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제주여행

최나래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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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을 통해 다른 분들이 이런 사례를 알고 차후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글을 씁니다.


- 9월 24일 토요일
- 제주 금오름 정상을 오르는 오르막길 (외길)
- 렌트차량(완전면책 보험에 가입) '레이'의 시동꺼짐 현상으로 발생한 사고


- 제주 금오름을 올라가던 중 하산하고 있는 차량과 마주하였으며 외길이라 후진을 하며 내려가던 중 갑자기 브레이크 작동이 되지 않음을 인지하였고 이내 가속력이 생긴채 계속해 후진을 하게됨. 브레이크는 계속해 작동이 되지 않았으며 동승자에게 브레이크가 작동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림. 후진 시 뒷 차량은 없었으며 오른 쪽은 낭떠러지 왼쪽은 턱이 있었음. 브레이크 페달이 부러질 것만 같은 힘으로 밟자 어느 순간 브레이크가 작동하여 차가 멈췄음. 차에서 내리지 않고 동승자가 해당 업체 사고신고 접수를 하였으며 그 때 당시 계기판에는 배터리 저전압 경고등, 엔진오일등이 들어와 있음을 확인함. 사고 접수자에게 상황설명을 하고 계기판 경고등을 이야기하자 시동을 다시 걸어보라고 함. 브레이크를 그대로 밟고 다시 시동을 걸자 시동이 걸렸으나 한 참동안 차량을 움직이지 못한 채 앉아 있다 앞에서 상황을 지켜 본 운전자의 도움을 받아 차량을 좀 더 넓은 곳으로 후진하여 이동시킨 뒤 대기 함.
외상은 없었으나 너무 놀라 온몸이 떨림이 있었음. 업체 사고신고 접수자가 사고 현장으로 도착하여 차량을 확인하였으며 차량은 뒷 바퀴 윗부분 긁힘만 있었음. 레이가 후진시 시동꺼짐 현상이 있었는데 그 현상인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였으며 해당 차량을 가지고 감. (직접 운전하고 가셔서 저와 동승자가 걱정까지하면서 조심히 가시라고 했답니다.)


* 앞에서 이 상황을 목격하신 여자 2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보상 받으라고 하셨는데.. 제가 건진 목숨이 저의 보상이네요 ...


문제는 그 차후처리이겠지요?

 

먼저, 렌트카에서는 차량 결함의 문제지만 자손보험으로 처리되고 있습니다. 자상 보험은 렌트카 회사들은 가입하지 않아 적용될 수 없다고 합니다. 자상과 자손은 선택할 수 있는데 선택조차 할 수 없고 이러한 사실을 고객들에게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극심한 허리,등,목,어깨 통증으로 입원중에 있습니다. 침대에 눕기만 해도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 밥도 못 먹고 악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또한 고장난 차량에 대해 다시 출차 할 계획이 있냐고 물어보니 그건 제가 관여할 부분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해당 렌트카에서 문제 차량을 공업소에 보냈고 ECU업그레이드와 여러 점검을 하고 있다고만 하였습니다. 저는 이를 강력하게 이야기하여 이러한 레이의 불안한 상태에 대해 고객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하니 회사내부 건의 사항으로 의논을 해 본다고만 하였습니다.

렌트카에는 블랙박스 설치가 의무화되고 있지 않습니다. 다른 기기들이나 선택을 하시어 블랙박스를 꼭 설치하신 뒤 다니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금오름은 외길이라는 표지판도 없으며 제대로된 안전장치도 없습니다. 경사또한 상당합니다. 제주시에서는 이 사실을 알고도 방치하는지 의심됩니다. 외길 이라는 사실을 알고 안전한 운행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차량을 통제하던 아니면 보호장치를 제대로 해야합니다. 낭떠러지로 떨어졌을 생각만해도 지금도 아찔합니다.

 

부디, 저와 같은 사례를 겪으시지 말고 제대로 된 소비자 보호를 알 권리를 누리시며 안전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