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랑 연애하게 된 썰 3

펭귄2016.10.01
조회3,652
악..미안해 너무 늦었지!!!ㅠㅠㅠ
읽고있다고 티내준 추천 12명에
궁금하다고 빨리 와달라고 한 댓글 3명이나! ㅠ


지금 남친이 휴가 나와서 정신이 없었어..♡
ㅋㅋㅋ큐ㅠㅠ





응?





맞아 앞서 말한 내 '아련한 상황'은 군대야
ㅋㅋㅋㅋㅋㅋ헷

그래도..너무 마음아파하진 않아도 돼
오늘 병장 달았거든




ㅎㅎ



ㅋㅋㅋㅋ
음 일단 꼬우!





ㅎㅎ 우리가 사귀기로 했지만

솔직히 아직 부모님이나 관장님이랑은
해결을 못하고 사귄거잖슴


그래서
처음엔 일단 숨기기로함ㅎ


근데 비밀연애 해본사람은 알겠지만
처음엔 진짜 미치도록 설렘




체육관 모든 사람들한테 다 숨겼구
일단 관장님도 그렇지만
남친이 매일 일하는 곳인데
고딩이랑 사귄다고
소문내긴 좀 그랬어ㅠ



째뜬
우리 체육관은 화장실이
뒷문으로 나오면 복도가 있고 쭉 나가서 꺾으면 있음


그래서 너무 따로 있고 싶을 때
카톡 보라고 슬쩍 눈짓하고

복도로 나가서
사람들 없는 계단 위로 올라가서
같이 잠깐 꽁냥대다가 들어오고 그랬음ㅎㅎ

ㅎㅎㅠㅠ 아련하군


그리고 관장님 안계실때
관장님방에서 뽀뽀한적도 이또..
(부끄)
사람 아무도 없을 땐
링 위에서도 뽀뽀해봐써..
(부끄)
ㅋㅋㅋㅋㅋㅋㅋㅋ 꼴깝떤다고 생각중이지 ..?다알어

ㅎㅎ



근데 남친이 체육관 마감하면
사람 아무도 없잖슴
그때 빈 체육관에서 꽁냥대기도 하고

같이 나와서
우리 집 남친이 데려다주고
우리집 층보다 2층정도 아래에
계단이랑 계단사이라고 해야하나
계단에 사람들 안보이는 공간있잖슴

거기서 같이 끌어안고
하룻동안 하고싶었던
얘기들 하고


그런식으로 매일 보냈음


근데 어느날
엄마가 분명


"아는분이랑 아빠랑 엄마 셋이서
술 마시러 들어왔어~"

이랬었거든..?

우리 부모님은 늘 12시 넘어서 퇴근하시는데
그 날은 좀 일찍 끝내고
술마시러 가신거임

그래서 맘놓고 같이 계단에 있었음


근데 갑자기 엘레베이터가 올라가는 불빛이
살짝 보이는데 진짜 아무 이유없이

느낌이 싸.. 한거임..




그래서 슬쩍 몇층에 섰는지 봤더니



우리 층임..


그래서 설마..아닐거야 혹시?하고

집쪽을 슬쩍봤는데
엄마가 짐을 양손 가득 가지고
문앞에서


"ㅇㅇ아 문열어
ㅇㅇ아 문열으라고 엄마 짐많아"
이러고 계신거임..


소름..




그래서 내가 남친은 일단 집가라고 보내고
올라와서

앞동사는 친구랑 잠깐 만나고
올라오는 길이라고
뻥침



근데 우리 엄마가 눈치가 진짜 빠름..



바로 아무 이유없이 의심을 하기 시작하는거임..


"진짜야?
걔가 이 늦은 시간에 왜?
너 집이라며 그럼 왜 거짓말했어?
말하고 가잖아 원래"


이런식으로 추궁해서
결국 들킴..


그래서 엄마가 진짜 엄청 화나서
사귀지 말라는데 결국 사귀냐며
당장 헤어지라고 난리침..


그리고 난 계속 울다가
결국 무릎까지 꿇음..;_;..
ㅋㅋㅋㅋㅋ후ㅠ



근데도 엄마가 안넘어가데

그래서 엄청 빌고 빌어서
겨우 허락을 받았음

아빠한텐 비밀로 하기로 하공..



