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야이유1

이유ㅠㅇ2016.09.28
조회2,866
여기 이런 글 써도됨?
나도 쓰고싶었다.
내가 쓰게되다니  

왜냐면 난 첫연애니까.
지금까지 한번도 사겨본 적이 없었어
아니 사겨 본적이야 있었지
엄청 어릴때였지만...
이성을 만났는데 그땐 애기때라서 뽀뽀밖에 안했다...
진도가 중요한 게 아니지만.
그건 연애로 안 침... 애들이 뭘 알겠나.  

근데 지금 사귀는 애한테 니가 처음이라는말은 안 해줄 걸 그랬다.
뭐만 하면 자꾸 니가 연애를 안 해봐서 그런다. 니가 잘 몰라서 그런다.
이럴 때마다 짜증이 나서 팔을 물면
응석받이처럼 굴지 말라고 애취급한다. 

진짜 내가 연애 한번만 해보고 얘를 만날걸.
이런 말 하면 또 혼나니까 안 하지...는 않고 안 보이는데서 해야지.
내가 스킨십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내가 사귀는 아이는 스킨십을 너무 좋아해서 귀찮게 엉겨붙고 그런다.  

이런 게 난 익숙하지 않으니까 약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그래서 목석처럼 있으니까
나무막대기 같다고 하거나 연애 안 해본 티난다고 놀리는데
연애 안 해봐서 그런 게 아니라 난 진짜 스킨십을 별로 안 좋아하거든.
싫은 건 아닌데 엄청 좋지도 않고
반응을 뭐라 해야될지 모르겠다.  

근데 자꾸 키스 못 한다고 놀리길래 짜증나서 첫키스 너 아니라고 말하니까
이게 발랑 까져가지고 어디 가서 키스 하고 왔냐고 갈굼.
ㅋㅋㅋ?어리둥절  

그리고 우리가 많이는 아니고 약간 장거린데
내가 장거리인 게 더 좋다고
너무 자주 보면 좀 그렇지 않냐 했다가 또 혼나고
맨날 이런 식임  

내가 해명한답시고  아니 그게 아니라 가끔 만나면 더 보고싶고 그러지 않냐고 했더니
왜 고통을 즐기냐고 변태냐고 몰아가는 거임

그래서 내가 진짜 잘못한건가 싶어서
야 내가 또 잘못한거야? 이럼서 진지하게 물어보면
아니 그냥 너 반응 재밌어서 그러는 거지 하면서 장난이라고 한다. 울려보고 싶다고.
그게 더 변태 아님?  

물론 잘해주는 것도 많지
하지만 그런 걸 쓸 필요는 없겠지.
그리고 나보고 진짜 특이하대.
생각하는 게 정상이 아니라고.
사귀기 전부터 맨날 이 소리함.
이것도 장난인가.
아니면 내가 진짜 연애를 안 해봐서 모르는건가 나도 모르겠다.  

아 뒷담하려고 쓴 건 아닌데.
그냥 사귀는 건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하루하루가 신기하다.  

그리고 솔직히 나한테 잘해주는 거 맞는데 내가 연애 같은 거 잘 몰라서 헛소리 많이 하는 거 같아서 미안.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말 못하니까 아무도 못 보는 곳에다 씀. 

이렇게 쓰는 거맞나?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