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고싶어요..

제발도와주세요2016.09.29
조회515

안녕하세요. 중2여자입니다. 지금 너무 손이 떨리고 방금 손톱으로 자해까지 할 뻔 했네요. 충동 못참고 바로 판 들어왔습니다. 지금 너무 빡치고 자살충동 심각하게 듭니다.
원인은 동생 때문이거든요. 동생 때문에 자살충동 한두번 느낀게 아니고 1주일에 4번 이상은 자살충동 들고 자해까지 합니다. 방금까지도 제 옆에서 지랄하다 나갑니다 욕하고싶지 않은데 자동으로 나와버려요.

시험기간이라 저는 굉장히 예민해있고 지금 가족들도 좀 사이도 안좋고 상황도 별로 안좋아서 이미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하루에 한번이상은 인내심 대장인 저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립니다. 그런데 눈치가 0.001% 도 없는 빡대가리 동생때문에 정말 모든걸 놓아버리고 집 나가버리고 싶습니다. 정말.

동생은 초6 이고요. 남자 입니다. 오빠는 고2인데 사고를 많이치고 다닙니다. 이번엔 상가쪽에서 한건 쳐가지고 부모님과 경찰서, 법원까지 갔다오고 학교에선 또 뭔일을 저질렀는지 자칫하면 퇴학소리까지 오고갑니다. 이걸 쓰고있는데도 방금 옆에서 얼굴 내밀고 가는 동생_같은놈.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몇일만 있으면 시험이라 부모님의 압박으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입니다. 저는 실용음악을 목표로 공부하고싶지만, 부모님도 허락은 하셨어요. 근데 도와주지 않으십니다. 저한테 관심이 하나도 없는 것 처럼요. 피아노 전공이지만 노래도 하고싶어서 보컬쪽으로 수업도 받아보고 싶은데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전 얻어터질 겁니다. 부모님은 공부에만 심한 압박을 주셔서 스트레스가 심해요. 방금전에 과학 암기하고 있었는데 방 밖에서는 오빠와 부모님이 싸우고 있고 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엄마는 영혼 없는듯이 가만히 앉아계십니다.
저희 집은 부유하지도 평범하지도 않고 좀 가난한 집안입니다. 빌라주택 지하에 방3개짜리 겨우 얻었다고 들었고요. 방도 정말 작아서 동생과 오빠. 그리고 제방과 부모님방이 있습니다. 방음도 정말 안되서 밖에 소리 다 들리구요.

시끄러워서 공부도 잘 안되는 거 참고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동생이 들어오는 거에요. 저는 평소에 동생과 사이가 좋지 않아요. 동생이 항상 제방에 들어와서 돌아다니고 뭐 만지고 이불에 누웠다 일어났다 나갔다 들어왔다 빙빙돌다가 노래부르다가 이가는 소리 냈다가 혼자 이상한 춤 추고요. 제가 폰만 만지면 뒤에서 뭐하는지 몰래 보고 제가 뒤돌면 몸이 굳는 척 발연기를 해댑니다. 진짜 개처럼 놀아요. 그러다가 제가 하지말라하면 "왜? 이유말해봐. 이유가 타당하면 나갈게." 라는 개같은 소리를 지껄입니다. 당연히 정신없고 시끄러우니까 그런거죠. 그리고 좀 돌직구지만 동생이 정말 안씻어요. 몸에서 냄세도 나고 옷도 잘 안갈아입어요. 밤마다 맨날 뭘 먹고 키는 150도 안나가는데 몸무게는 50이 넘어요. 자기관리를 하나도 안한다는 거죠. 동생이 이쁜짓을 하나라도 한다면 곱게 봐줄수 있겠지만 미운짓만하는데 저러면 저는 머리와 마음에 스트레스만 쌓일 뿐입니다. 솔직히 저런애가 내 이불에 눕고 비비고 얼굴 파묻고 물건 막 만지고 옆에서 입김내며 몰래 제 폰을 훔쳐본다고 생각해보세요. 정말 스트레스 백만볼트에 추가 액션 빔 까지 서비스 되어 죽어버릴 것만 같아요. 심장이 멎어버릴것 같습니다. 정말! 정말 가끔은 호흡곤란까지 갈 때가 있더라구요.

방금 제 동생은 분위기 파악 못하고 제 옆으로 와서 게속 뭐 만지고 그러다가 시비붇고 싸웠습니다. 제 이불위에 누워서 제가 나가라는 데도 못들은 척 가만히 누워만 있어요. 밖에서 싸우고 있으니 속삭이듯이 "왜..? 이유를 말해봐..!" 라고 오른손으로 입 옆에 갔다대어 말하고요. 그럴때마다 속터져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정말 내가 이딴새끼를 왜 상대하고 있어야 할까 생각이 듭니다. 정말 제가 하는 말은 전부 무시해버리고 말도안되지만 논리적으로 쓸데없이 반박하면서 정말 맘대로 말해버립니다. 사실 저가 더 말빨이 세니까 제가 뭔말만하면 누나가 그럴권리 있어? 내마음이야 왜 누나 마음대로 해? 라며 제말은 묻어버립니다.

또 사건은 저에겐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키가 178이고 저보다 하얗고 56키로로 좀 마른편이고 애가 좀 평타이상이에요... 근데 저는 161에 44이거든요.. 동생은 항상 제가 남친이랑 전화할때 옆에서 깐쭉대고요. 남친이랑 저랑 비교하는 그런 말들 하고 제가 남친과 같이 있는걸 보면 게속 옆에와서 낄려고 하고..
그래서 제가 집에서 동생한테 정말 부탁하는 말투로 최대한 착하게 그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부탁이요. 근데 동생은 또 이유 100가지만 말하면 이제 안그러겠다고. 정 싫으면 헤어지라는 겁니다. 미치거 팔짝 뜁니다. 남친도 싫어하는 것 같던데, 참고 있는 것 같았어요. 제가 왕따 당할때 정말 많이 도와주고 챙겨주던 앤데 동생 때문에 헤어질까 봐 항상 마음조리고 있거든요. 동생은 제가 한 짓도 없는 일을 만들어내고 저한테 명령을 합니다. 불좀 꺼달라~티비좀 켜달라~밥좀 해달라~반찬좀 꺼내라~물좀 달라~ 안하면 허언증 만랩인 동생은 부모님이나 제 남친에게 거짓말로 절 비하합니다.

제가 도저히 못참고 동생을 때리면 동생도 절 때립니다. 정말 세게 때리죠.

말투는 어떤지 압니까? 동생이 일본 만화를 많이봐서 그런지 일본 만화에 나오는 남자주인공 말투를 따라해요..

"뭐... 이정도면 됬으려나~" 나 "하하~알↘겠↗어↔어" 라던가 " 중2병 돋는 말투같은거요. 일본 로맨스에 남주들이 하는 오글거리는 말이나 그런거 정말 짜증납니다. 놓지마**줄 여기서 남주 행동도 따라하고요. 미쳐버리겠어요.

동생만 싫은게 아닙니다. 가족들이 다 싫습니다. 집안도 싫고 남친이 제 가정사정을 알까봐 두렵습니다. 가족들 하나하나 너무 소름돋고 두렵습니다. 전 항상 외롭고 두렵고 불안하고.. 그래요. 가족들이 너무 싫고 무서워요. 그래도 저의 가족들인데 뭘 어쩌겠어요.. 그래도 동생만 없다면 마음은 조금이라도 놓일듯 싶어요. 저좀 도와주세요....... 톡거님들 부탁드려요. 자살해서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너무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