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들 이제그만!!!!!!!!

일반인2016.10.06
조회112
저는 20대중반 통신사 고객센터 직장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렇게 글을 쓰는건 그냥 하소연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다들 선택약정할인20% 아시죠?
선택약정할인은 단말기 개통당시 단말기 지원금 안받았거나 개통일로부터 24개월이 지나야 신청가능합니다. 2개중에 1개만 가능!
그리고 약.정.할.인 이기때문에 12개월 또는 24개월로 약정 등록을 해주셔야 하구요. 중간에 해지하거나 통신사 이동시 할인받은 금액에 대한 반환금이 발생됩니다.
작년부터 자꾸 "오늘부터 20%할인 해준다던데 원래 다 되는건데 통신사에서 일부러 안해준거라면서요?" 라고 제발 좀 하지마세요. 왜 자동으로 등록 안되냐고 뭐라고 하지 마세요. 자동으로 등록됐다가 반환금 발생되면 저희 책임이라고 하실거잖아요.
이미 받고 있는 고객님들 중복할인 절.대 안되니까 제발 그러지마세요.
고객님들이 모르시는거 저희가 안내해드려야 하는것 맞습니다. 그게 저희가 해야할 일이니까요. 근데 지금 그게 싫다는게 아닙니다. 절대 틀린말을 하는게 아니고 해주기 싫어서가 아니고 조건이 맞지 않는데 계속 욕설하시고 화내시고 소리지르셔도 저희가 도움드릴 수 없습니다.
모든 통신사와 모든 고객님들께 공통되는 사항인데 누구는 해주고 누구는 안해주고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스마트폰 요금제 비싼거 알구요. 초과되면 요금 많이 발생되는거 알아요. 그런데 그거 저희가 써서 초과요금 발생된거 아니잖아요.
저희는 고객님들이 궁금하신 사항을 안내해드리고 그에 맞게 컨설팅을 해주는 회사원입니다.
요금제 금액 저희가 정하는거 아니구요. 사용량을 조작해서 초과요금 발생되게 하는거 그런거 할수 있는 방법 자체도 없어요.
저희도 누군가의 딸이고 아들이고 엄마고 아빠입니다. 제발 욕하고 소리지르기전에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셨으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그러지 않는 고객님들도 많구요. 고객님들을 오히려 불쾌하게 만드는 상담사들도 물론 있습니다. 그 몇몇 상담사들때문에 정말 열심히 일하고 눈물이나고 화가나도 억지로 꾹꾹 눌러가며 하루종일 웃으면서 기계처럼 말만하는 상담사들이 당연하다는듯이 누구는 평생 들어보지도 못할 욕을 매일매일 듣습니다.
제발 자제해주세요. 저는 맹세코 고객님들에게 거짓없이 매일매일 칭찬받고 칭찬글도 올라오는 상담사입니다. 찔리는게 있다면 제가 이글을 쓸 자격도 없었겠지요.

불쾌하신 고객님들이 계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그런데 고객님들 위해서 아침일찍 출근해서 교육하고 퇴근하고 저녁까지 교육하고 매일매일 노력하는 저희 마음도 이해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