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너무 이상한 일이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해서 판에까지 와서 글을 씁니다..ㅠ 요약해서 짧게 써볼게요. (최대한 개인정보 드러날 수 있는 부분은 적지 않았어요.)
남친이 입대를 해서 지금 훈련소에 있어요. 간지 정말 얼마 안된 상황이에여. 훈련소 지역이름 -> 훈련받고 있는 사단번호 -> 남자친구 이름을 알아야 편지를 쓸 수 있는 시스템인데, 전혀 이름을 모르는 사람(박연우)이 편지를 썼더라고요. (입대한지 닷새째되는 날이었고, 편지는 '훈련병에게 보낸편지함'에 총 5통 와있었는데, 3개는 제가 쓴것, 1개는 남친아버지께서 쓰신 것, 나머지 1개가 그 모르는 사람이 쓴 편지였여요. <보낸 편지함> 목록에, 제목과 작성자가 드러난 상태의 모든 편지가 보여지는데, 내용은 볼 수가 없어요. 작성한 사람이 무조건 비밀번호를 걸어야 편지 작성이 되는 시스템이고.. 작성자이름은 '본인인증'없이 아무이름이나 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작성자명은 여자이름이고, 제목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로... 여기서는 박연우라고 해볼게요. 박연우라는 이름처럼 엄청나게 흔한 이름도, 그렇다고 엄청 특이한 이름도 아닌 이름이에요. 일단, 저에게는 박연우라는 아주 친한 동성친구가 있다는 걸 먼저 말씀 드릴게여. 제 주변 말고, 남친 주변에 저런 여자는 없어요. 3년 알고, 2년 넘게 사귀었으니, 남친 주변사람들 이름정도라면 꿰고있게 되는데 저런 이름을 가진 사람은 들어본 적이 없어요. 한번이라도 들어봤다면, 제 친구와 동명이인이기때문에 기억하지 못할 수가 없겠지요...? 저런 제목의 편지가 있는 걸 확인하고 너무 이상하고 무서워서 밤10시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어머니아버지께도 전화드려서 여쭤보았고, 남친친구나 친척누나, 사촌동생, 선생님 중에서도 저런 이름 가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욤.. 거기다가, 남친에게 편지를 쓰려면, 남친이 입대한 사단번호를 알아야하는데, 제 남자친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는 거라서 자기가 민망하다고 페북같은 공개된 sns에 어디 사단으로 입대하게되었다~인터넷편지써주세요~ 이런 글 아무데도 안올렸단말이죠......... ㅠ
하하 너무 무서워서 다음날 오전에.. 아예 훈련소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입대하고 첫 한달은 훈련소에서 절대 나오지 못한다고 해요. 휴가나 면회가 절대불가한 첫 한달.. 전화통화도 포상을 받아야만 가능하다고 해요. 소통은 오직 편지로만 가능.) 훈련병과의 통화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이상한 일이 있는데 혹시 전달을 해주실 수 있는지, 여쭤보았고, 협조를 해주시겠다는 답을 듣고.. 저녁때까지 한참 기다려서 얻은 답은 => '전달해보았는데, 훈련병(제 남자친구)이 오히려 더 궁금해하면서, 그런 사람 주변에 없다고. 비슷한 이름 가진 사람도 없다고 하였다'라는 거였어요. ㅎㅎ... __...
위에서 제 친구가 박연우라고 했었죠. 제가 지금 왜 무섭냐면.. 그 친구가 쓴 글이 아니기 때문이죵..ㅎㅅㅎ 그 박연우라는 이름으로 누군가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 글을 쓴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 쯤에, 제가 그 박연우라는 친구랑 같이 있었어요. 이 친구는 sns를 일체 안하고, 학교도 안다니고, 암튼 간에 어디에 이름이나 얼굴이 알려진 친구가 아니에요. 저랑 박연우라는 애가 친구사이라는 걸 누가 알만한 방법도 없어요... 그냥 없어요......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에요. 그러니 누가 장난을 칠 수도 없는 상황이고.. 상식적으로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저런 장난을 치지 않죠. 같이 있었던 곳은,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번화가의 1층 카페였고,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길거리에서 안이 훤히 보입니다. 저는 그 카페에서 알바를 하는 파트타이머고, 박연우라는 친구는 그날 놀러왔던 거였었구요...ㅎㅎ...... 4시간 정도를 함께있다가, 그 친구는 집에 갔고 저는 계속 알바를 하고 있다가, 퇴근시간 가까워졌을 때에 그 글을 발견하고 경악한거죠. 구구절절히 설명하기 너무 귀찮고 다들 안읽으실 것같아서 대충 말했지만, 제 친구들도 그런 장난을 치지 않았고, 박연우라는 그친구는 지금 본인이 더 무서워하는 상태입니다..ㅜㅜ..... 그거 알게되고나서 저는 알바퇴근도 못하고 너무 무서워서 이게 뭔가 싶어서, 친구들한테 전화해대면서 제발 장난이라고 말해달라고 울고불고했구요.. 얼굴엄청빨개지고 식은땀나고 손계속떨면서 핸드폰 떨어뜨리고..... 암튼간에 요약하자면, 박연우와 함께있던 시간에, 박연우라는 이름을 사칭한 누군가가 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 글을,제 훈련병남자친구에게 인터넷편지로 썼다는 것인데, 이건 제 이름 + 남친 이름 + 남친 사단번호 + 저와 제 남친이 사귄다는 것 + 저와 박연우가 친구사이라는 것. 따위의 정보들을 다 알아야할 수 있는 짓인데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지 모르겠어요.
