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너를 안지 4년도 훨씬 지났다.
너를 처음 본 12년 4월은 맑았고 신기하게도 비슷한 옷을 입고 만났었다. 그러고 그 해 5월 너와 내가 연인으로 시작했지. 그렇게 부산과 대구를 오가며 약 1년을 만나다 니가 군대를 가게 됐고 난 다른 사람과 다르다며 기다림을 약속했어. 그렇게 너의 면회를 가고 너의 첫 휴가에 2박 3일을 함께하고도 난 너를 조금이라도 더 보겠다고 대구까지 가겠노라했고 너는 나를 어떻게 다시 부산까지 혼자 보내냐며 실랑이를 했지. 그렇게 별것 아닌일로 싸우다 너는 가버렸다. 그땐 요즘처럼 생활관 휴대폰이 없던 때라 연락하기가 힘들었다. 그렇게 시간의 틈에서 오해는 쌓였고 우린 헤어졌지. 니가 그안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난 짐작이나 했을까. 뒤늦게 온 너의 빼곡히 채운 몇장의 편지를 보고 한참을 울었다. 그리고 전화할 용기가 없으면 다시 연락하지 말라는 말을 건넸지...실은 전화를 해달란거였다. 하지만 우린 그렇게 사소한 이유와 오해로 헤어졌다. 솔직하게 이야기 할걸..
니가 전역하던 크리스마스.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날짜였다. 난 너에게 다시 만나고 싶다고 연락을 했고 너도 싫지는 않은 눈치였어. 나랑 떨어져 있던 동안 너는 혼자 내가 사는 부산에 온 적이 있다고 했다. 그말에 더 기뻣다. 1년 반만에 만난거라 어색했지만 다시 사귀었지. 근데 항상 나는 니가 떠나갈까봐 전전긍긍.
다시 만난지 3달도 채 되지 않았을때 너는 내게 복학과 예전만큼 내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이별은 건넸다. 겨우 카톡몇줄로...전화를 해도 받아주지 않았고 난 니 목소리 한번 들어보지 못하고 헤어졌지. 그렇게 내가 하는 니 얘기를 들어주던 사람과 잠깐 사귀었다 헤어졌다. 그러다 너의 생일에 문자를 보냈다.
" 생일 축하해. "
너의 대답은 바뀐 내 번호에 "누구세요"였고 나는 나임을 밝혔지. 넌 여자친구가 있어 내 문자가 부담스럽다며 나를 피했어. 그리고 또 얼마가 흘렀을까. 니가 부산에 친구를 만나러 왔다며 내게 연락했지. 그땐 그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공허해서 내가 마치 보험처럼 느껴져서 화를 냈었다. 지금 생각해..그때라도 잡을걸...저녁이라도 먹을걸...여자친구와 헤어진 뒤였는데 말이야...
그리고 또 그 몇달 뒤..
난 뜬금없이 네게 빼빼로인가 초콜렛인가 기프티콘을 보냈던 것같다. 넌 친구로서 그냥 뜸하게 답장을 해주는 정도. 그렇게 며칠을 지내다 너를 만나러 갔다. 5분이라도 좋으니 제발 나와달라는 내 말에 착하고 거절을 잘 못했던 너는 나와주겠노라 약속했지.
4시간동안 미용실에서 머리도 하고 그 추운날 너에게 예뻐 보이겠다고 치마도 입고 새벽 내내 꾹꾹 눌러쓴 아직도 니가 좋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가지고 갔다. 내가 먼저 도착했고 익숙한 카페 앞에서 너를 기다렸다. 얼마나 떨렸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니가 나왔고 더 멋있어져 있더라. 정말 5분만 있다가 갈 줄 알았는데 커피라도 마시자는 내말에 흔쾌히 2층 카페로 올라갔고. 넌 아이스 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켰지. 내가 계산 하려는데 니가 계산 하겠다고 꺼낸 지갑은 우리가 다시 만날때 내가 선물했던 커플 지갑이었다. 왠지모를 자신감이 나를 들뜨게 했던 것 같다. 어색함에 이런 저런 얘기를 건네다 가방안에 든 편지를 만지작거리다 너에게 주었다. 너는 집에가서 읽어 보겠다고 했다. 또 내가 밥 먹자고 하니 너는 흔쾌히 먹겠다고 했고 차가 지나갈 땐 나를 안쪽으로 세우는 느낌이 있었다. 정말 잘 될 줄 알았다. 밥을 다 먹고 택시를 타고 내가 다시 기차역으로 가기 전 한참을 망설이다 직접 말을 했다.
"니가 아직도 좋아. 긍정적으로 생각해줘"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니가 뭐라고 대답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렇게 작별인사를 하고 다시 부산으로 내려왔고 며칠 뒤 편지를 읽고 난 니 대답은 거절이었다.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고.. 잘 되는 중이라고...너는 그냥 친구라고..
그 뒤엔 내가 추접하게 매달렸던것 같다. 어느새 메신저 차단이 된 것 같았고 그냥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에 잠시 스스로 다독이며 살았던 것 같다.
그렇게 또 한참이 지난 지금 나는 니가 너무 보고싶다.
너의 전화번호는 외우지만 너무 비참해 또 연락해 매달릴 용기가 없다. 혹시나 그때 잘되어 간다던 여성분과 사귀고 있다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가장 슬픈건 생활권이 달라 우연히라도 마주칠 희망이 없다는 것. 너의 학교 근처를 서성거려 볼까 생각도했다. 차마 용기가 나지 않는다. 그냥 너에게 또 이렇게 내 마음을 이기적이게 전해본다. 너무 보고싶어. 미안해.
