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심하게 집착하는걸까요

ㅅㅅ2016.09.28
조회1,251

답답한마음에 글남겨봅니다.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들다가 또 남친이 너무하단생각들다가 하루에도 열두번씩 울컥울컥해서 여러의견이 듣고싶어 글 올려요.
남친은 제가 판 보는것도 싫어해서 댓글을 같이 볼수있을지는 잘모르겠어요

저흰 3년된 커플이고
같이산지는 1년반정도 된 남친은38,전 40입니다.

남친은 저 전에 6년인가 만난 여자가 있었고
청첩장까지 돌린 상태에서 파혼했구요

그땐 그사람과 끝난지 꽤 지난줄알았어요
근데 자꾸만 그여자가 술만마시면 전화를 하더라고요
남친은 그전화 절대 안받았구요
문자 카톡 다 씹더라구요
그래서 그 여자 혼자 그러는거라 생각하고 별신경안썼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같이있다 남친은 술마시러 나가고 저혼자 기다리다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길래 놀래켜주려고 숨어있었는데 절불러도 대답이 없으니 전화기를 켜는 소리가 들리길래 저한테전화하는줄 알았더니 그여자한테 전화를하는겁니다 .
다행인지 그여자는 전화를 안받았고
그여자가 혼자 난리를 치는게 아니였단 생각에 배신감이 들더군요.

따져물었더니 술취해서 기억이 안난대요 ㅡㅡ

그며칠뒤 그여자한테 또 문자가오고 전화가와서
(그때가 저희 사귄지 네다섯달이 지났을때였고 새벽 두시였음) 제가 답장을했어요
지금 그사람 자고있고 제발 전화좀 하지말아달라구요

그러다 그여자와 통화를했고
둘다 못잊어 계속 그렇게 전화 문자를 해대는거면
내가 빠져줄테니 둘이 다시 만나라고 했습니다.
뭔가 싸움이 날줄알았는데 둘다 의외로 침착하게 얘기했고 불쌍한남자라고 제발 버리지말고 잘해달라하더군요

다음날 남친에게 모든걸 말하고 나하고 만날생각이면 제발 전화그만오게 해달라했고
남친은 미안하단말과 그여자번호를 차단하는데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한두달후 또 전화가 오더군요
그놈이 차단을 푼겁니다

걘지 난지 담판을 짓자는말에
남친은 번호를 바꿨으나 지인을통해 알아내서 또 전화를하더군요 ㅜㅜ

그렇게 사귀기 시작한후 대여섯달을 힘들게하더니
한동안 전화가 안왔습니다
그여자가 외국으로 나갔거든요

근데 적응을 못한건지 한국에 돌아왔었나봐요

지난주 또 새벽두시에 전화가오고 (남친폰바꾸면서 번호도 다 지워서 첨엔 누군지 몰랐슴)
누구냐는 질문에 모른다는데 촉이 오더라구요
그때 문자 알림소리가 들리고 제가 일어나서 봤습니다.

제가 문자를보니 남친이 얘기좀하자더군요
잠한숨못자고 아침까지 얘기했는데
자기폰 보지말라고..

그리고 그날 그여자 문자에서 알게된건데
그뒤로 한번만났더라구요
절만난다는 얘기도 했구요

그래도 전 지금까지 전화오는게 이해가안되요

그래서 남친한테 말했죠
그럼 내일 퇴근후에 나 보는앞에서 두번다시 연락하지말라고 문자보내라고
알았다하고 출근했는데..

그날 점심시간에 문자는 예의가 아닌것같아 전화를했답니다 ㅡㅡ
두번다시 전화안올거라고 ㅡㅡ
솔직히 못믿겠습니다
그땐 만나서까지 얘기했는데 아직 전화가 오는데



여태 저흰 서로 비번 공유하고 맘대로봐도 암말안했는데 이젠 자기 사생활보호를 해야겠답니다

남친이 전여친말고도 노래방가면 도우미도 꼭 부르고 심지어 제가 아파누워있던날도 가서 도우미 불러 놀고오고 싸웠던날도 도우미불러놀고 번호까지 따서 문자도하고 ..
지방출장이 잦은편인데 거기가면 뭘하고 노는지 술값 70씩 긁고..

얼마전엔 출장검색에 통화취소되긴했는데 통화기록도 있더라구요..

이런 사람이 자기 사생활은 보호하고싶대요

난 지금으로선 당신을 못믿겠으니
당분간 비번 바꾸지말고
내가 어느정도 안정이되고 괜찮다할때 그때 바꿔라
그럼 나도 그땐 보려안하겠다했는데

사흘전비번을 바꿨어요

내가 안보는것과 못보는것은 다르다
이런식으로 막아두면 난 널 못믿는다했더니
그렇게 못믿는데 어떻게 자기랑 평생살거냐고 되려 어이없어해요

자긴 도우미 불러도 손끝하나 안건들이고
출장검색한것도 자기가 아니며
자긴 그런애들 더러워서 싫다고
그 도우미 번호도 걔는 질척거리는거 없어서 지정하려고 저장한거라고 하네요

지나간 과거의 여자
그리고 노래방도우미

이 두가지로 못믿겠다는게 제가 너무 집착하는건가요?

난 도저히 못믿겠고 그럼 내가 나가겠다
헤어지자해도
왜 겨우 그런문제로 이렇게까지 해야하냐는식이예요

제가 넘 부풀려서 피해의식에 둘러쌓여있는건지
아니면 진짜 심할정도로 집착하는건지

답답해요

두서없이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