>>>>>>그뒤로 5일 정도가 더 지났고,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혹시 누가 날 지켜보고있나 이런 망상도 생기고. 너무 무섭고. 안그래도 무서운세상이니... 더 경게하며 지하철타고다니고 버스타고 다니면서도 주변사람들(남자들..) 얼굴 다 일일이 확인하고, 누가 쳐다보면 노려보고.. 커터칼이랑 경보기같은건 그냥 원래도 갖고다녔지만.. 닷새째 날카로운 가위 가방에 갖고다니고 있고요.....암튼 그러면서 그냥 혼자 마음다스리며 아무일도아닐거야~ 별일같이느껴지지만 별일아닐거야~ 남친이내용확인하고 아무일도아니었다면서 손편지써줄거야~손편지만 기다리자~하고 있었는데 ㅎㅅㅎ 결정적으로 오늘 또 확인해보니..... 같은 이름의 사람이 또 편지를 썼네요. 또 작성자 박연우, 제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요. (저번에는 ㅋ이 21개였는데, 오늘은 20개인걸보니, 복붙이 아니라 직접 타자를 친 것 같아요.) 어떤식으로 대처할지 생각중이에요. 경찰에 신고하면 어떤식으로 도움을 구할 수 있을까요? (제대로 관심갖고 처리해줄 것 같지는 않긴한데....그래도.....제가 지금 도대체 뭘 할 수 있을까요....ㅅㅂ......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스트레스받아서 잠 못자다가 새벽 늦게 잠들어서 다음날 수업도 못가고, 과제도 안잡히고 그러고 살고있는데 저 한달내내 이렇게 살아야할까요...ㅅㅂ.......진짜족같아요ㅠㅠㅠㅠㅠㅠ도와주세요....)
이게 도대체 뭘까요? 스토킹?? 경찰신고하면 어떤식으로 절차밟는게 도움이 될까요?? ㅠㅠ
남친이 입대를 해서 지금 훈련소에 있어요. 간지 정말 얼마 안된 상황이에여.
훈련소 지역이름 -> 훈련받고 있는 사단번호 -> 남자친구 이름을 알아야 편지를 쓸 수 있는 시스템인데, 전혀 이름을 모르는 사람(박연우)이 편지를 썼더라고요.
(입대한지 닷새째되는 날이었고, 편지는 '훈련병에게 보낸편지함'에 총 5통 와있었는데, 3개는 제가 쓴것, 1개는 남친아버지께서 쓰신 것, 나머지 1개가 그 모르는 사람이 쓴 편지였여요. <보낸 편지함> 목록에, 제목과 작성자가 드러난 상태의 모든 편지가 보여지는데, 내용은 볼 수가 없어요. 작성한 사람이 무조건 비밀번호를 걸어야 편지 작성이 되는 시스템이고.. 작성자이름은 '본인인증'없이 아무이름이나 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작성자명은 여자이름이고, 제목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로... 여기서는 박연우라고 해볼게요. 박연우라는 이름처럼 엄청나게 흔한 이름도, 그렇다고 엄청 특이한 이름도 아닌 이름이에요.
일단, 저에게는 박연우라는 아주 친한 동성친구가 있다는 걸 먼저 말씀 드릴게여.
제 주변 말고, 남친 주변에 저런 여자는 없어요. 3년 알고, 2년 넘게 사귀었으니, 남친 주변사람들 이름정도라면 꿰고있게 되는데 저런 이름을 가진 사람은 들어본 적이 없어요. 한번이라도 들어봤다면, 제 친구와 동명이인이기때문에 기억하지 못할 수가 없겠지요...?
저런 제목의 편지가 있는 걸 확인하고 너무 이상하고 무서워서 밤10시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어머니아버지께도 전화드려서 여쭤보았고, 남친친구나 친척누나, 사촌동생, 선생님 중에서도 저런 이름 가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욤..
