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정말 가을이 오긴 왔구나 싶습니다. 오늘 외근나왔다가 일이 빨리 끝나서 시간이 여유로워서 이렇게 와봤습니다.
무슨 일이 있을까 걱정하시는 댓글이 보이던데 그럴 일은 전혀 없습니다.
저희는 한동안은 이런 식으로 잘 지낼 겁니다, 아마도. 우리 사이를 틀어놓을 뭔가 특별한 일이 W에게 생기지 않는다면 말이죠.
특별한 일이 없어서 뭔가를 적어드리고 싶어도 적어드릴 만한 이야깃거리가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굳이 하나 적어드리자면
댓글 중에 동급생이라는 영화를 봣냐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그 영화(애니메이션)를 보고 저와 W가 생각났다고 하길래, W랑 같이 볼까 싶었죠.
주말에 저희집 소파에 앉아 TV에 연결해서 그 영화를 보게 됐죠.
저는 그 동급생이란 영화가 그런 소재의 영화인 줄 전혀 몰랐습니다. 제가 예상했던 건, 남고생의 성장영화 혹은 동성친구에게 느끼는 감정에 혼란해하고 고민하는 그런 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W에게,
누가 추천해준 영화가 있는데 볼래? 하고 물었죠.
그래.
근데 애니메이션이야, 일본꺼.
그래 봐.
그리고 동급생이란 영화를 틀었는데 음..
다들 그 영화 보셨나요? 그리 유명한 영화는 아닌 것 같아서 아마 대다수가 보지 않으셨을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동성애 소재의 남고생 이야기였습니다.
영화에 금발남학생과 안경을 낀 남학생이 나옵니다. 편의상 금발과 안경이라 지칭할게요. 다소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건너띄시거나 혹은 양해 바랍니다.
금발이 안경에게 노래를 가르쳐주는 장면에서도, 제가 예상했던 영화와는 다소 다르다 싶었습니다. 그 영화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단순히 친구 사이 같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다가 분수대 앞에서 금발이 안경에게 입맞추는 장면이 있었죠.
저희는, 말씀드린 적이 있을텐데..
저희 스스로를 그다지 동성애자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동성애자에 대해서 대화해본 적도 없고요. 동성애자로서 살아가는 것에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그것 말고는 크게 문제라고 느낀 적도 없습니다.
그랬던 저희인데, 그렇게 대놓고 동성애를 다룬 영화를 보고 있자니.. 뭔가 굉장히 불편하더라고요. (영화 추천해주신 분이 기분 나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마음은 온전히 감사하게 여깁니다.)
처음 입맞추는 장면에서 전 약간 어쩔 줄 몰라하며 W의 눈치를 보고 있었죠. W는 달리 어떤 반응도 표정 변화도 없이 그저 다리를 꼰 채 팔짱을 끼고서 TV 화면만 응시하고 있었죠. 어떻다 저떻다 말이라도 해주면 제 마음이 그 정도로 불편하진 않았을텐데.
그.. 보통의 남자들은 동성애를 불편해합니다. 아마도 여자분들보다 훨씬 더 그쪽으론 배타적이죠. 그리고 W는 모르겠지만 저 역시도 남자들끼리 키스하는 장면을 보면 마냥 아무렇지 않진 않아요. 키스 이외의 스킨십도 마찬가지고요. 전 W를 제외한 다른 남자의 알몸을 봐도 전혀 흥분하지도 않고, 흥분은 커녕 관심도 없습니다. W 아닌 다른 남자와의 연애나 키스를 생각하면 속이 굉장히 더부룩해집니다.
그러니까 W를 향한 끓어오르는 본능이나 애정은 W에게만 해당돼요, 저는. 만약 저와 W의 관계가 무슨 이유로든 언젠가 끝이 나게 된다면, 아무와도 연애를 안 했으면 안 했지, 남자와 연애할 일은 절대 추호도 없을 거예요. 그건 확신할 수 있어요.
W는..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W를 보면 남자한테도, 여자한테도 아무 관심도 없어 보여서. 그렇지만 지금까지 여자만 사귀어왔으니 아마도 W 역시 일단은 이성애자일겁니다. 속으로 본인의 성정체성에 고민했을지 그 속내는 알 길이 없으니..
어쨌거나 영화는 계속 흘러가고 있었고.
