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좋은사람이었다.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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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가 생각하는것보다 너를 너무 좋아해서 그게 무섭다.

너는 내 마음처럼은 아닐텐데 너무 내 감정만 보여주는게 힘들고 지쳐.

나를 헤어진 전여친,좋은 친구로만 생각하고 있는 너에게 이런 마음이어서 미안하다.

너 앞에 서면 힘든티 팍팍 내는것도 미안한데 사실은 말 안해도 알아주길 바란다.

나 혼자서 짝사랑하고 이런 내 마음을 안다면 조금은 배풀어 줄거라는 기대때문에 더 힘든걸지도 몰라.

널 좋아하는 내 마음이 너무 커지고 커져서 터지면 없어질까 항상 조마조마하고

너를 생각하면 가슴이 간질거리고 너무 벅차서 눈물이 난다.

너와 내가 5:5처럼 마음이 절반씩이라면 내가 너를 생각하면서 벅차오르고 눈물이 날수는 없을꺼다.

지금 이 글을 적으면서도 눈물이 차오르는데 새벽이 아닌거에 감사하게 생각해.

새벽이었으면 아마 새벽감성을 못 이기고 너한테 연락했을꺼야.

그럼 착한 너는 아마 정말 끝까지 내 슬픔을 이해하려해주고 어쩔수 없이 희망고문 시킬테지.

사실은 너에게 좋은친구보단 헤어져놓고 미련 못버린 전여친으로 남을까 쓸데없는 걱정도 하고있다.

전에는 괜한 희망고문 시키지 말라고 화를 낸적도 있지만 희망고문을 하라고 시키는 사람은 나인걸 잘 알고있다.

빈말이라도 진심이 담겨있지 않은 말이라도 너가 하는 말이면 다 좋은거 같았는데

이제 그만해야겠다.

나 못지않게 너무나 고생하는 너를 잘 알기에 염치없이 더 바랄순 없는거 같아,

내가 정말 너를 떠난다면 그때는 좋은 사람인 네게 좋은 여자로 남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