀도 잘다녀오고 귀국기념 여행에다가 즐거운시간을 보냈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자친구는 제가 사는곳에서 2시간 정도에 거리에 사는데
매번 보고싶을때 못보고 힘들때 못보는게 너무 우울하고 슬프답니다 그래서 전 이해한다 나도 그런맘이다
그랬더니 자기동네로 혼자 이사와서 자취하면서 살라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오 좋은방법이긴하다
근데 현재 내 상태가(저 누나 엄마 셋이살고 엄마가 좀 안좋은병에 걸리셨던병력이 있어서 건강이좋지못하신상태)
상황도 힘들고 직장도없는상태라 현실적으로 무리가 가니까 해결되면 바로 가겠다 그랬더니 대출받아서 오면 안되냐
와서 일하면서 갚아나가면 보증금이란 목돈 생기고 좋지않냐 라고해서 처음엔 하하 하고 웃어넘겼는데 나중에는
우울하다고 울고 화도내고해서 그래 알았다 준비해나가겠다하고 승낙을 해버렸습니다
그렇게 제가 주로 여자친구를 만나러가면서 지내던중에
점점 일이 꼬이더군요 왜안오냐 온다고해놓고 기약이없다 만나고나서 헤어질때 보내기싫다 자기상황 이해는 한다
그래도 보고싶은걸 어떡하냐
너무 딱하고 위로도 제대로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달래는데
엄마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이사가는게 더 힘들어졌다고
더 늦어질수도있다고하니까 더 우울해하며 또 울고
두집살림하라며 이사와서 왔다갔다하라네요
이걸로 제가 간다고 말해버리긴했지만 너무 회의감과
자괴감이 드는거에요 진짜 한번도 다른문제로 생각해본적없는 헤어질까라는 생각도 몇번했구요
최근에는 진지하게 앉혀놓고 이야기하니 그래 어쩔수없는 상황이면 왔다갔다하며 연애해야지...1년반뒤엔 내가 글로 갈테니까 라고 말하다가도 다음날되면 여전히 우울해하고 슬퍼해서 어떻게할도리가없네요
좋아하는사람 너무 상처주고 힘들게하는거같아 이별을 조심스레 꺼냈다가 절대 못헤어진다고 못산다고 죽어버릴거라고 대성통곡을해서 거두어버렸습니다

서론잡론이 너무길었지만 진짜 사랑하긴하는데
상황도 준비하기가 힘들다고하는 저와 일단 와서생각하라고 슬프고 힘들기싫다고하는 여자친구와 이해문제
우유부단한 제가 바뀌어야되는건지 어떻게해야되는지 고민이에요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