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하더니 아기 낳자고 고집피우는 아내

ㅁㅁ201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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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두서없이 쓸 수도 있습니다.결혼한지 1년조금넘었구요연애는 22살부터 만나서 7년 연해하고 결혼했습니다 아내와 저는 동갑이구요여전히 저한테 잘하고 이쁜 아내입니다 연애한지 1년조금 넘었을때 다른 연인들 처럼 아기의대한 얘기를 했었습니다저는 어릴때부터 애들을 엄청 좋아했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다닐때도 동내 꼬맹이들이랑 많이놀아주고 중학생때는 동내 엄마들이 생후 몇개월 안된 갓난쟁이를 저한테 맡기고 애좀 봐달라고 부탁하는 아줌마들도 많았구요 아무튼 애기를 엄청 좋아하고 육아를 할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애기들 예방접종시기도 외우고있을 정도니 말다했죠아무튼 여친이 여자는 결혼하면 손해다 애키우는거 별로 흥미가 없다는둥 애들보면 짜증난다는둥"애새끼 우는거 조카 짜증나 개패고싶네 엄마들 진짜 힘들어보인다" <-실제로한말저도 가만히 듣고보니까 처음에는 좀 과격해보였는데 그럴 수 도 있겠다고 느꼈어요. 출산은 남편이나 아내나 둘다 좋아야 낳는거지남편 좋으라고 애기를 낳는 다는건 말도 이기적인거라 생각했죠. 
그런데 문제는 얼마전 부터였습니다. 몇주 전부터 아내가 은근히 애기이야기를 꺼내는 겁니다자기 친구 아이 사진을 나한테 보여주면서 이거좀보라고 너무 귀엽지 않냐고 하면서...그렇게 애기를 극혐하던 아내가 그렇게 행동하는걸 보니까 내가 알던 여자가 맞나 싶기도하고...거두절미하고 아기 낳고싶냐고 물어보니까 그렇다고 하더라구요제가 대학생때까지만해도 아기들이 너무 이쁘고 빨리 결혼해서 애기낳고 살아야지 라는 철없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와서 나이좀 먹으니까젼~혀 아이를 가지고 싶지 않습니다. 단 1%도요. 이 세대에 태어나봤자 좋은 빛볼거라는 보장도 없고... 아이낳고 육아할 돈으로 1년에 한번씩해외여행을 가려고 이미 생각해놓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최소 50개 나라는 갈수있네요제가 저말을 하자마자 아내가 땡깡을 부리면서 저한테 짜증을내고빨리 애가져서 낳고 키우고싶다는둥...."난 너가 처녀때 하도 애기들을 싫어하길래 나도 자식가질생각 없어졌다" 이렇게 말했더니사실은 예전부터 가지고싶다면서 울어버리네요언성이 높아지다가 싸워서 아내가 친정으로 가버렸습니다. 장모님댁이 걸어서 5분거리라  별로 걱정은안되네요
줏대가 없는건지... 자기 주장이 약한건지.... 솔찍히 아내 심리가 이해가 안됩니다저에게 조언이나 설명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