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부린 고객 밖에서 만남

해라201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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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대학입학부터 부모님께 용돈부담이라도 덜어드리려 알바를 꾸준히한 학생입니다.
지금도 알바를 하고 있고 대학졸업시기에 맞춰 그만 둘 생각입니다.

서비스직 알바를 하고 있는데 알바하는 기간동안 역대급 진상인 고객이 한 세명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중 한명 20대 중반정도 되보이는 여자인데 매장에 들어오는 모습이 인형같이 예쁘고 이목구비가 뚜렷하여 한번봐도 안잊혀지는 얼굴이었습니다. 그래서 얼굴을 안까먹었나봅니다.

당시 상황은 할인쿠폰을 안가져왔는데 할인을 해달라고 실랑이가 벌어진 상황이였습니다.
할인을 해주고 싶어도 각 고객에게 나간 할인쿠폰 바코드를 찍어야 할인이 적용되었던 프로모션이었던지라 도와드릴수있는 방법이 없다고 다음 방문시 이용해달라고 1차 안내를 했습니다.
그러자 그 여자가 지난번엔 안가지고와도 해줬는데 왜 안해주냐고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매장 뒤쪽에서 다른 업무를 하던 직원이 나와서 할인카드를 가져와야 할인이 되는것이 맞지만 홈페이지 아이디에 할인쿠폰을 등록해놨으면 그 번호가 홈페이상에있어 바코드 인식 없이 할인을 해 줄수있다고 안내했고 그 방법으로 우회해서 할인을 적용해줬습니다.

그리고 다음번 방문시에는 이런 방법으로 도움을 드리지 못할 수 있어 꼭 할인쿠폰을 지참해달라 안내를 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교육생이었고 제 옆에 있던 1년차 선배가 결제를 이어서 해주는데 그 여자가 더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저보다 더 모르세요? 직원이면 저보다 더 잘 알아야하는거 아닌가요?"하며 화를 냈고 저는 처음 맞는 클레임이라 당황해 죄송하다고 계속 사과를 했습니다.

결제를 이어서 해주던 선배도 두손을 모으고 정말 죄송하다. 프로모션 방침상 실물 쿠폰을 가지고 오셔야 할인이 가능한 부분이라 그렇게 안내를 드린거다 하며 고객님 정말 죄송합니다. ㅜㅜ 사과를 계속 했습니다.

그러자 그 여자가 죄송하다면 다냐며 그게 죄송한 자세냐며 계속 노려보았습니다.

나중에는 표정이 왜그러냐며 기분나쁘냐며 사과를 해도 받아주지않고 무섭게 노려보다 옆에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분이 눈치를 주자 돌아갔습니다.

그 여자가 다녀간 뒤 직원들 모두 인형같이 생긴 외모인데 무섭다고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로 일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고 엄마와 다른 동네에서 만나 쇼핑을 하러갔다가 그 여자를 마주쳤습니다.

이번엔 제가 손님으로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몇년째 쓰시는 브랜드 화장품 매장의 직원이더군요. 멤버십 가입 하는 과정이 번거롭고 어렵다며 저보고 대신 해달라고 하여 제 이름으로 화장품 매장에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엄마랑 제가 몇년간 구매한 화장품도 많을뿐더러 엄마 친구분이 같은 계열사 화장품 판매를 하시는데 팔아주신다고 많이 사셨던게 누적이 되어 계열사 VVIP등급에 계열사 멤버십에서도 상위 등급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고객으로 간건데도 그때 너무 무섭게 쏘아부치던 그 여자 모습이 계속 생각나 매장에 발을들이기가 꺼려졌습니다. 엄마에게는 다른 매장을 가자고하고 몸을 돌려서 화장품 매장안에 있던 여자가 얼마전에 나 알바하는곳에서 이런이런 행동을 하고 갔다. 그래서 가기가 싫어진다라고 털어놨고 엄마는 웃으면서 그래서 언제 사람 상황이 바뀔지 모르니 어딜가서나 행동을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특히 서비스직하는 사람들에겐 더더욱 조심해야한다고 말해주셨고 농담으로 우리도 저기가서 진상피워버릴까? 하다가 다른 매장으로 가서 화장품을 구입했습니다.

제가 그날이후 아직도 무서운 고객이라는 인식이 박혀 얼굴보기가 껄끄러워 그 매장을 안가고 있는데 저만 손해겠지요?
쇼핑을 가면 그쪽 동네로 자주가서 조금 고민이라 적어봅니다. ( 저...매우소심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