이기적이게도 니가 너무 보고싶다.
너를 처음 본 12년 4월은 맑았고 신기하게도 비슷한 옷을 입고 만났었다. 그러고 그 해 5월 너와 내가 연인으로 시작했지. 그렇게 부산과 대구를 오가며 약 1년을 만나다 니가 군대를 가게 됐고 난 다른 사람과 다르다며 기다림을 약속했어. 그렇게 너의 면회를 가고 너의 첫 휴가에 2박 3일을 함께하고도 난 너를 조금이라도 더 보겠다고 대구까지 가겠노라했고 너는 나를 어떻게 다시 부산까지 혼자 보내냐며 실랑이를 했지. 그렇게 별것 아닌일로 싸우다 너는 가버렸다. 그땐 요즘처럼 생활관 휴대폰이 없던 때라 연락하기가 힘들었다. 그렇게 시간의 틈에서 오해는 쌓였고 우린 헤어졌지. 니가 그안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난 짐작이나 했을까. 뒤늦게 온 너의 빼곡히 채운 몇장의 편지를 보고 한참을 울었다. 그리고 전화할 용기가 없으면 다시 연락하지 말라는 말을 건넸지...실은 전화를 해달란거였다. 하지만 우린 그렇게 사소한 이유와 오해로 헤어졌다. 솔직하게 이야기 할걸..
니가 전역하던 크리스마스.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날짜였다. 난 너에게 다시 만나고 싶다고 연락을 했고 너도 싫지는 않은 눈치였어. 나랑 떨어져 있던 동안 너는 혼자 내가 사는 부산에 온 적이 있다고 했다. 그말에 더 기뻣다. 1년 반만에 만난거라 어색했지만 다시 사귀었지. 근데 항상 나는 니가 떠나갈까봐 전전긍긍.
다시 만난지 3달도 채 되지 않았을때 너는 내게 복학과 예전만큼 내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이별은 건넸다. 겨우 카톡몇줄로...전화를 해도 받아주지 않았고 난 니 목소리 한번 들어보지 못하고 헤어졌지. 그렇게 내가 하는 니 얘기를 들어주던 사람과 잠깐 사귀었다 헤어졌다. 그러다 너의 생일에 문자를 보냈다.
" 생일 축하해. "
너의 대답은 바뀐 내 번호에 "누구세요"였고 나는 나임을 밝혔지. 넌 여자친구가 있어 내 문자가 부담스럽다며 나를 피했어. 그리고 또 얼마가 흘렀을까. 니가 부산에 친구를 만나러 왔다며 내게 연락했지. 그땐 그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공허해서 내가 마치 보험처럼 느껴져서 화를 냈었다. 지금 생각해..그때라도 잡을걸...저녁이라도 먹을걸...여자친구와 헤어진 뒤였는데 말이야...
그리고 또 그 몇달 뒤..
난 뜬금없이 네게 빼빼로인가 초콜렛인가 기프티콘을 보냈던 것같다. 넌 친구로서 그냥 뜸하게 답장을 해주는 정도. 그렇게 며칠을 지내다 너를 만나러 갔다. 5분이라도 좋으니 제발 나와달라는 내 말에 착하고 거절을 잘 못했던 너는 나와주겠노라 약속했지.
4시간동안 미용실에서 머리도 하고 그 추운날 너에게 예뻐 보이겠다고 치마도 입고 새벽 내내 꾹꾹 눌러쓴 아직도 니가 좋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가지고 갔다. 내가 먼저 도착했고 익숙한 카페 앞에서 너를 기다렸다. 얼마나 떨렸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니가 나왔고 더 멋있어져 있더라. 정말 5분만 있다가 갈 줄 알았는데 커피라도 마시자는 내말에 흔쾌히 2층 카페로 올라갔고. 넌 아이스 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켰지. 내가 계산 하려는데 니가 계산 하겠다고 꺼낸 지갑은 우리가 다시 만날때 내가 선물했던 커플 지갑이었다. 왠지모를 자신감이 나를 들뜨게 했던 것 같다. 어색함에 이런 저런 얘기를 건네다 가방안에 든 편지를 만지작거리다 너에게 주었다. 너는 집에가서 읽어 보겠다고 했다. 또 내가 밥 먹자고 하니 너는 흔쾌히 먹겠다고 했고 차가 지나갈 땐 나를 안쪽으로 세우는 느낌이 있었다. 정말 잘 될 줄 알았다. 밥을 다 먹고 택시를 타고 내가 다시 기차역으로 가기 전 한참을 망설이다 직접 말을 했다.
"니가 아직도 좋아. 긍정적으로 생각해줘"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니가 뭐라고 대답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렇게 작별인사를 하고 다시 부산으로 내려왔고 며칠 뒤 편지를 읽고 난 니 대답은 거절이었다.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고.. 잘 되는 중이라고...너는 그냥 친구라고..
그 뒤엔 내가 추접하게 매달렸던것 같다. 어느새 메신저 차단이 된 것 같았고 그냥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에 잠시 스스로 다독이며 살았던 것 같다.
그렇게 또 한참이 지난 지금 나는 니가 너무 보고싶다.
너의 전화번호는 외우지만 너무 비참해 또 연락해 매달릴 용기가 없다. 혹시나 그때 잘되어 간다던 여성분과 사귀고 있다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가장 슬픈건 생활권이 달라 우연히라도 마주칠 희망이 없다는 것. 너의 학교 근처를 서성거려 볼까 생각도했다. 차마 용기가 나지 않는다. 그냥 너에게 또 이렇게 내 마음을 이기적이게 전해본다. 너무 보고싶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