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 걸릴 것같은 회사

퇴사했다결국2016.10.02
조회43,597
계속 다니다간 정신병 걸릴 것같아 퇴사한 회사에 대해
말해 보려고 합니다.. 20대 중반이고요
정말 원하던 회사에 들어가서 좋은 연봉과 복지
집에서 가까운 거리..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상사의 괴롭힘때문에 3개월만에 관뒀네요.
관두기전까진 긴장때문에 아침마다 복통에 설사
가슴두근거림이 있었습니다.

상사는 조울증에 노처녀 히스테리가 있어서
자기 기분이 안좋을때 질문을 하면 왜 질문하냐고
알아서 하란식으로 말을 했고..알아서 처리하면 물어보지 않았다고 뭐라고 하더군요 한번은 실수가 잦자..
"면접때 모습은 연기였나봐? 하긴 요즘은 면접 학원도 있다던데ㅋㅋ그런데 다녔나? 역시 사람은 겪어봐야 아나봐~그치ㅇㅇ씨?ㅋㅋ" 이렇게 비꼬고 몇번은 업무지시를 잘 이해못하자(상사는 업무지시를 장황하게 하고 발음이 무척 안좋아서 다른 직원들도 잘 못알아들음)
"야 까놓고 말해보자 니가 이해력이 딸리는거니
내가 설명을 못하는거니" 하며 ㅈㄹ했네요
한번은 거래처 사람의 말을 잘못 이해하자 "ㅇㅇ씨가
이해력이 딸리는거 맞네ㅋㅋ난문제없네 그렇지?"
라고 했고..종종 하는말이 "나 기분나쁠때 잘못걸리면
책상위에 있는거 다 던질 수도있어ㅋㅋㅋ뭐 던져서 머리에 안맞음 다행이지ㅋㅋ아 혹시 맞으면 변호사 선임하고ㅋㅋ" 라며 비꼬는건기본이며..잘 못들어서 되물으면
귀먹었냐며 보청기끼라고 비난했습니다.
얼마전엔 상사가 찾고 있던 서류가 없어서
없다고 했다가 바로 찾아내서 주자, "아진짜ㅇㅇ씨 패버리고싶네ㅋㅋㅋㅇㅇ씨 우리회사 뒤에 구덩이가 있어 왜있는지 알아??맘에 안드는 사람 묻으려고ㅋㅋㅇㅇ씨 묻어버릴까?" 라며 웃으며 농담을 하더라구요
업무적응능력이 느렸던 제탓도 있지만..주변사람들이 정신병걸리겠다며 관두래서 결국 수습기간에 관뒀습니다.
알고보니 전에 퇴사자가 5명이나 있었다네요..
정말 원하던 회사였어서 아쉽기도 하지만..
살다살다 이런 또라이는 처음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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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주셨네요..
더 자세히 쓰고 싶었지만 혹시나 회사쪽에서
알아볼까봐 더는 못쓰겠네요ㅠ녹음하라고 주변에서도
들었지만 바로 옆에서 같이 근무했던터라 녹음할
타이밍도 없었고, 처음엔 당하면서 녹음 생각도 못했어요..
그리고 회사에서도 이 상사가 높은 직급에다가 중요한
일들을 맡고 있어서 짜를 수도 없는 상황이에요..
원래 하고싶은말 잘 못하는 성격이라 당하고만 나왔지만..
더 좋은 회사 들어가면 되겠죠..ㅜ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