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짜리 아들하나 키우고 있고 뱃속에 39개월 곧 임박한 아들래미 한명 품고 있는 아줌마에요.둘다 30대이구 결혼한지 3년되었네요. 맞벌이 상황이고 업무강도는 신랑이 저보다는 아무래도 남자직업이니까 더 세다고 보면되요. 저랑 신랑 둘다 9시 출근이고 제가 신랑보다 한시간 더 일찍 퇴근하네요. 그런데 저는 차를 가지고 다니고 신랑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신랑 출근하는데 1시간 즉 출퇴근으로 2시간정도 소요된다고 보면 되요.예를들면 5시 퇴근해서 제가 5시 30분정도 집에 온다고 치면, 신랑은 6시퇴근해서 집에 7시에 오는거죠.그런데 저는 칼퇴근이 가능한 반면 신랑은 주 2회정도는 야근을 해요. 많이는 아니고 한 8시까지 야근을 하면 집에오면 9시-10시 사이정도에요. 평상시에도 6시퇴근은 아니고 30정도 더 있다가 오니까 집에오면 8시고 항상 저녁은 안먹고 와요. 이런상황에서 둘째임신하고 9개월동안 저희의 일상은저-평일 아이 등하원시키기, 빨래는 완전 담당함. 신랑 와이셔츠 다리기, 일주일 두번 거실만 물__ 청소, 저녁밥 챙기기, 설겆이, 아이와 관련된 사항 챙기기(필요한 물품쇼핑, 육아공부, 먹을것, 재우기 등등),남편 없는날 아이 목욕시키기, 공과금 챙기기 남편-일찍 퇴근하는날 아이 목욕시키기, 주말 대청소, 쓰레기 분리수거, 가끔가다가 설겆이하거나 빨래 돌리기 함. 이정도로 분담하고 있는거 같아요.아침밥은 서로 안먹고요저녁밥은 휴직때는 평일 3회 요리하느라 뼈꼴빠졌었는데 복직하고 임신까지 하고 나서는저녁밥은 주로 시켜먹는거 같아요. 물론 제가 요리하지 않으면 남편도 안합니다. 제가 서운한점은 맞벌이에 아이한명있고 뱃속에 또하나 품고 있는 마누라가 꼭 집안일이 열개라면 열개를 해야지만 인정해 준다는 느낌이 든다는거에요. 예를들면 저도 직장에서 널널할때도 있지만 빡세게 힘든날도 있거든요. 그런날은 설겆이 쌓여있어도 하기 싫어서 다음날로 미루고 싶어서 누워있으면 저녁 안먹은채로8시정도에 퇴근해서는 만약 제가 알아서 챙겨먹어. 라는 말을하면 표정이 딱 굳어서 완전 냉랭해져요. 아무리 힘들고 피곤해도 힘내서 장도보고 먹을거를 하던지 배달이라도 시키던지를 해줘야 표정이 풀려 있어요.최근에는 아이 목욕시키길래 누워있었더니(진짜 제 배가 지금 남산만 합니다)아이 옷이라도 꺼내놓지 그랬냐고 엄청 뭐라고 해서 대판 싸웠네요.이제껏 아이 케어하다가 잠깐 누워있는것도 못마땅한가 싶고 옷 꺼내는거 무슨 대수라고저 난리 일까 진짜 서운하더라구요. 신랑은 대청소해주는거, 목욕시키는거 등 집안일 일부 분담하는걸로자기만한 남편이 없다고 늘상 이야기 해요.근데 저는 왜 나도 돈 똑같이 벌고 있는데 나혼자 아등바등 죄인처럼 사는느낌을 받아야 하는가하루하루 우울감이 깊어지네요.남편은 제가 성질머리가 못되고 이해심이 부족하데요. 정말 그런건가요? 이정도면 잘도와주는 남편인데 제가 꼬였을까요?이제는 서로 스킨십도 없고 사랑한다는 다정한말, 안아주는 포옹도 사라진지 오래에요.이제는 너무 지쳐요. 그냥 출산하기전까지 각자일했으면 좋겠고요 니가 더잘했니 어쩌니 하는것도 너무 지쳤고 걍 서로 필요한 말만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친정엄마는 굉장히 보수적이고 전업으로만 살아온 분이라 이런 고민 이야기 하면여자랑 남자랑 같냐. 너가 반찬을 맛있게해서 차려주면 얼마나 잘해줄꺼냐.철이 없다. 니가 이해하면서 살아야지 이말만 하세요.여자가 더 이해하면서 살아가는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항상 하기때문에친정엄마인데도 말섞기 싫네요. ㅜㅜ이것도 제가 못된걸까요? 1
서로 힘든입장 내세우느라 결혼생활이 힘들어요.