근데 그러고 몇달 후에
내가 페북배경을 같이찍은 이미지사진으로
바꿔뒀음

왜냐하면 우리 아빤 페북을 가입만 해두고 안하기에!!!!


근데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감..

아빠한테 야속한

' 이 사람을 아시나효?^^*'

이게 아빠 메일로 내 페북이 날아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들ㅋ킴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

그때부터 우리집은 거의 한달간 냉전~^^
휴 스펙타클하군



뭐 그건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한것드보다 훨씬 오래가는걸 보신
아빠는 이제 체념하시고

"그녀석은 잘지내냐ㅡ..ㅡ?"
이런식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그렇게 꽤 예쁘고 힘겹게 연애하다가
남친은 입대를 해쑴..^3^..



고무신잉생..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이제 벌써
병장곰신이 되었음

금방 전역임ㅎㅎ








남친한테 들이댄 여자들 얘기는
여기에 바로 쓰면
당사자들이 볼것 같아서

하나만 우선 풀겠음ㅎㅎ






남친이 체육관에서 일하다가
어떤 1살인가 2살 많은 누나가

운동 끝나고
다들 자기가 술산다고
(몇명없었다고함)
가자고 하더래



근데 남친은 일끝나면
나한테 와서 그 아까 말한것처럼
계단에서 같이 안고 수다떨다가
가는게 하루 마무리였음


그래서 안된다고
바로 갈데있다고 했다고 함

그러니까
그 여자가 엄청 아쉬워하면서
그냥 가면 안되냐고 좀 징징댔나봄

그래도 안된다고 뿌리치고 우리집까지 잘 옴ㅎ


그러고 몇일 후에 그 여자가
자기 이제 체육관 그만둔다고
정들었다면서 사람들 번호를 다 물어봤다고 함

그래서 다들 번호 주길래
남친도 줬나봄


근데 그 날 밤에
'이거 ㅇㅇㅇ씨 핸드폰 맞나요^^'
하고 연락이 왔다고함
ㅋㅋㅋㅋ


그래서 아 맞다고
그냥 인사정도만 하고 이제 끝내려는데
카톡을 계속 이어가더래ㅋㅋ

그래서 읽씹했다고함ㅋㅋㅋ



또 다음날인가 몇일 후인가에

나만나고 집들어갔는데
밤늦게 남친이랑 보이스톡하는데
갑자기 상대방 전화왔다고 끊기는거임..

근데 알고보니


그 누나가 왜 자기톡 읽씹하냐고
술취해서 전화온거였음ㅋㅋㅋㅋ

그래서 남친이
그냥 아 네..답장할게여..하고 끊었다고함

그리고 조금 답장하다가
또 안읽씹을 했다고함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몇일후에 체육관을 찾아온거임..소름


그리고 사람들하고 막 인사하고 밝은척하더니
남친이 앉아있는데 거기로 와서

왜 카톡씹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주변 사람들이 다 보고있었나봄
그래서 안민망하게

"아 저 원래 카톡 잘 안해요ㅋ.ㅋ.."했대


그랬더니 그 여자가
자기 지금 절대 이거 물어보러 온거 아니라고
그러고 집갔다고함ㅋㅋㅋㅋㅋ하


이게 끝이 아님




몇일후에 갑자기 그 여자랑 친한 여자애가 있는데

그 여자애가
"코치님.. 저기 ㅇㅇ언니 일 때문에 그러는데
체육관 마감하시고 잠깐 저랑 시간 좀 내주실 수 있어요?" 이랬다고함


남친 무서워서 도망옴ㅇㅅ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너무 바빠서 앙댄다고
바로 할일이 있다고..ㅋㅋㅋㅋㅋ


이 날 남친이 친구들 만나러 가기로 해서
나한테 안온다고 했었는데

얼마나 무서웠으면
우리집까지 와서 헉헉거림..ㅠ





음 이여자는 좀 이상해씀




말 안한
나머지 한 여자는 좀 남친을 순수?하게.. 진짜 짝사랑해서
껄떡댔던 것 같은데

여기에 바로 쓰면 뭔가 자긴거 알아볼거 같아서ㅠㅠ

나중에 많이들 궁금해 하면

변외편으로 쓰던지 할게!!ㅎㅎㅎ



다들 병장곰신의
연애사 듣느라 수고했어ㅋㅋ♡


번외로 또 볼 수 있음 보자!

다들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