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가 집에서 자고간 후기임

윤댕20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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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써달란 댓글이 생각나 씀.

주말에 시댁갔음.

토요일 오전에 도착했는데 시누이는 이미 외출중.

밤 10시가 되어도 안와서 시어머니께 넌지시 물어봄.

"아가씨는 오늘도 밖에서 자고와요?"

오늘도라는 말에 시어머니가 화들짝 놀라시길래

연휴에 남자친구랑 우리집에서 자고갔다고 얘기함.

이불얘기랑은 차마 못함

할 필요도없었음

시어머닌 그냥 그짓(?) 했다 생각하신듯.

전화해서 당장 오라고 소리지르시고는

들어오자마자 시누이 등짝스매싱 날림.

시아버지께서 우리더러 집에가라해서 짐싸들고 우리집 옴ㅋㅋ

우리가고나선 더 혼났을듯.

비록 내 입으로 시누이에게 말하진 못했지만 그것보다 이 편이 더 맘은 편함ㅋㅋ

남편?ㅋㅋ 시누이 오기전에 시부모님한테 탈탈 털림ㅋㅋ

모범 보이지를 못할망정 자고가라했냐고ㅋㅋㅋ

동생 임신해서 결혼하는꼴 보고싶냐고 영혼까지 털렸음

내가 시어머니한테 얘기했다고 나한테 삐쳐있어서 나랑 얘기도 안함ㅋㅋ

아주 시원한 사이다후기는 아니지만 내 마음은 가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