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쎈 여자6

흔녀2016.10.01
조회12,308

나 주말에 안온다고 해놓고 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
친구생일파티 무산됐어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뒹굴거리다가 심심해서 글 올릴까 하고 왔어 
왜 무산됐는지는 친구네 사정임으로 노코멘트임

이어가기 판은 PC만 된다고 동생이 알려줬어
어제는 모바일로 암만 찾아봐도 없던 이유가 그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참 멍멍이 두마리 목욕시켰는데
샴푸 냄새때문인가 서로 못알아보고 으르렁 거리면서 싸워서
피봤어 젠장 조그만한게(?) 뭔 이리 힘이 좋아 
멍멍이들 종이름은 모르겠고ㅋㅋㅋㅋㅋ1박2일에 상근이 개래
150까지 큰데 그래150까지만 자라다오(160도 안되는 루저...)

지난번에 사촌오빠 이야기를 한다고 미리 예고편 내놨으므로
오늘은 사촌오빠 이야기를 하겠음 

사촌오빠 한명빼고 나머지는 다 내 밑의 동생들임
게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만 여자임
다 남자라서 늘 난 놀때마다 깍두기 취급 받았음
나보다 어린 것 들이 누나는 여자라서 연약하니깐 깍두기 해
이랬음(분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늘 할아버지의 옛날 이야기를 들었었음
사촌오빠하고 나하고 6살 차이나는데 고모네 아들임
고모가 우리아빠보다 어리긴 해도 여자라서 그런지 일찍 시집갔음

늘 누나누나 소리를 들었는데 고모네가 오면 내이름을 불려주는
오빠가 있어서 행복했음(난 오빠있었음 좋겠당당당)

고모도 우리랑 같은지역에 살아서 자주 봤었음
내가 고딩때는 가끔 시내에서 마주쳤었음ㅋㅋㅋ

어느날 느닷없이 꿈에서 사촌오빠가 딱 나왔음
그리고 새끼를 밴 커다란 뱀이 오빠를 삼켜먹을려고 하고 있었음

꿈에서 확 깼음 왠지 소름이 돋았음 왜 오빠를 삼켜먹을려는건지
오빠에게 무슨일이 있는건지 연락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생각할때
소름끼치게 다음날 오빠가 우리집을 찾아왔음

결혼할 여자라면서 소개시켜주는데 그여자 이미지가...딱 뱀이였음
째진 눈으로 우리 부모님을 위아래로 훑어보는데 그렇게 기분이 나쁠 수 가 없었음
자기보다 한참 어른인데 눈을 왜 그리 위아래로 훑어봐? 그것도 대놓고?

안본 사이에 오빠 얼굴이 반쪽이 되서 왔음
속도위반으로 결혼한다고 결혼할 여자라면서 말하는데
딱 삘이 오더라 그 꿈에서 새끼를 밴체 오빠를 잡아먹는 꿈이 퍼득 생각이 났음

태몽이라 생각도 했는데
그동안 내가 꿨던 태몽이 용이 나오던가 
대리님처럼 도깨비불이 집안으로 들어간다던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커다란 구슬을 품에 받았다던가(이건 나중에 말해주겠음)
이런 식의 꿈이였지 새끼를 밴체 들어온 것 태몽이라 생각이 들지 않음

여러분도 딱 삘이 오지 않음? 새끼를 밴체...그건 이미 다른 곳에서 새끼를 품고 오빠에게 왔다는 뜻임
딱 그렇게 생각이 드니깐 첫만남인데도 불구하고 난 대놓고 물어봤음

초반에 죄송한대 그아이 우리 오빠 아이 맞아요?
내 그 질문에 우리 부모님도 그렇고 오빠도 당황해서
애가 왜그러냐면서 화를 냈지만 난 그언니 눈을 뚤어져라 쳐다봤음

살짝 당황한 표정을 짓긴 했는데 
기어가는 목소리로 맞다고 말하는데 믿음이 가지 않았음

아빠가 나한테 네방으로 건너가라며 호통을 쳐서
그제서야 마지못해 가긴 했지만 참 신경쓰였음 많이 신경쓰였음

그날 부모님도 내가 그렇게 말한거에는 이유가 있다면서 왜그랬냐면서
물어보는데 그냥 말을 안했음..

