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저를 덜좋아한다네요..

9301152016.10.03
조회2,573
제목 그대로입니다.. 남자친구가 저를 덜 좋아한데요

저희는 2살차이 1년차 커플입니다.
학생때만나 지금은 둘다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요
학생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고 남부럽지 않게 사랑하며
우리는 다를 거라고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문제는 남자친구와 제가 직장을 잡고 연애를 한뒤로 시작이되었어요..

지금부터는 직장을 다니면서 시작한 연애 입니다
정말 직장생활 시작한 1월부터 8개월동안은 안 만난 횟수를 뽑는게 빠를 정도로 빠짐없이 잠깐이라도 얼굴을 봤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빼고는 다 본것같아요)
남자친구는 형이랑 같이 살았는데 형이 작년에 결혼을 하게 되면서 혼자 살게됬어요.
저는 그 집을 저희집마냥 들락날락 하면서 마치 신혼부부 마냥 남자친구와 가깝게 지내게 됬구요
그게 문제 였을까요? 남자친구는 제가 편해졌습니다.
근데 나를 안사랑하는구나 라는 느낌은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제 남자친구 일하다가도 틈틈히 시간나면 카톡해주고 전화해주고 사랑한단말도 자주해주고 술자리에서도 연락을 잘해주는 사람이였어요.
제가 투정부리고 화를내도 잘받아주었고 저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였어요
그런데 제가 여유를 주지 않았습니다..
남자친구가 편해진것에 대해서 너무도 화가나고 사랑이 변한것만같고 남자친구가 더이상 저를 사랑하지 않나 싶은 의심이 들기 시작했어요. 여기서 편해진것은 줄어든 카톡과 전화 (매일 만나니까 그랬을까요?). 퇴근후 누워서 잠깐 핸드폰 보고있고 티비보고있고 나를 가만히 내버려둔것에 대한 거예요. 참 미련하게도 그 행동이 싫었고 마냥 나랑 눈맞추고 뽀뽀한번이라도 더하고 했으면 싶었지요..
저는 남자친구가 그사이에 훨씬 더 좋아져 버렸고
8개월을 이사람만 보고 살았기에 많이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퇴근>남자친구>퇴근>남자친구 패턴이 반복이였지요.
그때부터 제가 집착아닌 집착을 하게됬어요
잔소리꾼이 되어버렸고 바라는게 많은 여자가 되어버렸고.
나를 사랑하면 이렇게 해야되는거 아니야? 라고 대중적인 공식에 남자친구를 집어넣기 시작해버렸습니다..
남자친구가 열번잘해도 한번을 잘못하면 그잘못에 대해서 하루종일 뭐라고하고 삐져있구요.
그리고 연락을 많이 강요했습니다.
학생때 하루 종일 카톡하고 그랬던 기억에서 못벗어나서 일까요?
저는 아직도 카톡도 많이하고 전화도 잘하길 바라나봐요... 이제 상황이 달라졌으니 제가 이해해야하는 부분인데 그게 안되서 남자친구에게 강요아닌 강요를 했더니
남자친구가 연락에 대해 즐거워하지않고 의무적으로 하고있다는게 눈에보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싸움이 많이 생겼습니다. 삼일에 한번꼴로 싸워요 요 몇달간..
그 과정에서 남자친구가 많이 지치고 힘들어했습니다
결국에는 내가 너를 전보다 덜좋아하는거 같다 고 말을 하더군요. 서로 이해를 못해줘서그러는거같다.그런데 헤어질 생각은 없다. 내가 너랑 헤어지면 잘 살수있겠냐.
나에게 여유를좀 달라고 하는데 저는 남자친구가 떠날까봐 너무 겁이나고 마음이 아프고 속상합니다.
확실한건 저도 남자친구도 잘못이 있어요.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쓰자면 너무 많고 많아 글에 다 못담은 이야기들도 많지만 지금 상황은 위에 글과 같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속상한마음에 쓴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한 연애를 하지 못하고 있는 저를 위해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
저는 남자친구와 헤어질마음이 없어요
물론 남자친구도 저와 헤어질 마음은 없습니다
그런데 둘다 너무 서툴러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방법을 잘모르겠습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담도 좋고 비난도 괜찮아요
저희 커플이 건강한연애를 할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