금발과 안경이 우산을 쓰고 걷다가 금발이 다시 또 안경에게 입맞추는 장면이 있었죠. 아마도 세번째 키스였던 것 같은데. 금발이 입을 맞추려 다가오자 안경은 뒤에 있던 철조망을 손으로 지그시 잡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이 너무나 분홍분홍한 느낌이라 굉장히.. 민망했습니다.
그때까지 아무 말 없이 영화만 보고 있던 W가 저에게 묻더라고요.
근데, 누가 이 영화를 너한테 추천해줬어?
대답할 말이 없죠 저는. 누가 20대 후반 남정네한테 이런 동성애 애니메이션을 추천해주겠어요. 그래서 좀 버벅거리면서, 딱히 나한테 추천해준 건 아니고. 라고 말했죠.
W가, 딴 데 가서도 이러는 건 아니고? 라고 했죠.
가끔보면 W는 제 행동이 굉장히 지조없고 아무한테나 여지를 주는 듯이 말합니다.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W만큼 철벽을 치거나 냉정하게 거절하는 성격이 아닐 뿐이지, 저 나름의 선은 분명히 긋고 있어요.
제가, 너 말곤 누구한테 이래. 라고 말하면서 W를 보는데, 또 W를 귀찮게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옆에서 W를 끌어안고 W에게 기대서 영화를 보고 있었죠. 그러다가 손을 넣어 W의 몸을 쓰다듬다가 저 혼자 흥분을 해버려서.. 음 영화는 그만 봐야 했습니다.
물론 W를 보내고 뒷부분은 다 봤습니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니 끝까지는 봐야 겠다 싶어서. 만약 처음부터 저 혼자 봤다면 훨씬 더 몰입해서 재밌게 봤을 것 같습니다. 괜히 눈치 볼 필요 없이. 저 혼자 고등학생 때를 곱씹으며 추억에 젖기도 좋았을 것 같고.
영화 보다가 W를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귀찮게 하다가..
W가 먼저 샤워를 하고 그 후에 제가 샤워를 하고 나왔어요, 반바지만 입고.
W가 제 몸을 아래위로 훑어보더니, 멋있네. 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뜬금없이. 그래서 제가 W한테, 옆에 둘만 해? 라고 했죠. W가 웃더라고요. 그게 뭐야. 라고 말하면서. 그 말도 웃음도 굉장히 사랑스러웠어요.
이건 다른 날 얘기입니다.
같이 자려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그 날도 W는 저에게 등을 돌린 채 자고 있었고 저는 뒤척이다가 뒤에서 W를 끌어 안았죠.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대화를 하다가 W가 뭔가 뾰족한 말을 했어요. W에겐 큰 의미가 없었던 말인데 저에겐 좀 날카롭게 느껴진 말이었죠. 제가 W를 돌려서 바로 눕히고 키스를 했죠. 그리곤, 좀 괴롭다 뭔가. 라고 말했죠. W가, 넌 더 괴로워야 돼. 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이 농담이든 진심이든 전 조금 쓸쓸하게 들렸어요.
좋아한다거나 앞으로도 함께 하자거나 네가 있어서 행복하다거나, 그런 말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둘 다. 행동으로 표정으로 다 알 수 있는데 그런 말들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싶다가도, 가끔씩 사무치게 공허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면, W도 나와 같을까 싶어서 뭐라도 말해야 하나..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 그만두죠.
키스하고 끌어안고, 보고 싶어 찾아가고, 손을 잡고..
그런 것보다도 좋아한다는 말이 더 힘드네요, 몰랐지만.
음 그리고 이건 쓸까 말까 망설이다가
간단하게 몇 줄만 적겠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였는지는 말씀드리지 않겠지만 W와 함께 있을 때 저에게 아는 척을 하는 분이 계셨어요.
전 제가 사는 지역도 저나 W의 나이, 키, 생김새 어느 하나 정확히 말씀드린 게 전혀 없는데 어떻게 알아보셨는지 지금도 납득이 되지 않지만..
마주치면 괜히 반갑고 신기할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만은, W와 함께 있을 때 아는 척을 하시면 제가 좀 곤란합니다.
다시 쓰는 이야기
잘 지냈어요? 우리 꽤나 오랜만이죠?
날이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정말 가을이 오긴 왔구나 싶습니다. 오늘 외근나왔다가 일이 빨리 끝나서 시간이 여유로워서 이렇게 와봤습니다.