그리고 얼마뒤에 고모한테 연락이 왔었음
자기집으로 오라며 할이야기가 있다길래 엄마랑 같이
고모댁으로 갔음

고모가 날 보자마자 내손을 붙들고 
너 뭘 알고 그랬어? 앞뒤 다 까먹고 말하니 무슨소리하는거냐고 물어봤음

그여자 뱃속에 아이가 우리 00이(오빠이름) 아이가 아닌거 알고있었다면서?
그래서 결혼할여자라고 인사드리러 간날 그렇게 말한거 아니냐면서 
다급하게 말하길래 그냥 꿈얘기를 해줬음

나중에 오빠한테 듣기로는 
인사드리러 가는날 나한테 그소리를 듣고선 의문이 갔다함

사실 오빠는 기억이 안난다했음 술먹고 그래서 사고친 줄 알고있다함
그여자하고는 대학선후배 사이였고 그 후배가 자기한테 마음이 있는 걸 알았지만
여자후배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였다함 그러다 오랜만에 친구들하고 술자리를 가졌는데
그 여자가 왔다함 친구가 연락해서 불렀다는 말에 그냥 신경 안쓰고 술을 마셨다함
안그래도 일적응하는라 고달파서 술 한계를 넘어섰고 너무 졸러서 식탁에 뻗은 것 까지는 
기억나는데 자기가 어떻게 호텔에 와서 그여자랑 잠자리를 했는지는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했음
그냥 눈떠보니깐 호텔이였고 옆에 그여자가 누워있었고 둘다 옷을 다 벗은 상태라
아 일쳤구나...싶었다했음 그리고 한달뒤에 임신했다며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는데

지우라고 하기에는 자기때문에
평생 아이를 지웠다는 죄책감을 안고 살아야 한다는게
너무 미안했고 마음에 걸려서 그냥 결혼하고 같이 살자고 마음을 먹었다고 했음
자기는 어차피 좋아하는여자도 없으니 그리 생각했다함

근데 나한테 그얘기를 듣고나서 의문이 가서
정말로 내아이 맞냐는 그질문에 여자가 울며불며 화냈다함
그래서 그냥 겨우 달래고 다음에 얘기하자면서 집까지 데려다주고
집으로 왔다함 그리고......그날이후로 연락이 없다 함

그냥 미안하다는 쪽지 하나만 남겨두고
오빠가 결혼자비를 그 여자한테 넘겨줬는데
그 돈들고 사라졌다함 그돈이 큰 액수라서 많이 아까워하고 했지만
그래도 그걸로 인생 망할 뻔한 걸 액땜했다 치고 앞으로는
조신하게 살겠다면서 일만 열심히 하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아까 위에서 하늘에서 떨어지는 구슬을 품에 받았다는 얘기ㅋㅋㅋㅋㅋㅋ
이거 태몽임 교회언니 태몽임ㅋㅋㅋ내가 꿈ㅋㅋㅋㅋ

그 언니가 임신했는데 자궁 외 임신으로 수술을 했음
그후로 아이가 잘 들어서지 않았음(병원에서는 임신하는거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었음)
근데 결혼한지 2년정도 되서 임신해서 지금 애낳고 잘 키우고 있음
딸아인데 너무너무너무너무 때쟁이임 자기 엄마밖에 몰라 내가 안고있으면 싫다고 울어ㅋㅋㅋㅋ


그언니 태몽이 언니하고 형부하고 둘이 길을 가고있는데
하늘에서 커다란 구슬이 떨어졌음 그리고 그걸 언니랑 형부가 턱 받았고
차안으로 훽 들어갔음ㅋㅋㅋㅋㅋ
이거..진짜 사실 비밀인데...........두분 아무래도 차안에서......므훗...(비밀임)ㅋㅋㅋㅋㅋ

또 기억나는 일 있음 글 쓰러오겠음(어쩜 내일올지도ㅋㅋㅋㅋㅋ)
그럼...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