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가 고등학교 교사신데..(꼭 봐줘)

2016.09.24
조회526
제목그대로 우리엄마는 고등학교 교사셔
그런데 어제 엄마가 말수도 적고 표정도 안좋고
집에오자마자 계속 방에만 계시길래
무슨 일 있나 하고 들어갔는데
눈 빨개지셔서 멍하니 계시는거야
무슨일이냐고 계속 물어봤는대도
안알려주시고 오늘 아빠한테 들었는데
엄마가 학생 한명이 수업시간에 폰을 하고있는걸 발견한거야
근데 우리엄마 학교가 폰을 걷는 학교거든
그래서 우리엄마가 그걸보고 폰내라고 했는데
중얼거리면서 욕을 하더래 결국 냈는데
갑자기 일어나서 폰 갖고 반 나가서
우리엄마가 당황해서 잡으러갔는데
거기서 '아 존X 귀찮게하네 시X '
이래서 우리엄마가 화나셔서 뭐라하니까
'돈 있으면 때려봐요' + 욕설을 했다는거야
그 말 듣고 딸로서 진짜 울컥하더라
아무리 교권이 추락했다지만
이건 너무 한거 아니냐..
물론 선생님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하면 비난받아야 된다고 생각해
하지만 자기가 잘못해 놓고서
선생님한테 말대꾸하거나 뒤에서
심한 욕설을 하는애들 우리학교에서도
쉽게 볼 수 있거든
그냥 교사 엄마를 둔 학생으로서
선생님들고 너희 부모님처럼
한 가정의 사랑받는 부모님 또는
누군가의 딸.아들 이라는 걸
생각하고 행동해줬음 좋겠어..
말이 길어졌는데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