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상인가요 비정상인가요?

뜨르륵2016.10.04
조회317

 

현재 여자친구가 다른 대학을 다니는데 동아리 남자후배에 관한 문제입니다.

 

그 남자후배도 남자친구 있는거 알고 있는 상황에서 얼마 전 동아리 회식을 했는데

제가 그날 친구랑 술 마시다가 착각으로 인해 역으로 여자친구 마중을 못 나갔습니다.

여친이랑 그 후배랑 1호선으로 같이 가다가 그 친구는 인천으로 여친은 신림으로 가는데

지하철에서 제 여친 카톡을 봤는지

그 후배가 "남자친구 마중 안 나온데요?" 라고 말하고

제 여친은 "응 지금 친구랑 술 마시고 있어" 라고 했는데 그 후배가 여친이 만류하는데도

봉천역까지 데려다 줬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조금 있다가 집에 잘 가고 있냐고 전화 했다고 하더라고요. 여친은 저한테 그런거 다 말해주는 타입이라서 다 알고 있고요. 그래도 제가 정상적이라는 판단 하에 그 후배가 여친한테 하는 행동이 거슬려서

여친한테 "지금 그 친구가 하는 행동은 정상이 아니다. 남자친구가 있는 걸 아는데 그렇게 선을 넘어서 행동하는 건 분명 마음이 있는거고 그러니까 자기가 그 친구에게 동아리 선후배로서 선을 지켜달라고 말해야 된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생각하길 내가 정말 혼자 오바하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과 내 이런 행동이 여친에게는 혹시 집착으로 보이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들고요. 그러다가 방금 여친과 카톡 중 그 후배가

갠톡으로 1교시 끝나고 도서관 갈거냐고 물어보고 여친이 몸이 조금 안 좋아서 1교시 못 가고 다음 강의 갈 거라고 했더니 전화가 왔다고 하네요... 순간 화가 확 나더라고요. 이색끼가 뭔데 얼마 친하지도 않으면서 도서관 가냐고 갠톡질 하고 아프다니까 전화까지 하고 전화해서 썅욕을 하고 싶더군요... 근데 지금 여친이 몸상태가 안 좋은데

여친은 성격이 자기가 불편하더라도 참는 성격이고 남한테 거절같은 거 못 하는 성격이라서

그 친구보고 남친 생겼으니 갠톡도 전화도 하지 말라고 하라고 강요하자니 여친이 그런 말 하는 걸 심적으로 힘들어할 걸 생각하니 모질게 강요도 못 하고 살짝 그 후배 행동이 거슬리고 짜증난다 라고 정도만 표현을 했네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생각이 남자친구라면 웬만해서는 갖고 있는 정상적인 생각이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