거기다가, 남친에게 편지를 쓰려면, 남친이 입대한 사단번호를 알아야하는데, 제 남자친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는 거라서 자기가 민망하다고 페북같은 공개된 sns에 어디 사단으로 입대하게되었다~인터넷편지써주세요~ 이런 글 아무데도 안올렸단말이죠......... ㅠ
하하 너무 무서워서 다음날 오전에.. 아예 훈련소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입대하고 첫 한달은 훈련소에서 절대 나오지 못한다고 해요. 휴가나 면회가 절대불가한 첫 한달.. 전화통화도 포상을 받아야만 가능하다고 해요. 소통은 오직 편지로만 가능.) 훈련병과의 통화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이상한 일이 있는데 혹시 전달을 해주실 수 있는지, 여쭤보았고, 협조를 해주시겠다는 답을 듣고.. 저녁때까지 한참 기다려서 얻은 답은 => '전달해보았는데, 훈련병(제 남자친구)이 오히려 더 궁금해하면서, 그런 사람 주변에 없다고. 비슷한 이름 가진 사람도 없다고 하였다'라는 거였어요. ㅎㅎ... __...
위에서 제 친구가 박연우라고 했었죠. 제가 지금 왜 무섭냐면.. 그 친구가 쓴 글이 아니기 때문이죵..ㅎㅅㅎ
그 박연우라는 이름으로 누군가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 글을 쓴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 쯤에, 제가 그 박연우라는 친구랑 같이 있었어요. 이 친구는 sns를 일체 안하고, 학교도 안다니고, 암튼 간에 어디에 이름이나 얼굴이 알려진 친구가 아니에요. 저랑 박연우라는 애가 친구사이라는 걸 누가 알만한 방법도 없어요... 그냥 없어요......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에요. 그러니 누가 장난을 칠 수도 없는 상황이고.. 상식적으로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저런 장난을 치지 않죠.
같이 있었던 곳은,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번화가의 1층 카페였고,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길거리에서 안이 훤히 보입니다. 저는 그 카페에서 알바를 하는 파트타이머고, 박연우라는 친구는 그날 놀러왔던 거였었구요...ㅎㅎ...... 4시간 정도를 함께있다가, 그 친구는 집에 갔고 저는 계속 알바를 하고 있다가, 퇴근시간 가까워졌을 때에 그 글을 발견하고 경악한거죠. 구구절절히 설명하기 너무 귀찮고 다들 안읽으실 것같아서 대충 말했지만, 제 친구들도 그런 장난을 치지 않았고, 박연우라는 그친구는 지금 본인이 더 무서워하는 상태입니다..ㅜㅜ..... 그거 알게되고나서 저는 알바퇴근도 못하고 너무 무서워서 이게 뭔가 싶어서, 친구들한테 전화해대면서 제발 장난이라고 말해달라고 울고불고했구요.. 얼굴엄청빨개지고 식은땀나고 손계속떨면서 핸드폰 떨어뜨리고.....
암튼간에 요약하자면, 박연우와 함께있던 시간에, 박연우라는 이름을 사칭한 누군가가 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 글을,제 훈련병남자친구에게 인터넷편지로 썼다는 것인데, 이건 제 이름 + 남친 이름 + 남친 사단번호 + 저와 제 남친이 사귄다는 것 + 저와 박연우가 친구사이라는 것. 따위의 정보들을 다 알아야할 수 있는 짓인데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지 모르겠어요.
>>>>>>그뒤로 5일 정도가 더 지났고,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혹시 누가 날 지켜보고있나 이런 망상도 생기고. 너무 무섭고. 안그래도 무서운세상이니... 더 경게하며 지하철타고다니고 버스타고 다니면서도 주변사람들(남자들..) 얼굴 다 일일이 확인하고, 누가 쳐다보면 노려보고.. 커터칼이랑 경보기같은건 그냥 원래도 갖고다녔지만.. 닷새째 날카로운 가위 가방에 갖고다니고 있고요.....암튼 그러면서 그냥 혼자 마음다스리며 아무일도아닐거야~ 별일같이느껴지지만 별일아닐거야~ 남친이내용확인하고 아무일도아니었다면서 손편지써줄거야~손편지만 기다리자~하고 있었는데 ㅎㅅㅎ
결정적으로 오늘 또 확인해보니..... 같은 이름의 사람이 또 편지를 썼네요. 또 작성자 박연우, 제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요. (저번에는 ㅋ이 21개였는데, 오늘은 20개인걸보니, 복붙이 아니라 직접 타자를 친 것 같아요.)
어떤식으로 대처할지 생각중이에요. 경찰에 신고하면 어떤식으로 도움을 구할 수 있을까요? (제대로 관심갖고 처리해줄 것 같지는 않긴한데....그래도.....제가 지금 도대체 뭘 할 수 있을까요....ㅅㅂ......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스트레스받아서 잠 못자다가 새벽 늦게 잠들어서 다음날 수업도 못가고, 과제도 안잡히고 그러고 살고있는데 저 한달내내 이렇게 살아야할까요...ㅅㅂ.......진짜족같아요ㅠㅠㅠㅠㅠㅠ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