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엄마와 일행여자한테 폭행당한 남자입니다. 도와주세요

hey2016.09.24
조회1,011

안녕하세요. 용인에서 자취중인 24살 남학생입니다.

술취한 여자 두명에게 폭행을 당했는데 이렇게 신고를 해본적은 처음이라 제가 피해자인데도 무서워서

도움좀 청하려 글을 씁니다.


2016년 9월24일 새벽 12시 50분 쯤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자취집으로 가던중에 집앞에서 다여섯살 되보이는 아기가 울면서 엄마로 보이는 사람(A)앞에 서있는걸 목격하고 이늦은시각까지 뭔일이지 하고 저는 그냥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집에서 쉬던 중에도 계속 아기가 더 크게 꺽꺽 거리면서 우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자취방이 원래 술집이 많은 곳이라 그냥 넘기면 되는거였는데 왜그랬는지 담배도 필겸 집에서 나와서 시내쪽으로 걸어갔습니다.(아기우는소리쪽) 그런데 먼저 딱보인 장면이 그 어린아이가 새벽1시가 넘어서 바닥에 엎으려서 엄마마로 보이는사람 발목을 잡고 엉엉 우는데 아기엄마로 보이는 사람A이 팔짱을 끼고 그냥 쳐다만 보고 있는겁니다. 순간 너무 화가나서 A씨에게  "애가 울면 애부터달래요"라고 소리질렀습니다.(이건 명확히 기억합니다. 절대 욕안하고 반말도 안했습니다.) 그러자 그 여자분 친구인지 동생인지 또다른 키큰 여자분(B)이 갑자기 다가와서 "니가뭔데"라는 식으로 얘기를 걸면서 제 뺨을 때렸습니다. 정말 너무 어이가 없어서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니까 신고하라며, 자기들도 명예회손으로 신고한다고 소리지르면서 뺨때렸던 여성분(B)이 계속 뺨을 때리고 발로 차며 욕설을 했습니다.(욕설이 정확히 기억이안납니다.) 그러자 지나가던 어떤 남자분이 저랑 그여자 사이를 막아서며 참으라고 참으라고 말리시는도중 저는 경찰에 신고를했습니다.(이때가 01:11이었습니다) 제가 주소를 정확하게 못말하고(계속 절 때리고있었고 저도 당황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못했습니다) 다른 행인분들도 저를 막아주며 참으라고 했습니다.(진짜 한대도 안때렸습니다. 욕도 안하구요. 소리는 질렀지만) 그러다가 경찰에서 전화가 와서 주소를 정확히대라고해서 제가 설명을 제대로 못드릴거 같아 제가 대리러가겠다고 하고 경찰과 통화를 하며 경찰차쪽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때 B씨가 말리던 사람들을 뚫고 나와서 제 머리채를 잡고 골목쪽으로 끌고 가더라구요.(경찰에 신고하라고 해서 신고했더니) 그때 옆에 사람들이 절때 때리지말라고, 반항하지말라고 해서 그냥 순순히 끌려갔습니다. 머리채잡힌채로요. 갔더니 더많은 사람들이 와서 지켜보거나 중재해주고 있었습니다. 애엄마A씨는 내가 내 애를 학대를 했냐 뭘했냐 소리지르며 제쪽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자 절 막아주던 사람들과 몸이 부딪히고 A씨가 애를 안고 넘어졌습니다. 그러자 A씨는 제가 자신을 밀친줄 알고 제 뺨을 때리고 욕설을 했습니다.(애가 넘어져서 우느라 더당황해서 뭐라했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그리고 나서 다른 행인분들이 저를 보호해주고 저는 다시 경찰차쪽으로 가서 경찰관을 끌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A씨와 B씨 모두 계속 욕설을 하며 이새끼 저새끼(절 보호해주시던 분들도 많이 맞았습니다) 하며 경찰관이 왔는데도 B씨는 계속 절 때리더라구요 발로차면서. 경찰관들도 두명이서 오셨다가 상황이 더 커지니까 많이들 오셨더라구요. 아무튼 전 제가 신고자며 경찰관이 제 번호랑 이름도 적고 처음부터 절 막아주던 남자분과 가장 많이 절 막아주던 분(제일 많이 맞으셨을겁니다)들도 증인으로 번호를 적어갔습니다.(솔직히 의경이신분도 있어서 괜히 상황 끼어들게해서 진심으로 죄송했습니다. 솔직히 요즘세상에 증인해준다고 득볼게 뭐가 있다고 그래서 정말 너무죄송합니다. 지금도 그분들에게 제일 죄송합니다) 그리고 나서 A,B씨 먼저 경찰차타고 파출소로 향하고, 저는 집에가서 옷챙기고 다른 경찰차타고 파출소로 와서 진술서를 작성했습니다. 파출소안에서도 A,B씨 모두 소리지르며 (둘다 술취했었습니다) 여자경찰관에게도 욕설과 폭력을 하고 절 보더니 'X같이 생긴놈', '지나가다 눈에 띄면 내가 평생 감옥에 있어도 칼로 찌른다' 등등 욕설을 했습니다.

