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예비신부한테 친오빠가 여섯명이에요

ㅇㅇ2016.10.05
조회394,629

 

 

 

진짜 전 나름 제법 심각해서 친누나한테 말하니 누님께서 올려주신다 해서 아이디랑 비번이랑 줬어요.

 

일단 누나에게 감사.

 

지금 좀 당황스러워서 말그대로 동공지진중이라 글이 두서가 없을 거 같아요.

 

예신이 오빠가 많다는 건 알았거든요?

 

결혼 이야기 오고 가고 그러는데 친오빠만 여섯이래요.

 

전 뭐 언니들도 있을 줄 알았어요.

 

가족 이야기는 잘 안해요 서로. 

 

어쩐지 가족이랑 영화봤다 밥 먹었다 하면 오빠들 이야기만 해서 이상하긴 했거든요.

 

그게 언니가 없어서였어...

 

여자친구가 이야기 하길 딸을 보고 싶어해서 낳고 낳다가 일곱번째에 태어난 사례래요.

 

아버님 어머님 능력 좋으시고 부유한 건 알았는데 정말 능력 좋으신거였어요.

 

애 일곱을 서울에 대학 보내려면 와...

 

아니 이게 아닌데 지금 혼란스러워서 진ㅉㅏ

 

조금 당황했는데 형님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달라 했더니

 

형사 두 분(서로 일하시는 부서는 다르다고....그럼 뭐해.. 형사...) 에 변호사 한 분에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도 있고 가게 하시는 분도 있고 다른 분은 벽지 디자인? 하신다던데 그쪽으론 제가 무지한지라...

 

솔직히 저 말 듣고 되게 무서워져서

 

오빠들이랑 같이 밥도 종종 먹고  결혼한 오빠들은 용돈도 붙여주고 남자친구랑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간다니까 지방에 계신 분들도 다 올라오시겠다고 했대요.

 

여자친구가 지금 28인데 첫째 형님이랑 20살 차이나요.

 

첫째 조카랑 그래서 몇 살 차이 안난다고 해요.

오빠랑 새언니 명절에 한 두번 보면 용돈 두둑히 주는 친척 어른 느낌이라고 하는데 형사 되신지도 오래니 직급도 높으시겠죠?

 

ㄷㄷ...

 

둘째 형님이랑 다섯째 형님이랑은 여자친구랑 사이가 제일 좋대요. 

 

 

게다가 집근처에서 살아서 새언니분들이랑도 사이가 좋아가지고 조카들 봐주고 같이 쇼핑도 하고 언니 동생하면서 주말에 같이 에버랜드 가고.... (다른 새언니분들은 왠지 어려워서 사이가 어색하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서로 생일은 잘 챙기고 밥도 해준다며 어느 쪽이야..)  

 

 

다음 주 주말에 찾아뵙기로 했는데 형님들 오시면 가족들 다 오겠죠...?

 

 

조카들은 안 데리고 온다는데 그래도 형님 여섯분..

 

아버님은 딸바보..

 

 

(동공지진)

 

 

긴장되고 생각만 하면 솔직히 숨이 잘 안쉬어져서

 

 

누나는 시누만 여섯이라면 결혼 못할 거 같다고 이야기 하는데 전 여자친구가 정말 좋고 솔직히 진짜 이 사람 아니면 안돼 이런 생각이라 결혼을 꼭 하고 싶은데

 

 

지금 되게 무서워요

 

 

군대 다시 가는 느낌이랑 비슷해요

 

 

저도 공무원이고 여자친구도 공무원인데 그냥 제 모습이 마음에 안들으실 거 같고

제 생김새도 마음에 안 들으실거 같고

그냥 존재자체 마음에 안 들으실거 같고

솔직히 진짜 좋은 직장에 대기업 다녀도 시원찮을 거 같고....

 

 

보니까 오빠들이랑 단톡에서 하트가 막 날라다니던데

 

 

전 뭐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면접시헙이나 수능때나 공무원 시험이나 다 이렇게 떨린 적 없었는데 벌써 부터 긴장 되요.

 

 

조언 좀 해주세요 혹시 사이 좋은 오빠 많이 계신분들 남자친구 데려왔을때 반응 어땠는지 그런거 겪으신 분들 있으면 좀 도와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ㅠㅜ

 

 

 

 

- 오빠가 경찰이신 분들 혹시 오빠 많이 무섭나요? 알려주세요~

 

 

- 힘들어하는 동생을 위해 올립니다 힘내라 ㅋㅋㅋㅋ 근데 아무도 안볼듯 누나가 글을 올려본적이 없어서 미아냉 ㅇㅅㅇ

 

 

 

 

 

+-------------

 -글 추가할게요~ 여자 처럼 보이는 이유는 동생이 너무 글을 위에보다 더 이상하게 술먹고 쓴거 같은 하소연 글을 줘서 제가 좀 수정했거든요. 그래서 그러는 거 같아요. 참고로 동공지진은 제가 쓴게 아닙니다. 제 남편도 잘 쓰는데 원래 남자들 잘 안쓰나요? 남자들이 안쓴다는 댓글 보고 의아했네요. 우리 남편이랑 동생놈은 여자력이 높은거였나??

