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이 글을 꼭 봐줬으면 한다

개나리201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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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나를 놓친걸 꼭 후회 했으면 좋겠다 안그럼 내가 너무 비참해 지니까 너 정말 미운데 미운만큼 보고싶다 짜증나게 아직도 널 많이 좋아해 쉽게 잊을 수 있을거라 생각 했는데 잘 안돼 너의 대답 없는 대답의 의미를 사실 다 알고 있었어 지금은 여자친구 만들고 싶지 않다는 말 사실은 그냥 내가 싫은거잖아 나만 놓으면 끝인 관계가 딱 우리 둘의 관계였지 그래서 내가 놨어 근데 넌 하나도 아쉽지 않았었나봐 혹시 하며 기대하던 나를 비웃듯이 연락 한통도 없는 너를 보고 깨달았어 너는 정말 나에게 손톱만큼도 마음이 없다는 것과 내가 헛된 기대를 했다는 걸 말야 너 하나로 인해 이렇게 아플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다른 남자를 만나봐도 결국엔 너고 난 늘 제자리더라 너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얼마나 나를 싫어하는지 나도 잘 알고 있어서 너무 힘들어 근데 너 말고는 다른 누구도 생각하기 싫어 너 생각만 하고싶고 너만 보고싶다 그냥 너만 좋아하고 싶어 너가 내게 올 리 없고 내가 아닌 딴 곳만 보는걸 알아도 난 그런 너를 놓지 못 할거 같아 내가 너였다면 그냥 날 사랑했을텐데 너가 이 글을 보지 못할걸 알면서도 적어본다 이 글은 언젠간 지워지겠지만 내 마음은 지워지지 않는다는걸 알아서 힘들다 차라리 널 좋아하지 않았던 때로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그때로 돌아가도 난 또 다시 너를 좋아하게 되겠지 그래서 그냥 기다릴게 안올거 알지만 너가 내게로 올 때까지 한번 기다려보겠다 너가 나한테 어장 아닌 어장 친 것도 좋아 날 호구라고 놀려도 좋아 너가 날 갖고 놀아도 좋아 그니까 늦더라도 나한테 와줄래 보고싶다 ㅅㄱ고 찬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