아무튼 진술서를 쓰고나니 여자경찰관분께서 처벌을 원하냐고 해서 사실 그냥 사과만 받고싶다고 했는데 그런경우에는 지금 쓴 진술서가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니 제가 그렇게 사람들 많은곳에서 여자한테 맞고 차이고 머리채잡히며 끌려다녔는데 너무 억울하지않습니까. 사과라도 하라고 했더니 사과할 기미는 전혀없었습니다. 절 향해 계속 욕만 해댔으니까요. 그래서 그냥 처벌받길 원한다 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걸어오는길에 친한 누나한테 전화로 상황을 설명하는데 눈물이나더라구요. 쪽팔리기도 하고, 여자한테 맞았다고 신고한것도 웃기고, 애기가 불쌍해서 나선일인데 폭행죄로 신고된것도 웃기고, 전 자취하러 용인에 왔는데 그분들은 용인토박이인거 같아서 진짜 나중에 마주칠까봐 너무 무섭고...


긴글 정말 죄송합니다. 이게 지금 글을 쓰는 순간부터 3시간도 채 안되게 일어난 일이라 아직도 손발이 떨려서 제대로 쓰고있는지 몇번을 고쳐쓰고있습니다.


진짜 집와서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납니다. 경찰서에서 아기가 절가리키며 저아저씨가 우리엄마 밀쳤다고 얘기하는걸 듣고 정말 눈물이 핑돌더군요. 진짜 열몇명 이상되는 분들이 그상황을 보고있었습니다.

계속 맞고만 있던거, 애엄마가 흥분해서 자기 딸이 옆에서 엉엉 울면서 혼자 바들바들 떨고있는상황에서도 저에게 걸어와 욕하며 때리며... 제가 계속 애부터 챙겨라, 애부터 달래라 해도 욕설만 하던 애엄마님...


진짜 아무리생각해도 이건 아닌거같아서 신고할려고 합니다.

아기가 경찰관에게 진술?같은거 하면서 " 우리엄마는 내가 원래 잘못할때마다 그렇게 쳐다만보고있다"라는 식으로 얘기하는걸 듣고 더 느꼈습니다. 진짜 애를 위해서라도 진짜 폭행죄든 머든 처벌받게 해달라고 생각을 굳혔습니다.



24년 살면서 이렇게 신고를 해본것도 처음이라... 피해자신분도 처음이라 무엇부터 해야될지 여쭤볼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일단 맞은 부위랑 머리채뽑힌 부분 사진으로 찍어뒀습니다.(맞는거 보신 증인들도 계시긴한데, 제가 직접적으로 번호를 받은분은 아무도 없어서...)

오늘 자고 일어나서 병원가서 진단서 끊을까도 생각중입니다. 변호사도 선임해야하나요? 보니까 파출소 내 여자경찰관분도 그여성분 공무집행방해인지 명예회손인지 같이 피해자신분으로 신고하시는거같던데... 아 정말 막막해서 ,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글이라도 올려봅니다. 도움청하려구요..


혹시 폭행죄 피해자신분으로 신고 경험이 있으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변호사님들이라두요.

그리고 여자가 남자를 때린거라 처벌이 약하지는 않는지, 가해자 모두 술취해있어서 경감이 되는지,

증인들이 제대로 증언을 해줬는지 모르는 상황이라 더 준비할게 있는지..


그리고 많은 행인분들 정말 저 보호해주시고 말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 같이 많이 맞으신 분도 증인으로 할려고 했는데 의경신분이라 상황난처해지실거같아서 그냥 저혼자 맞았다고 했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막아주셔서 진짜 감사했어요. 그리고 그 현장 3층에 계시던 부부 두분이 진술서 써주신거 같은데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요... 부인분께서 " 그여자들이 저희찾아오지않을까요"말하신거 듣고 정말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A씨. 파출소에서 저한테 "내 딸이 바닥에 뒹굴었는데 어떻게 가만히있냐 그래서 때렸다"라고 말씀하셨는데..그러신 분이 새벽 1시에 , 시내 그 술집많은 곳에서, 행인들 많은 곳에서, 이 쌀쌀한 날씨에 어린 여자아이가 바닥에 엎드려 엉엉울며 엄마의 발목을 잡고 있는데 그렇게 팔짱끼고 쳐다만 보셨습니까?


아 쓰고나니 더 힘드네요...자고일어나면 정신이라도 좀더 맑아졌슴좋겠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