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올 초에 파혼을 했어 가을에 예약된 식장도 취소하고 예물 예단 혼수 다 물렀지 엿같은 상황이 됬으니 내가 얼마나 엉망진창이 됬는지는 말 안해도 알겠지? 잘 다니던 직장 때려쳐 집에선 천덕꾸러기되 매일 술술술 그러고 몇달을 뒹구르다 번쩍 정신이 들더라 볼려고 봤지 나쁜놈 얼마나 잘사나 궁금도 하고 근데 어랍쇼 사진마다 댓글을 다는 그 여자 뭔가 쎄 하더라 음 그래 럽스타그램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빠르다 넌 진짜 빠르다 토끼같은놈 혼자 왜이렇게 힘들어 해야하나 싶더라 그때부터 봇물 터지듯 남자 만났지 한놈은 우선 연하였어 세살 어렸는데 말하는거나 행동하는게 무지 어른스럽더라 물론 생긴것도..무튼 괜찮은 애구나 그러고 있는데 오후 11시가 넘어야만 연락이 되는거야 이거 뭐 있다 생각은 했는데 에이 설마했어 내가 그렇게 재수없는 년일려구...응 근데 나 재수없는년ㅋㅋㅋㅋㅋㅋㅋ여친있는데 나랑 그냥 논거였어ㅋㅋㅋㅋㅋ에라이 어린놈에 샠끼 괜찮아 나도 너 말고 다른 애 또 있었어ㅋㅋㅋㅋ음 또 얘는 나보다 여섯살이 어린 운동선수 프로에서 뛰고 있는 애야 자기는 결혼을 일찍해서 자리잡고 싶다 다음달에 집을 계약한다 뭐 등등 올 어린애가 우쭈쭈ㅋㅋㅋㅋㅋ그랬지 운동을 하는 애라 그런가 밤문화 술 이런거 일절 안하려고 하더라고 한달 정도 연락 주고 받을때 였나? 내가 톡으로 아 오늘 정말덥다 올해는 유독 더운거 같다 그랬더니 베라쿠폰을 보내주는거야 아 이거 달라는 말로 들렸나?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옆에서 못 챙겨줘서 미안해 그러는데 고맙더라고 그러고 며칠뒤에 볼일 좀 본다고 차에 폰을 두고 내렸는데 보내 준 베라쿠폰이 취소됬다는 톡이랑 자기가 귀찮냐 꺼져준다 뭐 이런식으로 와있더라고 부재중은 열통넘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일이 뭐한다 어디간다 설명하는게 귀찮은 나이가 됬는데 아니그래 변명이다그래 그정도 마음이 아니였나보다내가 미안하다그래 하고 안녕했어 나 당분간 쿠폰선물은 줘도 사양하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돈주고 사먹을께ㅋㅋㅋㅋㅋ하 그리고 또 한놈은 성격은 내 스타일은 아니였지만 생긴게...참....참했어ㅋㅋㅋㅋㅋㅋ근데 얘는 나 볼때마다 누나배고파 누나 뭐먹자 누나 어디가자 아 또 생각하니 열받네ㅋㅋㅋㅋㅋㅋ거지같은게 진짜ㅋㅋㅋㅋㅋ그렇게 난 한달을 연하지옥에서 지냈어ㅋㅋㅋㅋ난 역시 오빠만나야되 그래 난 오빠야ㅠㅠㅠ 싶던찰나에 소개팅! 훈훈하고 집안이 괜찮으신 분이라 내가 많이 아주 많이 후달렸만 날 아주 좋게 봐주셔서 진지한 썸을 타고 있더랬지 응 근데 나 재수없는년ㅋㅋㅋㅋㅋㅋ맘 편한 꼴을 못보겠는 신의 뜻인지 어쨋는지 모르지만 파혼남 연락왔지 얼굴한번 보자는 말에 볼까말까 고민백번하다가 안보고 후회하느니 보고 후회하자싶어 또 냉큼나갔다 살이 좀 찐것이 나랑은 아주 상반된 모습을 하고 있더라 미안했다 나도 힘들었다 니생각이 많이났고 몇달이 지났지만 니가 그리운 마음이 지워지질 않더라 개소리하길래 나 요즘 행복해 나 그때 결혼했음 억울할뻔했어 마지막에 오빠가 그랬지 자기는 결혼이랑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인거 같다구 응 맞는거같아 둘이 되는 행복감보다 부담감을 못이기고 나 버릴 사람이였음 언젠간 버려도 꼭 버렸을꺼라고 꺼져 잘살어 하고 집으로 돌아왔어 후련할줄 알았다 근데 또 처음 힘들던 그때로 돌아갔지 며칠을 울고불고 또 술에 찌들어 살다 훈훈한 썸남 오빠를 보냈지ㅋㅋㅋㅋ에휴 내팔짜ㅋㅋㅋㅋㅋㅋㅋ이제는 내가 미친건지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이 맞는건지도 헷갈려ㅋㅋㅋㅋㅋ파혼남보다 더 좋은 사람 나타나면 잊을수 있을까?놓치지 않을수 있을까? 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길까?
내가 이상한거야?