30개월짜리 아들하나 키우고 있고 뱃속에 39개월 곧 임박한 아들래미 한명 품고 있는 아줌마에요.
둘다 30대이구 결혼한지 3년되었네요.
맞벌이 상황이고 업무강도는 신랑이 저보다는 아무래도 남자직업이니까 더 세다고 보면되요.
저랑 신랑 둘다 9시 출근이고 제가 신랑보다 한시간 더 일찍 퇴근하네요.
그런데 저는 차를 가지고 다니고 신랑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신랑 출근하는데 1시간 즉 출퇴근으로 2시간정도 소요된다고 보면 되요.
예를들면 5시 퇴근해서 제가 5시 30분정도 집에 온다고 치면, 신랑은 6시퇴근해서 집에 7시에 오는거죠.
그런데 저는 칼퇴근이 가능한 반면 신랑은 주 2회정도는 야근을 해요. 많이는 아니고 한 8시까지 야근을 하면 집에오면 9시-10시 사이정도에요. 평상시에도 6시퇴근은 아니고 30정도 더 있다가 오니까 집에오면 8시고 항상 저녁은 안먹고 와요.
이런상황에서 둘째임신하고 9개월동안 저희의 일상은
저-평일 아이 등하원시키기, 빨래는 완전 담당함. 신랑 와이셔츠 다리기, 일주일 두번 거실만 물__ 청소, 저녁밥 챙기기, 설겆이, 아이와 관련된 사항 챙기기(필요한 물품쇼핑, 육아공부, 먹을것, 재우기 등등),남편 없는날 아이 목욕시키기, 공과금 챙기기
남편-일찍 퇴근하는날 아이 목욕시키기, 주말 대청소, 쓰레기 분리수거, 가끔가다가 설겆이하거나 빨래 돌리기 함.
이정도로 분담하고 있는거 같아요.
아침밥은 서로 안먹고요
저녁밥은 휴직때는 평일 3회 요리하느라 뼈꼴빠졌었는데 복직하고 임신까지 하고 나서는
저녁밥은 주로 시켜먹는거 같아요. 물론 제가 요리하지 않으면 남편도 안합니다.
제가 서운한점은 맞벌이에 아이한명있고 뱃속에 또하나 품고 있는 마누라가 꼭 집안일이 열개라면 열개를 해야지만 인정해 준다는 느낌이 든다는거에요.
예를들면 저도 직장에서 널널할때도 있지만 빡세게 힘든날도 있거든요.
그런날은 설겆이 쌓여있어도 하기 싫어서 다음날로 미루고 싶어서 누워있으면 저녁 안먹은채로
8시정도에 퇴근해서는 만약 제가 알아서 챙겨먹어. 라는 말을하면 표정이 딱 굳어서
완전 냉랭해져요. 아무리 힘들고 피곤해도 힘내서 장도보고 먹을거를 하던지 배달이라도 시키던지를 해줘야 표정이 풀려 있어요.
최근에는 아이 목욕시키길래 누워있었더니(진짜 제 배가 지금 남산만 합니다)
아이 옷이라도 꺼내놓지 그랬냐고 엄청 뭐라고 해서 대판 싸웠네요.
이제껏 아이 케어하다가 잠깐 누워있는것도 못마땅한가 싶고 옷 꺼내는거 무슨 대수라고
저 난리 일까 진짜 서운하더라구요.
신랑은 대청소해주는거, 목욕시키는거 등 집안일 일부 분담하는걸로
자기만한 남편이 없다고 늘상 이야기 해요.
근데 저는 왜 나도 돈 똑같이 벌고 있는데 나혼자 아등바등 죄인처럼 사는느낌을 받아야 하는가
하루하루 우울감이 깊어지네요.
남편은 제가 성질머리가 못되고 이해심이 부족하데요.
정말 그런건가요? 이정도면 잘도와주는 남편인데 제가 꼬였을까요?
이제는 서로 스킨십도 없고 사랑한다는 다정한말, 안아주는 포옹도 사라진지 오래에요.
이제는 너무 지쳐요. 그냥 출산하기전까지 각자일했으면 좋겠고요 니가 더잘했니 어쩌니 하는것도 너무 지쳤고 걍 서로 필요한 말만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친정엄마는 굉장히 보수적이고 전업으로만 살아온 분이라 이런 고민 이야기 하면
여자랑 남자랑 같냐. 너가 반찬을 맛있게해서 차려주면 얼마나 잘해줄꺼냐.
철이 없다. 니가 이해하면서 살아야지 이말만 하세요.
여자가 더 이해하면서 살아가는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항상 하기때문에
친정엄마인데도 말섞기 싫네요. ㅜㅜ
이것도 제가 못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