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월급을 속였습니다

혀나2016.09.30
조회263,099

모바일로 쓰는거라서 띄어쓰기 양해바랍니다

서른살이구요 결혼한지는 2년 되었어요

결혼 전에 남편 월급 220 정도 저 230정도 였어요

결혼한지 4개월정도 됐을때 남편 회사가 어렵다고

회사사정이 나아질때까지 월급을 절반만 준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힘든시기에 도움 준 사장님을 배신할수없다고

절반만 받으면서라도 다닌다길래 그러라했어요

그 달부터 월급 백만원이 들어왔어요

(남편)차 할부금, 기름값, 유지비, 남편용돈으로 백만원썼고

생활비, 신혼집 대출이자와 원금상환, 공과금,

경조사비, 시어머니 용돈 등은 다 제 월급으로 했어요

그러다보니 적자인 달이 더 많아서 이직했어요

간호사라서 병동 야간근무 전담으로 일 시작했어요

야간근무 전담은 월급이 더 많거든요

밤엔 못자고 일하고 낮엔 집안일하니 몸이 축났어요

크고 작은 병으로 약 먹어가면서 일했어요

그와중에 시어머니 여행보내달라셔서 없는돈 쪼개서 보내드리기까지했어요

그러다가 저번주에 알게 되었어요

회사가 어렵다는 말도 거짓말이고 월급을 절반만 준적도 없다는걸요

한달에 120~140만원정도 다 시어머니와 시동생에게 갔더라구요

저희 결혼하고 얼마 안되서 시동생이 공무원준비한다고 일 그만둬서

시어머니와 시동생의 생활비와 학원비를 남편이 댔더라구요

그동안 시어머니 용돈으로 20만원씩드렸으니 많이 받은달엔 160 받으셨더라구요

일주일이 지옥이였어요

모르는척하고 남편을 대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이 모든걸 어떻게 알았는줄 아시나요?

2년만에 처음으로 남편 통장보고 알았어요
(추가:통장 내역 폰사진 찍어뒀어요)

이혼하고 싶어요 여러분들..

저 결혼하고나서 옷한번 신발 한번 제대로 사본적 없어요

그동안 제가 너무 불쌍해요

제가 번 돈 한푼이라도 남편한테 안가게 하고싶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세요

이혼통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직까지 이 사실은 저밖에 모릅니다

지혜로운 의견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