생긴건 둘 다 아닌데.

 

 

 

 

- 그리고 동생이 형사인 형님 두 분 무서워 하는 이유는 속도위반이라 그래요.

 

 

 

 

 

댓글 247

미친오래 전

Best시누 셋보다는 백배 낫다. 누나들은 본인들이 동생을 키웠다고 생각해서 훈수도 많이 두고 전적으로 엄마편에 서서 들어온 사람에게 텃새를 많이 부림. 그래서 시누들이 힘듦. 하지만 오빠들은, 대부분 그 부인들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여동생 결혼생활에 크게 관여 안함. 오히려 살면서 재정적으로나 큰일 치룰때 도움을 많이 받을수도 있음. 특히 쓰니 여친같은 경우엔 더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음. 단!! 쓰니가 절대 잘못하는게 없을 경우에만. 예를 들어,외도,폭행,폭언,외박,내지는 심한 시집살이에서 중재를 못할경우..등등의 경우엔 님은 군대가 아니라 지옥을 경험할수도 있음.생각해봐 7번째 외동딸. 거기에 든든한 부모까지. 님만 잘하면 님은 천하에 둘도 없는 귀한 백년손님 될거고 잘못하면 그때부터는 헬지옥이겠지.

헐ds오래 전

Best내 주위 여동생있는 친구들 남자친구 인사오면 처음에만 무섭게하고 어떤놈인지 보지 두어번 보면 아주 술친구가 따로없던데 겁먹지말고 좋은인상 심어주셈

ㅇㅇ오래 전

Best범인이냐 ㅋㅋㅋㅋㅋㅋㅋ 경찰오빠가 왜 무서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래 전

여자력ㅋㄱ또 오덕이 망상쓰네 오글거리고 음침한 오덕ㅉ

ㅇㅇ오래 전

자작질 쩌네 결혼 얘기 오가는 사이인데 제일 기본인 가족 구성원도 모른다는게 말이 되냐,

x오래 전

ㅋㅋㅋㅋ 속도위반이면 무섭긴 하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예신님 든든하겠네요. 자기편이 부모님에 오빠6♥ 쓴이님 결혼하고 예신님 눈에 눈물나는 일생기면 최소 눈탱이밤탱이 각오하셔야겠어요.

OK오래 전

손만 잡고 잤는데 왜 아기가 생겼는지 모르겠다고 황당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오빠들 술로 모두 쓰러트리면 됨. 저놈은 보통놈이 아니야... 이런 모습으로 초반부터 제압해야 함.

내눈을가져가오래 전

왜 걱정하나 했더니... 속도위반..ㄷㄷ 혼나야함ㅋㅋ 머 막내여동생 워낙 이뻐라들하실듯해서 걱정할필요없을듯 결혼해서 잘 살꺼라는데 무슨문제 만약도망갔음 모를까ㅡㅡ

거지인가오래 전

자작 99%;; 남자가 쓴건지 여자가 쓴건지 재밋게 소설을 쓰고 싶은건지 미지수

ㅇㅇ오래 전

군대 다시 가는 느낌이랑 비슷해요에서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형님이 여섯인데 속도위반...........와.................

까망오래 전

다 필요없고!! 여친분 완전 개부럽 ㅠ ㅠ. 엄마!!! 나도 나이차이 많이나는 오빠야 좀 낳아줘!! 여섯은 무리라도 셋만이라도 좀 낳아줘요. ㅠ ㅠ 10살 아래 말 쳐안듣는 남동생 하나밖에 없는 누나의 절규였습니다 ㅠ ㅠ 그아가씨 진짜 부럽네. 진심 ㅠ ㅠ. 글쓴님 속도위반은 이미 한거니 어쩔수 없지만 앞으로 사고치지말고 바람피지 말고 마눌님과 애기한테 잘하면서 사시면 형님들 덕 볼일 있으면 있지 피해볼 일은 없을거 같아요. 행복하시길. 다시 말하지만... 여친분 부러워요 ㅠ ㅠ

달달한커피오래 전

친오빠가 여섯인걸 나중에 알았다구요?? 보통 사귀면 제일먼저 가족관계 같은거 물어보고 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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