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와 동생이 바뀐거 같다.?

26여2016.10.03
조회84

답답해서 글씁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갈게요 ㅠ

되게 사소한거 같지만 내 나름대로의 고민이라 씀.

본인은 26여자. 언니는 두살위인 28.
설명을 좀 해야될 필요가 있음..

본인은 일하다가 다른 진로에 욕심이 생겨서 학교에 다시 진학.
전문대 졸업반인 상태이고 현재.
이리저리 취업자리 알아보면서, 교회도 착실히 나가고 있고 사람 만나러 다니는거 좋아해서
최근에 캘리그라피에 빠지게 되서 캘리그라피모임 까지 나가고 있음..
무튼 내 나름대로 바쁘고 고군분투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중.

이 글을 쓰게 된 원인인 언니는 28살.
초3부터 21살까지 운동하다가, 뜻하지않은 발목수술과 실업팀 감독의 선수편애로 인한 마찰로 운동을 그만둔지 오래인채 쭉- 놀다가 (살 엄청찜) 작년인가 재작년에 간호조무사 학원 다니고 자격증까지 따면서 병원까지 어찌어찌 들어감. 근데 들어갈 시점에 ㄸㄹㅇ 수간호사가 같이 들어가서 근무표가 개판이라 두달만에 관둠
(그때 당시 데이랑 이브닝 이틀 연속 뛸때도 있고 데이+이브닝 하고 다음날에 데이 근무 섰었음)
현재까지 무직상태.. 최근엔 또 개명해야된다는 핑계로 구직활동 하는지 안하는지도 미지수.
어릴땐 운동만 하다가 운동 관두고 나서는 집밖에도 잘 안나가고 사람 만나러 가는거도 1년에 열손가락 꼽을까 말까임...

이런 설명이 좀 필요했음.
그래야 이후에 나오는 글들이 납득이 될거 같아서 설명을 좀 해야했음.



#1.

주말마다 교회도 가는건 물론, 개강도 했으니 학교 가는건 당연한데
항상 언제 집에오냐고 연락이 옴.
언제언제까지 간다 라는 통보를 하지만 통보시간에 어긋나기 시작한 순간부터 단답식의 카톡이 자꾸 울림. ㅡㅡ
누굴만나던 이러는게 문제. 학교 동기든 교회사람들이든 모임에서도 언제까지 오라고 수시로 연락 자체가 짜증이 좀 남.


#2.

두시간에 한번꼴은 나를 가만두지 못함.
전공 특성상 컴퓨터를 거희 붙잡고 살아야되는 입장인데
과제를 하고 있을때도 내 방에 와서 찝쩍대면서 자꾸 엉겨붙고
폰만지거나 티비보고있어도 수시로 말걸어서 ㅈㄴ 귀찮게 함. ㅡㅡ
자기 전에는 바닥에 이불깔고 누워있으면 그위로 점프해서 날 덮칠려고 함... 내방이 1명자기 적당하고 2명자긴 좁은편인데 자꾸 안길려고 하고.. 안그래도 덩치큰데 ㅡㅡ


#3.

내가 집에 한번씩 오기싫은 이유중의 하나.
내가 있으면 90퍼센트의 확률로 집안일은 내가 거희 한다고 보면됨.
부모님은 언니가 집에 있다보니 대부분 집안일을 언니한테 하라고 시키지만 전혀.. 내가 집에있으면 무조껀 나보고 시킴.

밥통에 밥이 없으면 무조껀 내가, 설거지 무조껀 내가, 청소 내가, 심지어 제습기 물비우는 이런 사소한거도 제습기가 내방과 가깝다는 이유로 나보고 하라고 함.

첫째들은 다들 이럼?????




이런 사소한 불만 하나하나 다말해도 반항하냐는 식으로 사람 죽일듯이 달려듬..후.
내일도 캘리모임 있는데 자기랑 저녁먹자는거 도저히 모임있다고 말 못하겠음...
집이 여관방이냐 자기랑 안놀아주냐 식의 적반하장태도.. 난 나대로 사회생활도 못하나..ㅠㅠㅠ 나중에 남친 생겨서 남친 만나러 간다해도 이럴거같고
결혼해서 타지로 가게되더라도 따라온다고 할까바 그게 너무 두려움...ㅠ

우연찮게 안동에 면접볼일 있어서 가게되는데 만약에 거기 붙으면 안동가서 살아야된다 말씀드리니 언니랑 무조껀 가라함....
난 절대적으로 언니랑 떨어지고 싶은데 왜지...아 답답...

이거 보는 사람들도 내가 아마 답답할거임...
나 그래서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진짜 외국가서 살던지 아님 그전에 언니 한번 물먹이고 싶음...후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