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일이닌깐 조용히 덮으래요

조용히2016.10.05
조회1,685

마땅히 어떤 게시판에 글을 올리지 못하다 그래도 제일 많은 분들이 보시고, 많은 좋은 답을 주시는거로 알고있어서 여기다가 글을 올려봐요.

 

저는 20대 초반 여자인데요. 어렸을때 사촌오빠한테 성추행을 당한 기억이있습니다. 그당시에 저는 너무 어려서 그게 잘못된일인지도 모르고, 나중에 커서 성에 대해 배운후 그게 잘못이였구나 잘못도니거였구나하는 생각과 커다란 수치심과 창피 그리고 사촌오빠에 대한 징그러움 역겨움 생각이 들으면서 혼자 속으로 고생하고 고민하면서 힘들어 했습니다.

 

그러다 어머니가 아시게 되었는데, 어머니가 저보고 과거에 일이고, 과거에 사촌오빠도 그러한 의도가아니라 호기심에 아무것도 모르고 그런짓을 한거라고, 저포함해서 그새끼(오빠라는호칭도 입에담기징그러워서 그새끼라고 칭하겠습니다) 도 서로 너무 어렸고, 둘다 모르고서 그짓을 했다.

 

어렸을 때 일인데 상대가 기억을 못하면 거기서 조용히 끝내는게 해결방법이다. 오히려 상대방 형제나 부모는 당황할거다, 그새끼는 기억도 못해서 오히려 말한 제가 거짓말을치는거고 말을 부풀려서 거짓을 말하고 다닌다고 저를 욕했고, 그래서 오히려 그 형제나 부모는 기분이 나쁘거나 당황할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오히려 이런 안좋은 얘길 계속 들춰내는 게 오히려 여자인 너(제 자신)가 손해다. 그러니 그과거일 그냥 조용히 덮어라, 너가 힘들어도 그냥 내려놓아라.

 

 

서로 기억이 안나니 얘기꺼내지마라 이런식으로 얘기하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기억이 똑똑히 나고 혼자서 많이 고민하고 많이 힘들었어요.

 

 

그러면서 조용히 덮는게, 얘기를 하고 다니지않는게 오히려 저를 위한 거라고, 너를 위한거다 라고 말씀하는데

 

솔직히 저는 정말로 이해가 안가거든요? 대체 어떤 부분이 저를 위한거죠? 저는 기억을 하는데 상대는 기억도못하고, 서로 너무 어릴때여서 그게 잘못인줄도 모르고 그새끼가 나쁜짓을 하려고 그런짓을한게아니라 뭐 호기심에 모르고 그런거라고, 그러니 조용히 덮으라는데 그게 저를 위한 일인가요 이게 맞는말인가요?

 

 

 

 

저 솔직히 너무힘들어서 이새끼 결혼할때 결혼할 상대한테 가서 어릴때 나 이런짓한새끼다 그런데 이딴새끼랑 결혼하고싶냐? 이렇게 다 얘기하고 어떻게든 이새끼 망치고 싶은 생각밖에 없어요.

 

 

왜 피해자는 난데 왜 내가 더힘들고, 내가 더 손해인거고, 내가 더 욕먹는거죠? 왜 이런 성관련 범죄든 잘못이일어나면 왜 피해자는 여잔데 왜 여자가 더 구설수에 오르고 더러워진거라 욕먹고 왜 뭐 혼삿길 막혔다는 얘기듣고 왜 내가 더 힘들어야되요..?

 

 

지금 너무 힘들어서 진짜막 울면서 횡설수설 말써서 글이 굉장히 이상한데..제발.. 도와주세요 현명한 답변을 ...주세요..

 

 

어머니가 저보고 이렇게 힘들어하는줄몰라줘서 미안하데요. 그런데 오히려 제가 더 피해입고 손해닌깐 덮으래요 얘기하지말래요. 난 이 상황이 전혀 이해가 가지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