나는 올 초에 파혼을 했어 가을에 예약된 식장도 취소하고 예물 예단 혼수 다 물렀지 엿같은 상황이 됬으니 내가 얼마나 엉망진창이 됬는지는 말 안해도 알겠지? 잘 다니던 직장 때려쳐 집에선 천덕꾸러기되 매일 술술술 그러고 몇달을 뒹구르다 번쩍 정신이 들더라 볼려고 봤지 나쁜놈 얼마나 잘사나 궁금도 하고 근데 어랍쇼 사진마다 댓글을 다는 그 여자 뭔가 쎄 하더라 음 그래 럽스타그램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빠르다 넌 진짜 빠르다 토끼같은놈 혼자 왜이렇게 힘들어 해야하나 싶더라 그때부터 봇물 터지듯 남자 만났지 한놈은 우선 연하였어 세살 어렸는데 말하는거나 행동하는게 무지 어른스럽더라 물론 생긴것도..무튼 괜찮은 애구나 그러고 있는데 오후 11시가 넘어야만 연락이 되는거야 이거 뭐 있다 생각은 했는데 에이 설마했어 내가 그렇게 재수없는 년일려구...응 근데 나 재수없는년ㅋㅋㅋㅋㅋㅋㅋ여친있는데 나랑 그냥 논거였어ㅋㅋㅋㅋㅋ에라이 어린놈에 샠끼 괜찮아 나도 너 말고 다른 애 또 있었어ㅋㅋㅋㅋ음 또 얘는 나보다 여섯살이 어린 운동선수 프로에서 뛰고 있는 애야 자기는 결혼을 일찍해서 자리잡고 싶다 다음달에 집을 계약한다 뭐 등등 올 어린애가 우쭈쭈ㅋㅋㅋㅋㅋ그랬지 운동을 하는 애라 그런가 밤문화 술 이런거 일절 안하려고 하더라고 한달 정도 연락 주고 받을때 였나? 내가 톡으로 아 오늘 정말덥다 올해는 유독 더운거 같다 그랬더니 베라쿠폰을 보내주는거야 아 이거 달라는 말로 들렸나?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옆에서 못 챙겨줘서 미안해 그러는데 고맙더라고 그러고 며칠뒤에 볼일 좀 본다고 차에 폰을 두고 내렸는데 보내 준 베라쿠폰이 취소됬다는 톡이랑 자기가 귀찮냐 꺼져준다 뭐 이런식으로 와있더라고 부재중은 열통넘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일이 뭐한다 어디간다 설명하는게 귀찮은 나이가 됬는데 아니그래 변명이다그래 그정도 마음이 아니였나보다내가 미안하다그래 하고 안녕했어 나 당분간 쿠폰선물은 줘도 사양하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돈주고 사먹을께ㅋㅋㅋㅋㅋ하 그리고 또 한놈은 성격은 내 스타일은 아니였지만 생긴게...참....참했어ㅋㅋㅋㅋㅋㅋ근데 얘는 나 볼때마다 누나배고파 누나 뭐먹자 누나 어디가자 아 또 생각하니 열받네ㅋㅋㅋㅋㅋㅋ거지같은게 진짜ㅋㅋㅋㅋㅋ그렇게 난 한달을 연하지옥에서 지냈어ㅋㅋㅋㅋ난 역시 오빠만나야되 그래 난 오빠야ㅠㅠㅠ 싶던찰나에 소개팅! 훈훈하고 집안이 괜찮으신 분이라 내가 많이 아주 많이 후달렸만 날 아주 좋게 봐주셔서 진지한 썸을 타고 있더랬지 응 근데 나 재수없는년ㅋㅋㅋㅋㅋㅋ맘 편한 꼴을 못보겠는 신의 뜻인지 어쨋는지 모르지만 파혼남 연락왔지 얼굴한번 보자는 말에 볼까말까 고민백번하다가 안보고 후회하느니 보고 후회하자싶어 또 냉큼나갔다 살이 좀 찐것이 나랑은 아주 상반된 모습을 하고 있더라 미안했다 나도 힘들었다 니생각이 많이났고 몇달이 지났지만 니가 그리운 마음이 지워지질 않더라 개소리하길래 나 요즘 행복해 나 그때 결혼했음 억울할뻔했어 마지막에 오빠가 그랬지 자기는 결혼이랑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인거 같다구 응 맞는거같아 둘이 되는 행복감보다 부담감을 못이기고 나 버릴 사람이였음 언젠간 버려도 꼭 버렸을꺼라고 꺼져 잘살어 하고 집으로 돌아왔어 후련할줄 알았다 근데 또 처음 힘들던 그때로 돌아갔지 며칠을 울고불고 또 술에 찌들어 살다 훈훈한 썸남 오빠를 보냈지ㅋㅋㅋㅋ에휴 내팔짜ㅋㅋㅋㅋㅋㅋㅋ이제는 내가 미친건지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이 맞는건지도 헷갈려ㅋㅋㅋㅋㅋ파혼남보다 더 좋은 사람 나타나면 잊을수 있을까?놓치지 않을수 있을까? 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길까?