무슨 일이 있을까 걱정하시는 댓글이 보이던데 그럴 일은 전혀 없습니다.
저희는 한동안은 이런 식으로 잘 지낼 겁니다, 아마도. 우리 사이를 틀어놓을 뭔가 특별한 일이 W에게 생기지 않는다면 말이죠.
특별한 일이 없어서 뭔가를 적어드리고 싶어도 적어드릴 만한 이야깃거리가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굳이 하나 적어드리자면
댓글 중에 동급생이라는 영화를 봣냐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그 영화(애니메이션)를 보고 저와 W가 생각났다고 하길래, W랑 같이 볼까 싶었죠.
주말에 저희집 소파에 앉아 TV에 연결해서 그 영화를 보게 됐죠.
저는 그 동급생이란 영화가 그런 소재의 영화인 줄 전혀 몰랐습니다. 제가 예상했던 건, 남고생의 성장영화 혹은 동성친구에게 느끼는 감정에 혼란해하고 고민하는 그런 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W에게,
누가 추천해준 영화가 있는데 볼래? 하고 물었죠.
그래.
근데 애니메이션이야, 일본꺼.
그래 봐.
그리고 동급생이란 영화를 틀었는데 음..
다들 그 영화 보셨나요? 그리 유명한 영화는 아닌 것 같아서 아마 대다수가 보지 않으셨을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동성애 소재의 남고생 이야기였습니다.
영화에 금발남학생과 안경을 낀 남학생이 나옵니다. 편의상 금발과 안경이라 지칭할게요. 다소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건너띄시거나 혹은 양해 바랍니다.
금발이 안경에게 노래를 가르쳐주는 장면에서도, 제가 예상했던 영화와는 다소 다르다 싶었습니다. 그 영화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단순히 친구 사이 같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다가 분수대 앞에서 금발이 안경에게 입맞추는 장면이 있었죠.
저희는, 말씀드린 적이 있을텐데..
저희 스스로를 그다지 동성애자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동성애자에 대해서 대화해본 적도 없고요. 동성애자로서 살아가는 것에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그것 말고는 크게 문제라고 느낀 적도 없습니다.
그랬던 저희인데, 그렇게 대놓고 동성애를 다룬 영화를 보고 있자니.. 뭔가 굉장히 불편하더라고요. (영화 추천해주신 분이 기분 나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마음은 온전히 감사하게 여깁니다.)
처음 입맞추는 장면에서 전 약간 어쩔 줄 몰라하며 W의 눈치를 보고 있었죠. W는 달리 어떤 반응도 표정 변화도 없이 그저 다리를 꼰 채 팔짱을 끼고서 TV 화면만 응시하고 있었죠. 어떻다 저떻다 말이라도 해주면 제 마음이 그 정도로 불편하진 않았을텐데.
그.. 보통의 남자들은 동성애를 불편해합니다. 아마도 여자분들보다 훨씬 더 그쪽으론 배타적이죠. 그리고 W는 모르겠지만 저 역시도 남자들끼리 키스하는 장면을 보면 마냥 아무렇지 않진 않아요. 키스 이외의 스킨십도 마찬가지고요. 전 W를 제외한 다른 남자의 알몸을 봐도 전혀 흥분하지도 않고, 흥분은 커녕 관심도 없습니다. W 아닌 다른 남자와의 연애나 키스를 생각하면 속이 굉장히 더부룩해집니다.
그러니까 W를 향한 끓어오르는 본능이나 애정은 W에게만 해당돼요, 저는. 만약 저와 W의 관계가 무슨 이유로든 언젠가 끝이 나게 된다면, 아무와도 연애를 안 했으면 안 했지, 남자와 연애할 일은 절대 추호도 없을 거예요. 그건 확신할 수 있어요.
W는..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W를 보면 남자한테도, 여자한테도 아무 관심도 없어 보여서. 그렇지만 지금까지 여자만 사귀어왔으니 아마도 W 역시 일단은 이성애자일겁니다. 속으로 본인의 성정체성에 고민했을지 그 속내는 알 길이 없으니..
어쨌거나 영화는 계속 흘러가고 있었고.
