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두고있는 여자입니다. 남친하고 같이 보려고 글써봅니다. 오랜 연애 끝에 자연스럽게 결혼이야기가 오갔고, 처음부터 운명이다 하면서 만났습니다. 연애하면서 서로 마음아프게 한적 없고 알콩달콩 서로의 꿈 이뤄가며 이제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워낙 서슴없이 지내왔어서 서로 과거사며, 사이트아이디비번, 전화, 문자 모든것 공개하면서 이제껏 문제 될일이 하나도 없었네요... 남친이 쓰는 메일로 온갖자료들을 받아왔어서(예를 들어 축가 엠알이라던지... 사진파일같은것들이요) 평소와 다름없이 자료 볼 생각하면서 로그인했는데, 결혼축하드려요... 라는 제목에 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처음엔 남친 친구들이 장난치는 글인줄 알고 아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글이 너무 구구절절해서 다시 읽고 또 다시 읽고 여러번 읽으니.... 손도 덜덜 떨리고, 이 글의 주인공이 내 남친인가 의심도 하고 온갖 생각을 다하다가 남친한테 전화걸어 물어보니 고등학교때 잠깐 만났다 헤어지고, 군대때 썸타는 식으로 몇번 데이트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곤 연락이 끊겼다가 저랑 사귄 초기에 문자가 와서 지금은 여자친구가 있다. 결혼전제로 만나는 사람이고,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너도 잘지내라. 이런식으로 문자보내고 그 뒤로는 한번도 연락 안했고, 뜬금없이 메일이 와서 당황스럽다고 하더라구요. 메일 내용은 대략 오빠를 버려서 미안하다... 용서... 이해 해주지 않아도 좋다. 오빠 버리고 가서 결국 합격했고 합격후에 돌아가려고 했는데 여자친구 있다는 소리에 많이 울었다... 할말을 하지 않으면 평생 한이 될거같아서 메일 보낸다... 결혼소식듣고 마음이 아팠다 앞으로 만날 사람들 오빠만큼 사랑하지 못할거같다. 아직도 오빠 많이 사랑하는것 같다. 웨딩사진 예쁘고 옆에 서있는 분도 좋은분 같다 행복하길 바란다 i love you oh thank you..... 이런식의 내용이에요... 남자친구는 신경쓰지말라고 또 이런걸 보게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같이 보면서 지우고 수신거부도 했습니다. 자기가 처신을 잘했어야하는데, 마지막 연락때 단호하게 하지 않아 생긴일이라면서 연락처도 저장되어있지않고, 심지어 청첩장도 보내지 않았다고, 결혼소식 어떻게 안건지 모르겠고.... 워낙 오래전일이라 어떤 감정으로 만났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사실은 남자친구 잘못도 아닌데 말이에요... 남자친구 연애 스타일이 워낙 헌신적이고 희생적이라 그분이랑 사귈때도 그랬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헤어지고 난 후에는 미련없이 뒤돌아보지않는다고 본인이 말했고 저도 사랑 듬뿍 받고 연애했기때문에 그런 메일에 흔들리지도 동요하지도 않을거라는것도 잘 압니다. 그런데 저는 자꾸 신경쓰이고 속상한데, 남친에게 말하면 남친도 속상하고 화도 날것같아 판에 글 남겨봅니다... 입장바꿔서 생각해봐도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보통은 전남친 장가간다는 소식듣고 연애시절 정말 좋았어도 연락이 끊겼던 상태라면... 연락 안하지 않나요? 저 여자분은 무슨생각으로 장가가는 사람한테 메일을 보냈을까요? 제가 너무 감정적이고 예민한건지 궁금합니다...2
결혼하는 남자에게 메일보낸 전여친... 그걸보게된나....
남친하고 같이 보려고 글써봅니다.
오랜 연애 끝에 자연스럽게 결혼이야기가 오갔고, 처음부터 운명이다 하면서 만났습니다.
연애하면서 서로 마음아프게 한적 없고 알콩달콩 서로의 꿈 이뤄가며 이제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워낙 서슴없이 지내왔어서 서로 과거사며, 사이트아이디비번, 전화, 문자 모든것 공개하면서 이제껏 문제 될일이 하나도 없었네요...
남친이 쓰는 메일로 온갖자료들을 받아왔어서(예를 들어 축가 엠알이라던지... 사진파일같은것들이요) 평소와 다름없이 자료 볼 생각하면서 로그인했는데,
결혼축하드려요... 라는 제목에 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처음엔 남친 친구들이 장난치는 글인줄 알고 아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글이 너무 구구절절해서 다시 읽고 또 다시 읽고 여러번 읽으니.... 손도 덜덜 떨리고, 이 글의 주인공이 내 남친인가 의심도 하고 온갖 생각을 다하다가
남친한테 전화걸어 물어보니
고등학교때 잠깐 만났다 헤어지고, 군대때 썸타는 식으로 몇번 데이트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곤 연락이 끊겼다가 저랑 사귄 초기에 문자가 와서
지금은 여자친구가 있다. 결혼전제로 만나는 사람이고,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너도 잘지내라.
이런식으로 문자보내고 그 뒤로는 한번도 연락 안했고, 뜬금없이 메일이 와서 당황스럽다고 하더라구요.
메일 내용은 대략
오빠를 버려서 미안하다... 용서... 이해 해주지 않아도 좋다.
오빠 버리고 가서 결국 합격했고 합격후에 돌아가려고 했는데 여자친구 있다는 소리에 많이 울었다...
할말을 하지 않으면 평생 한이 될거같아서 메일 보낸다...
결혼소식듣고 마음이 아팠다
앞으로 만날 사람들 오빠만큼 사랑하지 못할거같다.
아직도 오빠 많이 사랑하는것 같다.
웨딩사진 예쁘고 옆에 서있는 분도 좋은분 같다
행복하길 바란다
i love you oh thank you.....
이런식의 내용이에요...
남자친구는 신경쓰지말라고 또 이런걸 보게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같이 보면서 지우고 수신거부도 했습니다.
자기가 처신을 잘했어야하는데, 마지막 연락때 단호하게 하지 않아 생긴일이라면서 연락처도 저장되어있지않고, 심지어 청첩장도 보내지 않았다고, 결혼소식 어떻게 안건지 모르겠고....
워낙 오래전일이라 어떤 감정으로 만났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사실은 남자친구 잘못도 아닌데 말이에요...
남자친구 연애 스타일이 워낙 헌신적이고 희생적이라 그분이랑 사귈때도 그랬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헤어지고 난 후에는 미련없이 뒤돌아보지않는다고 본인이 말했고 저도 사랑 듬뿍 받고 연애했기때문에 그런 메일에 흔들리지도 동요하지도 않을거라는것도 잘 압니다.
그런데 저는 자꾸 신경쓰이고 속상한데, 남친에게 말하면 남친도 속상하고 화도 날것같아
판에 글 남겨봅니다...
입장바꿔서 생각해봐도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보통은 전남친 장가간다는 소식듣고 연애시절 정말 좋았어도 연락이 끊겼던 상태라면... 연락 안하지 않나요?
저 여자분은 무슨생각으로 장가가는 사람한테 메일을 보냈을까요?
제가 너무 감정적이고 예민한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