금발과 안경이 우산을 쓰고 걷다가 금발이 다시 또 안경에게 입맞추는 장면이 있었죠. 아마도 세번째 키스였던 것 같은데. 금발이 입을 맞추려 다가오자 안경은 뒤에 있던 철조망을 손으로 지그시 잡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이 너무나 분홍분홍한 느낌이라 굉장히.. 민망했습니다.
그때까지 아무 말 없이 영화만 보고 있던 W가 저에게 묻더라고요.
근데, 누가 이 영화를 너한테 추천해줬어?
대답할 말이 없죠 저는. 누가 20대 후반 남정네한테 이런 동성애 애니메이션을 추천해주겠어요. 그래서 좀 버벅거리면서, 딱히 나한테 추천해준 건 아니고. 라고 말했죠.
W가, 딴 데 가서도 이러는 건 아니고? 라고 했죠.
가끔보면 W는 제 행동이 굉장히 지조없고 아무한테나 여지를 주는 듯이 말합니다.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W만큼 철벽을 치거나 냉정하게 거절하는 성격이 아닐 뿐이지, 저 나름의 선은 분명히 긋고 있어요.
제가, 너 말곤 누구한테 이래. 라고 말하면서 W를 보는데, 또 W를 귀찮게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옆에서 W를 끌어안고 W에게 기대서 영화를 보고 있었죠. 그러다가 손을 넣어 W의 몸을 쓰다듬다가 저 혼자 흥분을 해버려서.. 음 영화는 그만 봐야 했습니다.
물론 W를 보내고 뒷부분은 다 봤습니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니 끝까지는 봐야 겠다 싶어서. 만약 처음부터 저 혼자 봤다면 훨씬 더 몰입해서 재밌게 봤을 것 같습니다. 괜히 눈치 볼 필요 없이. 저 혼자 고등학생 때를 곱씹으며 추억에 젖기도 좋았을 것 같고.
영화 보다가 W를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귀찮게 하다가..
W가 먼저 샤워를 하고 그 후에 제가 샤워를 하고 나왔어요, 반바지만 입고.
W가 제 몸을 아래위로 훑어보더니, 멋있네. 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뜬금없이. 그래서 제가 W한테, 옆에 둘만 해? 라고 했죠. W가 웃더라고요. 그게 뭐야. 라고 말하면서. 그 말도 웃음도 굉장히 사랑스러웠어요.
이건 다른 날 얘기입니다.
같이 자려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그 날도 W는 저에게 등을 돌린 채 자고 있었고 저는 뒤척이다가 뒤에서 W를 끌어 안았죠.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대화를 하다가 W가 뭔가 뾰족한 말을 했어요. W에겐 큰 의미가 없었던 말인데 저에겐 좀 날카롭게 느껴진 말이었죠. 제가 W를 돌려서 바로 눕히고 키스를 했죠. 그리곤, 좀 괴롭다 뭔가. 라고 말했죠. W가, 넌 더 괴로워야 돼. 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이 농담이든 진심이든 전 조금 쓸쓸하게 들렸어요.
좋아한다거나 앞으로도 함께 하자거나 네가 있어서 행복하다거나, 그런 말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둘 다. 행동으로 표정으로 다 알 수 있는데 그런 말들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싶다가도, 가끔씩 사무치게 공허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면, W도 나와 같을까 싶어서 뭐라도 말해야 하나..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 그만두죠.
키스하고 끌어안고, 보고 싶어 찾아가고, 손을 잡고..
그런 것보다도 좋아한다는 말이 더 힘드네요, 몰랐지만.
음 그리고 이건 쓸까 말까 망설이다가
간단하게 몇 줄만 적겠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였는지는 말씀드리지 않겠지만 W와 함께 있을 때 저에게 아는 척을 하는 분이 계셨어요.
전 제가 사는 지역도 저나 W의 나이, 키, 생김새 어느 하나 정확히 말씀드린 게 전혀 없는데 어떻게 알아보셨는지 지금도 납득이 되지 않지만..
마주치면 괜히 반갑고 신기할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만은, W와 함께 있을 때 아는 척을 하시면 제가 좀 곤란합니다.
아. 물론 W 없이 저 혼자였다면 못 알아보셨겠지만요.
그 여성분이 가고 나서 W가 한 마디하더라고요. 아는 여자 많네. 하고.
또 오해를 만들고 싶지는 않으니 부탁드립니다.
그럼 머지 않아 또 봅시다.
다음은 지금보다 더 빨리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